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중국 레이더가 F-22 랩터를 추적했다고?
http://nationalinterest.org/blog/the-buzz/revealed-can-chinas-radars-track-americas-stealth-f-22-15261
공개: 중국 레이더는 F-22 랩터를 추적할 수 있다
데이브 마점다/National Interest, 2016년 2월 19일
중국 국영매체는 중국인민해방군이 미국 F-22를 추적했다고 보도했다. 선전이라고 무시할 수 있지만 스텔스는 적 레이더의 탐지와 추적을 늦추는 기술이기 때문에 중국이 F-22를 추적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평상시 F-22가 수송 임무를 수행할 때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하고 기체 아래 부분에 종종 루네부르크 렌즈 반사기를 장착하는데 이 경우 레이더 반사면적이 커진다.
F-22뿐만 아니라 F-35, PAK-FA, J-20, J-31와 같이 수직안정판과 같은 꼬리 날개가 있는 전술 전투기들도 레이더에 탐지된다. 민간항공관제용(ATC) 레이더와 같이 S 또는 L-band의 낮은 주파수로 작동하는 레이더는 거의 확실하게 전술 전투기 크기의 스텔스기를 탐지할 수 있다. 하지만 저주파수 레이더들은 미사일을 목표물에 조준하는데 필요한 “무기급 (weapons quality)” 성능을 갖추지 못했다. 한 공군 장교는 “ATC 레이더로 스텔스기를 탐지해도 발사통제 시스템이 없으면 격추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중국 등 몇몇 국가는 신형 UHF 및 VHF 조기 경보 레이더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 레이더들은 긴 파장의 전파를 이용해서 적의 스텔스기가 다가오는 방향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문제는 긴 파장의 전파를 이용하는 UHF 및 VHF 레이더는 단위 분해능이 크기 때문에 목표물에 미사일을 조준하는데 필요한 수준의 정확도로 추적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 해군 장교는 “F-22가 임무 수행을 위해서 투명 망토를 걸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적이 F-22를 탐지 했더라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면 그것으로 된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전통적으로 저주파 레이더가 장착된 유도 무기들은 2가지 요인에 의해서 제약을 받는다. 하나는 레이더 빔의 폭이고 다른 하나는 레이더 펄스 폭이다. 하지만 신호 처리를 통해서 2가지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특히 능동전자주사배열 (AESA) 레이더 같은 위상배열 레이더는 전자적으로 레이더 빔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방향, 즉 방위 분해능(方位分解能) 문제를 해결했다. 더우기 AESA 레이더는 여러 개의 빔을 발생시켜서 폭, 주사(走査) 속도 및 기타 특성을 형상화시킬 수 있다. 실제로 레이더 업계의 일부 전문가들은 “고속 데이터 링크와 저주파 위상배열 레이더를 조합해서 무기급 수준으로 스텔스기를 추적할 수 있다”고 시사하고 있다.
미국 해군과 록히드마틴은 이미 이 문제를 해결했을 수도 있다. 미해군은 적 전투기와 미사일 위협을 분쇄하는 해군 통합 화력 제어 (NIFC-CA) 전투 네트워크의 접속점으로서 E-2D 신형 조기경보기의 역할에 대해서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다. NIFC-CA ‘From the Air’ (FTA)의 체계에서 APY-9 레이더는 Link-16 데이터 링크를 통해서 F/A-18E/F 수퍼호넷 조종사들에게 Raytheon AIM-120 AMRAAM 공대공 미사일의 조준 신호를 보내는 센서 역할을 한다. 또한 NIFC-CA ‘From the Air’ (FTA)의 체계에서 APY-9는 이지스 순양함과 구축함에서 목표물(함정의 SPY-1 레이더 시야 밖에 있는)을 향해서 발사된 Raytheon Standard SM-6 미사일을 합동 교전 성능 (Cooperative Engagement Capability) 데이터 링크를 통해서 유도하는 센서 역할도 할 수 있다. 실제로 해군은 E-2D의 레이더를 이용해서 함정의 레이더 시계 밖에 있는 목표물에 대한 NIFC-CA 미사일 발사 연습을 실시했다. APY-9 레이더가 무기급 수준으로 스텔스기를 추적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스텔스 전술 전투기는 반드시 보잉社의 EA-18G Growler 같은 전자 공격기와 동시에 작전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미국방부가 전자 무기와 사이버 무기에 투자를 늘리는 이유이다. 한 공군 장교에 의하면, 탐지는 “잡음 대비 신호”이기 때문에 스텔스와 전자전 능력이 조합을 이루면 항상 상승 효과를 일으킨다. 스텔스기는 적 레이더가 수신하는 신호를 감소시키는 반면 전자 공격은 잡음을 증가시킨다. 중국에 의해서 부상하고 있는 접근금지 지역거부 (A2/AD)의 위협을 다루기 위한 커다란 그림이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이라는 방정식을 풀어줄 것이다.
사진: F-22 랩터
대표 이미지
F-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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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브로드피크 (221.149.xxx.xxx)
- 2016-02-21 16:52:13
- 두말할 필요없는 전자전기의 필요성을 말해주는 글이네요.
