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kggb의 개발성공에 대해서 많은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지항벙커파괴무기등으로 표현하는 글들도 올라오고 있지만 현실은 그러하지는 않죠.
kggb라는건 알고 보면 일반 500파운드 범용폭탄에 유도 킷을 결합한 무기입니다.
그래서 그리 높은 관통력은 없죠.
그리고 여기서 알아야 할 kggb의 북한갱도진지처리능력입니다.
분명히 kggb는 북한갱도진지처리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는데 알고 보면 일반범용폭탄에 불과한 kggb는 북한갱도진지를 공격할 때 할 수 있는 방법은 갱도진지 입구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는데요.
북한의 갱도진지들은 입구가 하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북한갱도진지들은 몇 개의 진지를 서로 연결해 놓고 입구도 하나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군은 이 부분 때문에 북한의 갱도진지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장사정포가 갱도진지에서 나왔을 때 공격하는 방법을 사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럼 kggb는 북한갱도포 파괴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인가?
분명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확실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그럼 kggb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최대한 갱도진지 안쪽 갱도의 깊은곳을 타격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kggb에 탑재되는 mk82범용폭탄은 높은 관통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느 정도 관통력이 있는 물건을 하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바로 이스라엘 IMI사가 개발한 MPR-500이라는 물건입니다.
이 폭탄은 IMI사가 500파운드범용폭탄인 MK82와 완전히 같은 형태로 만든 소형관통탄입니다.
한마디로 소형벙커버스터입니다.
물론 이 물건의 관통력이 GBU-28과 같은 대형벙커버스터만큼은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강화콘크리트 1M급 이상을 관통할 수 있어서 그냥 MK82범용폭탄이 관통하는 것에 거의 4배 이상을 관통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무엇보다도 MK82와 완전히 같은 형대로 만들어져서 MK82에 적용 가능한 유도 킷은 전부 적용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KGGB도 적용가능하리라 봅니다.
어떤 분은 KGGB를 확대해서 대형폭탄을 탑재하게 할 수 없냐고 하실 분들도 있지만 과거 한때 KGGB의 관통력이 문제가 된 적이 있어고 군에서 좀 더 높은 관통력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재조사에서 더 큰 폭탄을 달기위한 KGGB를 만들려고 한다면 거의 처음부터 다시 개발하여야한다고 난색을 표했고 지금그대로 양산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물론 군의 요구를 100%충족하지는 못하겠지만 KGGB의 관통력을 대폭 증가시키는 안으로 이 MPR-500을 소개합니다.
물론 이걸 수입하자는 건 아닙니다.
현제 국내에서는 우리 독자기술로 항공기투하형 관통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기술을 전용해서 이스라엘처럼 MK82모양의 소형관통탄을 만들어보자는 재한입니다.
대표 이미지
-
- besthykochu (218.145.xxx.xxx)
- 2013-01-23 22:33:51
- 다목적 폭탄이라고 적혀 있는데 어떻게 다목적인지 궁금하네요..
좋은 소개 감사드리며 추천합니다. 우리도 2,000발 정도 있으면 좋겠네요..
-
- 까치살모 (218.145.xxx.xxx)
- 2013-01-24 13:22:15
- 역시 벌써 개발하고 있어군요.kggb는 국산이라 숫적으로 앞으로 우리가 가장 많은 수량을 보유하게 될 유도킷입니다.
거기다가 구형기인 f-5나 f-4 그리고 소형기인 fa-50같은 기종이 사용할수 있는 몇안되는 유도무기중에 하나입니다.
탄두의 다양화는 이 기종들의 활용도와 이기종들이 처리할수 있는 임무의 종류를 상당히 높여주는 효과가 있을것입니다.
물론 소형유도무기에 sdb같은것이 있기는 하지만 sdb는 이런 기종에 탑재하지 못하니까요.
