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야전에서 굴릴 '차량' 01 - 차륜형 장갑차
작성자 :
patriot173(183.98.xxx.xxx)
입력 2016-06-09 18:30:27
- 조회수 547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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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륜형 장갑차에 대해 올라온 포스트의 몇몇 의견들을 보다 보니
생각나는 것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1/4톤 차량으로 (코란도를 물리치고) 레토나가 선정되었을 당시에
제게 대단히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던 댓글이 있었는데, 저는 그 내용을 이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코란도가 더 ‘고급’인데, 레토나가 선정되었다”
그 분이 말씀하신 ‘고급’이라는 의미가 도대체 뭘 의미하는 것이었는지는 명확히 알 길이 없으나
적어도 우수한 성능이나 특별한 기능 등등의 의미에서 고급이라는 의미가 아닌 것만은 확실했었습니다.
전투장비는 ‘전투에 적합’한 장비여야지, 최고급 가죽시트나 감성을 자극하는 생소하고 특별한 조작방식을 채택한 신기한 편의장비 등이 고려해야 할 요소는 분명히 아닌 것입니다.
오히려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고 신뢰성이 있으며, 사용방법이 직관적이고 보편적이어서 누구나 교육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라면 더 없이 좋은 설계를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갑차라는 특별한 전투장비에는 약간 다른 접근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차륜형 장갑차는 물론 전술차량, 트럭 등이 기본적으로는 '차량'이라는 점이지 않겠습니까?
하여 야전에서 가차없이 굴릴 ‘차량’이라는 면에서 아는 척을 좀 해 보고자 하니
틀린 점 등에 대해서는 지적을 부탁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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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현재 로템의 차륜형 장갑차 초기형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입니다.
저는 적어도 디자인이 나빠졌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어서 기술하는 ‘차량’에 관한 몇몇을 짚어보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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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블랙폭스 (112.175.xxx.xxx)
- 2016-06-10 09:46:46
- 아무리 봐도 디자인에 공들인 흔적이 없어 보입니다.
발제자 분도 말씀하셨지만, 초기 자체 개발 버전과 비교해서 더 나빠보이지 않는다지, 좋아지지 않았다는 건 인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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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triot173 (112.175.xxx.xxx)
- 2016-06-10 18:25:11
- 예전에 현대자동차 변속기 개발실장 임기빈 이사는 DCT에 대한 인터뷰를 하면서 이런 말로 섭섭함을 드러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BMW가 하면 '차의 맛'으로 보는 것도 현대차가 하면 잘 못 만든게 된다"
기자 : AT와 큰 차이 없이 부드러웠다. 크리핑도 문제없이 잘 흘러가고
임 이사 : 그걸 잡느라 무지 고생했다. 그렇게 얘기해주니 너무 고맙다.
유럽차들은 그렇지 않다. 약간 튀는 맛이 나는게 특징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동변속기처럼 부드럽게 하라는 특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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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chemist (112.175.xxx.xxx)
- 2016-06-10 16:50:19
- 솔직히 초기형과 비교했을때 RCWS가 없어 진것 빼고는 디자인은 더 좋아졌습니다.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만 좋아진것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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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폭스 (112.175.xxx.xxx)
- 2016-06-10 09:46:46
- 아무리 봐도 디자인에 공들인 흔적이 없어 보입니다.
발제자 분도 말씀하셨지만, 초기 자체 개발 버전과 비교해서 더 나빠보이지 않는다지, 좋아지지 않았다는 건 인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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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르만스크 (112.175.xxx.xxx)
- 2016-06-09 21:18:05
- 초기형은 개인적으로 극혐 수준인데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