스텔스기와 전자전기의 조합.
우리의 전자전기 개발로드맵 같은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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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n688 (211.54.xxx.xxx)
- 2016-02-22 10:26:27
- 애초에 해외전개한 랩터는 RCS 늘리는 장착물 붙이고 다닐 터인데요? 해당 지역 방공 및 민간항공교통관제 안전 때문에라도 말입니다. 그럼 레이다로 보이는 상태라고 치고 어떻게 랩터인지 아느냐는,
1)그냥 체면상 과대포장선전... (THAAD 갖고 안보에 위협 운운하면서도 자기네 기관지에서 고고도요격미사일 실험결과를 보도하면서 중국의 MD기술은 미국과 대등!하다고 하죠) 2)고도가 높으면서 속도가 빨라서 랩터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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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빤스지기 (118.32.xxx.xxx)
- 2016-02-22 07:32:38
- 보조연료탱크 달고 왔으니 당연히 추적되죠. 이번에 온 사진 보시면 계속 보조 연료탱크 달고 다닙니다. 일부러 달고 왔죠. 안달고 온거 추적해야 정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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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양강국2 (182.226.xxx.xxx)
- 2016-02-21 22:24:44
- 나이트세이버님 기본적으로 AESA형 레이더는 전파(빔)을 방사하는 안테나가 많은데(수백~천개이상) 전파의 파장이 1cm이면 1cm짜라 안테나를 사용해야 전파손실을 최소화 방사할수 있게되는데 개개의 빔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빔편향(120도?)을 해서 일정면적에 모든빔이 집중되게 할수도 있고 또 개개의 안테나 전파출력을 다르게하여 탐지거리를 다양하게하고 소자를 나누어 여러개의 표적을 탐색,추척하게 하기도하고 데이터 통신도하고 다양한 장점을 지녔고~
이에 비해 파장이 길면(m급이상?) 개개의 안테나가 커져서 송수신안테나(T/R)의 집적율이 떨어지게되어 표적을 탐지하는 숫자도 떨어지고 또 표적에 조사되는 전파의 파장이 길어서 파장일부(혹은 작은수의파장)가 맞고 반사되어 돌아올때 레이더 빔(파장)에실려있는 변조펄스파가 온전히 돌아오지 못하므로 컴퓨터가 펄스파를 분석해도 정확성이 떨어지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반사,굴절,중첩에의한 왜곡은 쉽게 걸러지므로 해상도에 크게 영향주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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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양강국2 (182.226.xxx.xxx)
- 2016-02-21 21:56:56
- SW님 파장이 길다는 의미(까치살모님역시)였군요^^(안테나 집적면적이 크게되고 안테나 숫자가 적겠지만 AESA레이더 구현은 가능할거로 생각합니다. )
위치 해상도(방위+거리)가 200ft정도면 장거리에서 대형비행물체 탐지가 가능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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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 (124.5.xxx.xxx)
- 2016-02-21 21:51:13
- VHF 대역 입니다. 과거에도 이러한 주파수 레이다로 포착은 할수 있어도 오차가 커서 군사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하였다는 것은 이 기사에도 나오고, 역시 알아도 손을 쓸수 없다면, 스텔스가 포착되어도 문제 없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었으나, 최근에 정밀도가 이처럼 향상되어 우려하는 상황이 된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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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살모 (117.123.xxx.xxx)
- 2016-02-21 21:44:31
- 그래서 네브m은 3가지 데역대의 레이더가 한 세트이고
3개의 레이더를 센서융합형식으로 합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에이사라고 해도 vhf레이더의 정확도가 떨어지는걸 l벤드와 x벤드의 두 레이더가 보충을 해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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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살모 (117.123.xxx.xxx)
- 2016-02-21 21:42:34
- http://www.military-vehicle-photos.com/picture/number9900.asp
이게 네브m의 vhf 레이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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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양강국2 (182.226.xxx.xxx)
- 2016-02-21 21:36:12
- SW님 어떤의미의 장파를 말씀하시는건지요? 파장이 어느정도 길다는 의미인지?
제가말하는건 일반적 주파수대역에서 LF(30~300khz)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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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세이버 (112.216.xxx.xxx)
- 2016-02-21 21:36:10
- 재밌는게 위성안테나 주파수가 지금 거론되는 그거라고 보는데요
얘도.. 대기중 산란때문에 편차가 +- 3도이잖아요?
우스개 소리로 스카이라이프 안테나 주파수 잡을때 대략 3도까진 수신율보장되죠?
ㅎㅎㅎ...
이럼 안되는게 군사용 레이더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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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세이버 (112.216.xxx.xxx)
- 2016-02-21 21:34:30
- 제가 잘 모르는 분야인데.. 여쭐께요
AESA라는게 소자마다 각기 조금 다른 전파를 다른방향으로 쏴서.. 레이더돔 내의 레이더가 요리조리 안움직여도 탐지면적을 커버하는거죠?
그럼 저주파는 솔직히 기술적으로 힘든게..
저주파가 방향성이 상실되는게 대부분이라서.. 노이즈가 너무 심하다는거 아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