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흑표 Renk사 미션과 s&t 미션은 5단과 6단 차이가 납니다.
왜 가속력 차이가 난 단서를 찾아보니 기어단수가 다르더라구요. 독일 renk사의 hswl 295 미션은 전진 5단 후진3단 미션이고 s&t 중공업에서 만드는 est15k 미션은 전진 6단 후진3단 미션입니다. 기어비 차이가 날테니 초반 가속력 차이도 나겠지요. 두산엔진에 renk 미션의 기어비 조합으로 하면 883조합보다 가속력은 더 빨라질수 있을테지만 시간이 오래걸릴것 같습니다.
또 찾아보니 두산 베이스 엔진은 롱스트로크 타입인데 mtu 883은 숏스트로크 타입이라 같은 미션이라면 초반 토크는 두산엔진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냥 달기로 한 파워팩이니 특성차이라 생각하고 내구성개선과 후속지원이나 잘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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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maxi(김민석) (218.145.xxx.xxx)
- 2014-09-26 15:40:16
- 누구 맘대로 그냥 달기로 결정했나요?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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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08 (223.62.xxx.xxx)
- 2014-09-26 23:08:40
- 점점 재미 있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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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匹夫匹婦 (218.145.xxx.xxx)
- 2014-09-26 19:55:32
- Renk사 미션과 s&t중공업의 미션의 스펙을 보면 허용최대값이 뒤쳐집니다. Renk미션은 1700마력까지 대응인데 S&T 미션은 1650마력 대응무게는 70톤과 65톤으로 꽤 차이나지요. 무게는 모르겠지만 미션기술이 뒤쳐지는 현실을 감안하면 실제 동력손실비는 측정안되었지만 꽤 차이날겁니다. 게다가 기어비마저 다르니 당연히 같은 엔진이라도 미션 바꿔 붙일수 있다면 다른 가속성을 보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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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kken2 (218.145.xxx.xxx)
- 2014-09-26 19:37:43
- 그리고 가속성능과 승차감에 있어 예민한 승용차용 게솔린 엔진이 아닌 담에야.... 밋션에 의해 결정적으로 이 정도의 차이가 나기가 상식적으로 힘듭니다. 밋션을 바보가 설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지요. 엔진과 밋션을 러프하게 맞추는 일이야 업체에선 기본적인 일일테고.. 엔진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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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kken2 (218.145.xxx.xxx)
- 2014-09-26 19:35:10
- 롱스트로크 엔진이 회전수에 의한 고속운용보다는 저속토크에 대개 유리한 것 만은 사실입니다만 꼭 그렇게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엔진특성에 대한 변수는 참으로 복잡합니다. 그리고 기어의 회전비가 높다...라 함은 쉽게 생각해서 고단기어에 걸리는 것이 아닌 저단기어에 걸리는 식으로 감속비가 높음을 의미하니 토크가 부족해도 기어 회전비가 높으면 어느 정도는 상쇄가 되긴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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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匹夫匹婦 (218.145.xxx.xxx)
- 2014-09-26 19:26:52
- 이러나저러나 두산이 굳이 라이센스로 d286x를 안쓰고 d284x에 드라이 썸프방식으로 윤활라인 바꾸고 보어나 스트로크를 손대서 마력을 맞춘건 돈과 차별화문제겠지요. MTU 직도입이나 MAN엔진 라이센스 생산이나 국산화라는 명분에는 안맞으니 특허분쟁없을 오래된 베이스를 개량해 국산이라고 내논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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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리 (218.145.xxx.xxx)
- 2014-09-26 18:55:23
- 참고적으로
일본 10식은 스트로크가 138밀리고
르끌레르는 스트로크가 130밀리입니다.
현대 파워텍 엔진은 460마력 시절 155밀리->160밀리로 키워 520마력을 만들었고
볼보 DC13 엔진은 158밀리
MAN의 D26엔진은 166밀리입니다.
자기들이 민수용으로 쓸 욕심에 2,700rpm으로 올리는 엔진을 저렇게 스트로크 길게 하면 내구성 감당은 어떻게 하냐는 겁니다.
그럼 방법은 서유럽 업체 트럭처럼 MEP값을 27정도(일본 10식이 이정도 입니다.)로 올려서 rpm을 낮추면 되는 데(르끌레르는 최고토크에서 37.7입니다.880시리즈는 최고토크에서 21.3이고요.탈이 나는 이유가 다 있는 겁니다.)
