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호주 타이거 공격헬기 아파치 공격헬기로 교체결정
우리가 30년동안 아파치 공격헬기 도입 사업을 할때마다
그 후보로 꾸준히 등장했던 유로콥터사의 타이거 공격헬기를 호주는 도입했죠.
2001년 도입결정을 하고 2011년 22대의 타이거 헬기도입을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완편한지 5년뒤 2016년 부터 호주정부가 타이거 헬기를 조기퇴역시킨다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고 결국 호주 감사원은 2016년말 타이거헬기를
2020년대 중반까지 모두 퇴역시켜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2017년 호주 감사원이 발행한 보고서를 보면
평균가동률 3.5대
최종작전능력 획득기간 지연
캔버러 LHD함이나 호주 구축함에서 운용불가
(작년에 캔버러에서 타이거헬기 2대를 운용할수 있게된다고 발표했습니다)
2016년까지 유지비만 9300억
네트워크 통신체계 결함
70미리 포트 비행중 3차례 이상 떨어져나감
사거리 8km 토우를 4km 안에서 운용해야함 등등
그리고 제작년 비행중 조종석에서 연기가 나서 모든 타이거헬기를
비행정지 시키기도 했습니다.
호주는 타이거 헬기와 함께 NH90 헬기도 도입 운용하는 중인데
총 43대 발주량중 제작년까지 13대가 납품되었고
이는 예상보다 1년6개월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기술적인 결함이 드러나고 있다 하네요.
최근 호주는 해상작전헬기 도입사업을 진행했는데
유로콥터사는 NH90 해상형을 입찰했고 시콜스키사는 시호크를 입찰..
기존 유로콥터사의 타이거와 농협90을 도입한 호주의 선택을 봐서
유지보수, 계약의 연장 측면에서 농협90 해상형을 도입하는것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을 뒤엎고 시호크를 도입했습니다.
뭐 유로콥터라면 이제 치가 떨리는 거겠죠 ㅋ
1월 15일 호주의 린다 레이놀드 국방장관은 22대의 타이거 헬기를 29대의 아파치 헬기로
대체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LAND 4053 APH 계획으로 추친되는 사업은 3조에서 5조의 예산을 들여 진행된다고 하네요.
보잉이 제공한 호주육군형 아파치CG
첫번째 기체는 2025년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라팔부터 유로파이터 타이거 등등 우리가 미국이 낀 무기도입사업에
대항마로 나섰던 유럽제 장비들의 말로가 참 험난하네요.
뭐 라팔은 중동이나 인도쪽에 팔리고 있긴 하지만 전작인 미라지 시리즈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고,,,
미뽕이라서가 아니라 무기시장에서 대부분 미제선택은 옳다라는
사실을 호주가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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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밤늑대아홍 (10.0.xxx.xxx)
- 2021-01-16 15:02:37
- 한국 좌파쪽 사람들이
미제무기 결사반대 외치며
유럽제 좋다면서 띄우던 이유가 다 있네요.
한국군의 전력약화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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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팔원숭이 (10.0.xxx.xxx)
- 2021-01-16 11:55:25
- "캔버러 LHD함이나 호주 구축함에서 운용불가"
운용가능 판정은 어떻게 나는 걸까요? 구축함이라면 갑판규격, 격납고규격, 착륙보조장치같은 게 생각나는데, 캔버라급 상륙함에서는 뭐가 지연요소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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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orist (10.0.xxx.xxx)
- 2021-01-17 13:03:49
- 강제착함장치 적용 가능 여부와 캐노피 절단 폭파장치는 기본 요구사항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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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팔원숭이 (10.0.xxx.xxx)
- 2021-01-16 17:45:02
- 고맙습니다. 호주 수출모델이 첫 해상형이었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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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르만스크 (10.0.xxx.xxx)
- 2021-01-16 12:08:48
- 호주감사원 보고서에는 두루뭉실하게 함상에서의 운용가능 작동기기의 미설치로
나와있고
2018년 제인스 기사를 보니까 캔바라함에서 타이거가 해상에서의 연무, 고온현상, 해수에의한
침식및 부식에 대한 대비, 상하좌우 롤링 피칭 상황에서의 착륙등등에 대한 자격인증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나오네요. 마지막 테스트에서는 해상상황5의 풍속에서 착륙하는
인증테스트를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염해방지 도색, 마감장치등과 황천시 함상착륙 안정화 시스템, 비상시 해상착수 장치
등등의 설치가 늦어지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