무기 토론방
광개토Ⅱ급 대체 후 사용에 대해서
작성자 : zaku(112.218.xxx.xxx)
입력 2021-04-02 17:58:18
  • 조회수 22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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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Ⅱ급 대체 후 사용에 대해서 말해 보자 합니다

일단 광개토Ⅱ급 대체는 해군의 장기사업으로 되어 있는 차기 중구축함이 아닐까 합니다


첨에 KDDX가 광개토Ⅱ급을 대체하는줄 알았으나,



해군의 항모전단 청사진에 광개토Ⅲ급 2척, KDDX 2척, 광개토Ⅱ급 2척 총 6척의 호위전단을 이루는데요

여기서 알 수 있는건 적어도 해군은 KDDX로 광개토Ⅱ급을 대체할 생각이 없다는 겁니다



광개토Ⅱ급 함정들의 취역시기를 봐도 알 수 있는데 2024~2025년 사이 초도함이 만들어질 예정인 KDDX급으로 대체하기엔 너무 빠르다는 것이죠

선령이 20년정도밖에 안됐는데 대체하기엔 우리 해군의 전통?에 맞지 안습니다

반면 장기사업인 차기 중구축함은 적어도2030년도 후반에서나 나타날 함정으로 해군왈 줌왈트급을 희망했으니 광개토Ⅱ급을 대체하기 시기상으로도 적당하겠지요


그럼 광개토Ⅱ급은 대체 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게 참 개인적으로 흥미로운데요

광개토Ⅱ급을 현재 포항급처럼 타국가에 공여하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VLS나 소나타 ECM 등의 민감한 장비가 탑재된 함정을 섵불리 공여로 풀었다간 지역 군사균형이 무너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그냥 스크럽이나 함상공원 만들기도 너무 아까운 함정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그럴듯한 활용은 

현재 광개토Ⅱ급이 아덴만에서 작전 중인 역할을 그대로 물려받아 2선급함정으로 사용하는겁니다

물론 약간의 개조 등은 있어야겠지요

1. 다이어트
  2선급 함정으로 필요없는 장비 다이어트입니다
  예를 들어 무기체계에선 MK45 함포, 해성미쓸과 VLS를 탈거하고 76MM 내지는 노봉으로 대체하는겁니다


사격탐지레이더 STIR240 등도 필요없으니 탈거, 예인소너도 마찮가지로 탈거, 대신 물대포나 예인장치 탑재개조

2. 내부개조
  무장이 빠진 선내배치를 손봐서 승무원 격실이나 다목적 공간을 만들기

이 정도 개량개조하면 승조원도 많이 줄일 수 있고 파병전용 함정으로 사용하는게 딱이지 않나 합니다

큰돈 안 들이고 5천톤급 함정 6척으로 적어도 아덴만에서 1척만 작전해서 아쉽다는 소리는 쏙 들어갈 수 있겠네요

3직제로 돌리면 동시 2척 작전이네요



헬기도 운용 가능하니 고속단정이나 좀 좋은거로 바꿔주고

뭐하면 천검같은 무인체계도 좀 주고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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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솔개79 (10.0.xxx.xxx)
    2021-04-03 12:00:09
    개보수해 가면서 한 40 년은 사용하여야지요. 장비라는 것은 대형일 수록 피로한도가 늦게 오기때문에 수명이 길어집니다. 1000 톤 대 80 년대산 포항급 초계함보다 2000 년 대산 문무급 5000 톤 대는 수명 선체 수명 자체가 다르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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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개79 (10.0.xxx.xxx)
    2021-04-03 12:00:09
    개보수해 가면서 한 40 년은 사용하여야지요. 장비라는 것은 대형일 수록 피로한도가 늦게 오기때문에 수명이 길어집니다. 1000 톤 대 80 년대산 포항급 초계함보다 2000 년 대산 문무급 5000 톤 대는 수명 선체 수명 자체가 다르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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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aku (10.0.xxx.xxx)
    2021-04-03 09:44:41
    1선급 소요가 아닌 현재 소말리아 호송전대 정도의 역할이라면 선령이 좀 오래되도 가능합니다
    선체에 부담 주는 무거운 무장도 없고 좀만 개조 보수해주면 마르고 닳도록 쓸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운용인원이라고 보는데 장비가 적어지고 5G기술 등 요즘 해군의 도입기술 등으로 극복 가능하리라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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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팔원숭이 (10.0.xxx.xxx)
      2021-04-04 00:08:06
      호위함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승조원을 대구급 정도로 줄일 수 있다면 충분히 쓸 만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KD2는 FFK, KD1과는 다르게 조선기술이 수준에 오른 다음에 설계, 건조한 배라고 하니까요.
      필요한 만큼 새 배를 건조해준다면야 미련없이 공여하든 매각하든 하겠지만 그게 아니니.....
      0
  • headache (10.0.xxx.xxx)
    2021-04-03 02:41:58
    함령 30년이 넘는다면 그다지 의미 없어 집니다.
    충분히 사용하고 스크랩이나 VLS나 전자장비등은 일부제거하고 무상공여 될수는 있겠지요.
    아덴만에 보내는 배를 그정도 나이먹은 배로 보낸다는것도 그다지 실현성은 없습니다.
    미래 해군 인원은 더더욱 한계에 다다를 것인데 노후된 함선으로는 대응하기 어렵지요.
    0
    • 청옥산 (10.0.xxx.xxx)
      2021-05-15 23:25:24
      문무대왕함을 타보았는데 배가 상당히 큽니다. 헬기격납고도 있고요. 삭고 낡은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 30년은 끄떡없을 같습니다. 식당이 크고 쾌적하며 떡국이 엄청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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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aku (10.0.xxx.xxx)
      2021-04-03 09:35:02
      그럼 결국 그 때가 되도 그 정도 수요를 위해선 KDDX나 FFX3급 정도를 보내게 되겠죠
      함선 절대량이 모자르니 어쩌니 해도 결국 그 정도 전력이 이탈해도 별 상관없었다는 지금 현재의 해군 상황과 같구요
      결론은 필요도 없는 과잉전력을 구축하고 있었다가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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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팔원숭이 (10.0.xxx.xxx)
    2021-04-02 23:55:20
    너무 이른 이야기고 지금 얘기해봐야 의미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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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프 (10.0.xxx.xxx)
    2021-04-02 23:17:40
    2040년 중후반 되어야 퇴역 소리 나올것 같은데요.. 그전까지는 돌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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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멧돼지 (10.0.xxx.xxx)
    2021-04-02 19:05:50
    충무공이순신급의 퇴역을 논하기엔 아직은 너무 이르지 않은지요? 조만간 업그레이드 예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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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aku (10.0.xxx.xxx)
      2021-04-02 21:42:35
      본문에도 있듯이 2030년대 후반의 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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