-
- xwing (218.145.xxx.xxx)
- 2013-01-24 10:04:42
- 참고로 일반 벙커버스터 폭탄들도 특별히 로켓부스터 등이 달려 있어서 관통력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관통력을 높이는 방법은
1. 탄체가 지면 충돌시 파괴되지 않도록 튼튼하게 만든다(가장 기본적인 부분)
2. 탄체가 무거워서 지면 충돌시 쉽게 저지당하지 않는다(GBU-28 같은 벙커버스터류)
3. 탄체 직경이 가늘고 표면이 매끈해서 관통시 마찰저항을 줄인다(SDB 같은 관통탄류)
-
- xwing (218.145.xxx.xxx)
- 2013-01-24 10:01:26
- 활공형 폭탄들이 생긴게 글라이더 형태이다 보니 엄청 느린 속도일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만...일반 폭탄의 낙하 속도보다 안 느립니다. 롱샷이나 JSOW의 경우 비행속도만 마하 0.6 이상이고, 종말단계에서 급강하시에는 당연히 속도가 더 올라갑니다. KGGB라고 유달리 느리거나 하진 않겠죠.
-
- 김병기 (218.145.xxx.xxx)
- 2013-01-24 09:17:43
- 이미 kggb 에 사용할 관통형 탄두 개발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대형화입니다. 1000ㅡ 2000 파운드급으로 키워야겠지요...
-
- 날까막 (113.216.xxx.xxx)
- 2013-01-24 07:49:58
- 지하갱도를 한번에 한발로 파괴하실려고하시나요. 실제로 가능한지모르겠습니다만, 제생각에는 먼저 MPR로 구멍을 슝슝내고 열압탄이나 KGGB로 천공된부위를 쏘면 걍 무너질듯. 일반건물해체하듯이 말입니다.
-
- BOLTZMAN (112.148.xxx.xxx)
- 2013-01-24 06:21:37
- kggb+mpr500이 sdb보다 더 나은것인지 검토가 더 필요하겠습니다. sdb와 관통력은 같지만 가격은 좀 더 비싼 조합처럼 보이는데요? 부피도 sdb보다 커서 sdb에 비해 달 수 있는 양이 비교적 제한되고요.
-
- gangol07 (218.145.xxx.xxx)
- 2013-01-24 06:02:39
- kggb는 미사일이 아니라 폭탄에 행글라이더를 붙인형태라 속도가 느립니다. 1000-2000파운드짜리는 폭탄자체가 대형이고 속도가 느리고 무게때문에 도달거리도 적어집니다. 대형폭탄이 필요한 탄착점에는 적의 대공망이 있으므로 폭탄의 정확한 타격이 어렵읍니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kggb의 꼬리부분에 소형테보제트를 부착하여 기존 폭탄의 사정거리를 500km까지 늘리고 속도도 일정수준 높여주는게 필요합니다. 소형터보제트를 부착할 경우 대형폭탄도 어느정도 사정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것입니다. 미군의 jsow-er개념입니다. 다행이 우리군도 이런 기술적 능력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미국과 동일추력을가진 초소형터보제트를 5년전에 이미 개발했으니까요.
-
- MIRAS (218.145.xxx.xxx)
- 2013-01-24 02:25:54
- 어차피 500파운드라는 제한된 중량으로는 관통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가능하면 기존에 개발된 KGGB 활공키트를 대형화시켜, 최소 1000파운드 멍텅구리 폭탄에 적용시키거나, 가능하다면, F-15K 전용으로 2000파운드 멍텅구리 폭탄에 적용시키는 무기 체계 개발이 필요합니다.
-
- 까치살모 (218.145.xxx.xxx)
- 2013-01-24 00:09:28
- 그리고 어떤 관통탄이나 마찬가지죠.
관통력을 올리려면 탄채의 길이를 길게 하고 폭약의 양을 줄여야합니다.
같은무게의 범용폭탄과 같은 파괘력을 가진 관통탄은 이 지구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죠.
-
- 까치살모 (218.145.xxx.xxx)
- 2013-01-24 00:07:09
- 당연히 보통MK82폭탄에 비해서 폭약의 양이 적이느 파괴력은 당연히 더 떨어집니다.
그러나 KGGB에 대한 군의 불만사항이 2천파운트급의 관통력을 원했으나 500파운드로는 그런 관통력이 나오지 않는다는점이죠.
그런데 이 폭탄의 강화콘크리트 1M급의 관통력이면 우리 군이 원했던 범용폭탄2천파운드짜리와 같은 관통력입니다.
한마디로 파괘력은 떨어지지만 관통력은 군의 요구를 충족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