두산이 과연 그정도 강성을 가진 엔진을 만들 수 있냐는 겁니다.신형 파워텍 엔진도 못도달한 값인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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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리 (218.145.xxx.xxx)
- 2014-09-26 18:43:49
- 그런데 옛날 노 대래 방사청장 시절에 두산에서 전차엔진을 만들면 그게 발전기용이나 기타 엔진으로 전용될 수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거 자체는 뭐라고 안하는 데 문제는 내구성이 받쳐줄 거냐는 겁니다.
MAN의 경우도 D284X 에서 D286X로 전환한 게 결국 연비때문일겁니다.스트로크가 15밀리 기니까 당연히 연비가 좋겠죠.그런데 헤비.미디움,라이트 버전의 회전속도를 낮추지 안았습니다.15밀리면 2,300rpm기준으로 피스톤 속도가 1.15미터 차인데 이게 쉬운 속도가 아닙니다.
그럼 두산도 자기들 민수용 엔진으로 쓸 욕심으로 롱스트로크 엔진으로 만들면 피스톤 속도를 어떻게 감당할 거냐는 겁니다.
MAN의 경우도 하이엔드 트랙터는 보어128*157 이지만 540마력 덤프는 126*166입니다.보어는 더 작고 스트로크는 더 길죠.이게 연비를 위한 건대 과연 두산엔진이 이 정도 보어 스트로크비를 따라갔을 때 피스톤 속도를 감당 하겠냐는 겁니다.
MAN의 경우도 128*157*V12*2,300rpm V1800 의 출력이 1,800마력인데 이걸 직렬화 하면 당연히 900마력이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같은 요트용 직렬 6기통엔진인 R6 엔진은 보어*스트로크가 128*166으로 스트로크가 9밀리 깁니다.물론 이것때문에 피스톤 속도가 0.69미터가 빨라져서 결국 MEP값을 낮췄습니다.출력은 100마력 적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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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리 (218.145.xxx.xxx)
- 2014-09-26 18:29:03
- 匹夫匹婦님
저 엔진은 여태까지 K200,K20A1,K21용으로 계속 쓰인던 엔진입니다.지금도 DV11K라고 해서 타타대우 덤프트럭용으로 V6 440마력용을 만들고 있습니다.저기 보면 라이트 버전이라는 게 V12 형태로 1,200마력입니다.그래서 제가 K21용 엔진이 지금이라도 주문한 하면 1,000마력짜리 가져다 준다는 겁니다.
그런데 저 엔진이 아시다 시피 MAN사의 D284X 엔진이라는 겁니다.보어,스트로크,rpm이 128*142*2,300rpm 버전인데 MAN의 오리지널 엔진은 지금은 정리했지만 V12 1,550마력 버전이 있었죠.
차라리 MAN의 1,550마력 버전을 라이센스 하던가
아니면 스트로크만 15밀리 늘린 D286X 엔진이 주력 엔진입니다.
원래 MAN의 하이엔드 트럭,트랙터가 K21과 같은 128*142*V10 형태의 엔진을 쓰다가 D286X엔진을 개발하고 나서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부함하려고 128*157*V8 형태로 바꿨습니다.
이 엔진의 라이트 버전이 V1200 엔진이라고 1,200마력 엔진이고 V12 버전이 V1800 엔진이라고 1,800마력 엔진입니다.
사실 두산의 1,200마력 버전도 MEP값만 따지면 880시리즈보다 높은 데 막장 토크인걸 보면 엔진 제어를 못하는 거 같습니다.
어차피 MAN이야 라이센스로 먹고사는 회사니까 차라리 1,550마력짜리 엔진이나 1,800마력 엔진을 라이센스 했으면 어땠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토크가 무려 1,200rpm에서 6,000Nm이라 전차가 날라갈텐데 문제는 변속기 개발이 쉽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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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匹夫匹婦 (218.145.xxx.xxx)
- 2014-09-26 17:49:49
- 박대리님 두산도 참 웃기네요. 저런게 뭔 기밀이라고..흑표탑재로 추정되는 베이스 엔진은http://m.blog.naver.com/semipol/60168994633 입니다. 제원대로 22리터짜리에서 1500마력을 뽑아낼을것 같진않고 보어를 좀 늘렸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mtu의 27리터보다 작을것으로 추정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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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匹夫匹婦 (218.145.xxx.xxx)
- 2014-09-26 17:40:25
- 김범재님 마지막 질문을 못봤네요. 상대적 저토크고 기어비까지 낮으면 가속은 더욱 더딜 것입니다. 박대리님 mep값도 압축비와 상관이 있겠죠. 상대적으로 압축비가 높은 롱스트로크형이 토크에는 유리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