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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미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발표…로봇 시장 본격 진출 선언
<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60’ / 사진 제공=LIG넥스원 >
LIG넥스원, 미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발표…로봇 시장 본격 진출 선언
LIG넥스원이 미국의 대표 사족보행로봇 기업인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했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
LIG넥스원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PE)와 함께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 Corp)’의 총지분 5,540억 원 가운데 약 3,320억 원에 해당하는 지분 60%를 확보했다고 29일 공시했다.
LIG넥스원은 기업인수목적기업 LNGR LLC를 설립하여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추진하였으며, 미국 현지시각으로 7월 26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투자 승인을 비롯한 모든 투자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5년 미 필라델피아에 설립된 고스트로보틱스는 미국의 대표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으로 세계 각지에 수출성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미 공군 기지를 로봇 군견이 순찰한다고? 미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60 Q-UGV 로봇 군견 테스트 영상 / 영상 제공=유용원TV >
고스트로보틱스의 대표적인 제품인 ‘비전60’은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자갈밭, 언덕 등 평탄하지 않은 지형에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물에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임무 유형별로 최적화된 장비를 탑재할 수 있고, 손상된 부품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수리가 가능하도록 부위별 분리가 가능한 ‘모듈형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LIG넥스원은 미 워싱턴 DC에 협업센터를 연내 설립할 예정이며, 본격적으로 국내외 로봇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로 대한민국 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복합전투체계는 물론 탐색·구조, 화재감시·진압, 장애인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폭발물 제거, 공군 기지 순찰도 하는 미 공군의 로봇 군견 / 영상 제공=유용원TV >
고스트로보틱스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개빈 케넬리(Gavin Kenneally) 박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고스트로보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미래기술력과 글로벌비전이 세계시장에서 LIG넥스원의 성장과 번영을 가속화하는 핵심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는 “LIG넥스원과 고스트로보틱스는 각자의 사업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R&D 중심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양사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융합하여 국방-민수 분야를 아우르는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고 독보적인 성장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고스트로보틱스의 본사 / 사진 제공=LIG넥스원 >
변석모 기자 / sakm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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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사진2_2_고스트로보틱스 비전6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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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개79 (223.32.xxx.xxx)
- 2024-07-30 10:05:14
- LIG가 중요한 거 했네요. 앞으로는 드론 시대에서 로복 병사 시대로 빠르게 이행될 겁니다. AI를 탑재한 로봇이 인간을 죽여도 되냐 아니냐는 전쟁에서는 한가한 소리입니다. 빌런들이 먼저 로봇 병사를 사용할 거고 서방 국가들이 빠르게 따라가야 하죠. 한국은 징집병사로도 안 되니까 당연히 로봇 병사 쓰는 수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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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가셋 (222.106.xxx.xxx)
- 2024-07-30 10:28:02
- 국내에선 드론개발을 방해하는 친중 세력이 있으니 그냥 회사를 사오는구나....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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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치볼 (1.232.xxx.xxx)
- 2024-07-31 00:08:02
- 잘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