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Re]상관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이야기..
작성자 : maxi(김민석)(000.000.xxx.xxx)
입력 2007-11-07 22:45:40
  • 조회수 6552
  •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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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랑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F-22의 APG-77 레이더가 T/R모듈 하나가 전원과 신호처리 및 콘트롤 배선, 냉각기와 연결되는데 비해서 F-35의 APG-81 레이더는 T/R모듈 4개가 하나의 기판에 집적되어 배선이 있는 냉각판에 넣는 방식으로 크기를 줄였습니다.

이로서 가격이 싸지고 가벼워진 장점과,
이론상 T/R 모듈의 집적이 3배 정도까지 가능해서 같은 크기의 레이돔에 더 많은 소자를 집어넣을수 있습니다.

F-22에 쓰이는 방식을 brick 방식이라고 하고, F-35에서 쓰이는 방식을 tile 이라고 하는데,
제가 물리학과 전자공학에 영 지식이 없어서 자세한 방식은 잘 모르겠지만,

쓰고보니 대충 AESA 레이더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는지에 대한 경향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위의 YCW님이 쓰신 글과 기술적 접근방식은 전혀 다르지만..

지금 APG-77의 T/R 모듈 하나가 15g에 4W 정도인데 10~20년 후에는 어느 정도까지 소형화 될까요?
반도체의 무어의 법칙이 T/R 소자에도 적용되면 참 볼만하겠습니다.


대표 이미지

APG-77-1A.jpg
apg-81.jpg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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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양강국 (127.0.xxx.xxx)
    2007-11-08 22:02:18
    가로세로1~2cm안의 T/R 이 존제하는군요 저거1개(T/R)가 과거전투기1대 레이다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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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CW (127.0.xxx.xxx)
    2007-11-08 15:13:14
    위에서 민석님도 한 얘기입니다만, 이런 AESA를 데이터링크 능력을 이용해서 네트워크로 운용할 수 있다면 강력한 공중전 능력이 가능할 것 같군요.. 거기에 스텔스기와 머티어같은 중장거리 AAM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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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기 (127.0.xxx.xxx)
    2007-11-08 15:07:36
    그래서 대형 AESA 를 장착할 수있는 전투기여야 미래에 스텔스기를 탐지할 가능성이 열린다고 반복하여 주장하는 것이고 이런 능력은 현재 F-22 만이 가지고 있고 F-35 에는 의도적으로 뺄 가능성이 높아서 저는 KFX 의 개발에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다른 성능이 좀 떨어지더라도 스텔스기체에 대형 AESA 를 공동개발하여서라도 장착할 수있다면 주변국의 스텔스기에대해 방어능력을 갖추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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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기 (127.0.xxx.xxx)
    2007-11-08 15:05:31
    여기서 핵심은 안테나에서 수신된 전파를 도파관을 통해 내부 분석기로 보내는 기계식에 비해 원칩에서 수신하여 신호로 보내는 AESA 와 비교할 수없는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민감도는 단순히 저출력뿐만 아니라 시간에 대한 민감도가 핵심적인 요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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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기 (127.0.xxx.xxx)
    2007-11-08 15:03:24
    즉 과거에는 무식한 전기 출력으로 가능했던 장거리 탐지능력을 매우 적은 출력으로도 매우짧은 시간에 가능합니다. 그래서 미군이 E-10 계획에 지금까지의 장파장 형 조기경보 레이더를 약점이 많은 X 밴드 AESA 레이더로 통합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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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CW (127.0.xxx.xxx)
    2007-11-08 14:50:52
    제가 인용한 글에도 같은 내용이 있네요..Long-standing industry estimates are that it would require a 100-gigawatt pulse for a few nanoseconds to disable a cruise missile at a useful range..그렇다면 APG-79같은 AESA레이더는 몇 나노 세컨드당 기가와트급 피크 출력이 가능하다는 거네요... 슈퍼호넷 블럭2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AAM 사거리 밖인 100마일 밖의 항공기나 크루즈 미사일에 EMP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하던군요...거기에 AESA로 데이터 링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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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기 (127.0.xxx.xxx)
    2007-11-08 14:44:30
    보통 기계식은 1 마이크로 세켄드 정도의 펄스시간을 가지는데 많아봤자 수십 kW 급의 전투기레이더로 메가 와트나 기가 와트급 피크 출력을 가질려면 나노 세크 수준의 타임이어야하고 이런 짧은 펄스는 기계식레이더로 처리할 수없는 민감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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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기 (127.0.xxx.xxx)
    2007-11-08 14:39:14
    나이키시스템의 고출력 탐지레이더 HIPAR ( HIgh Power Acquisition Radar) <br br>
    <br>
    장거리 고고도 탐지용 고출력 ( 피크 출력 10,200 KW ) L 밴드 레이더 안테나가 13 * 6 m 에 달하고 모든 장비가 하나의 대형 건물에 들어가는 초대형 레이더..... 탐지 거리 272 km / RCS 1 m^ <br br>
    <br>
    이 HIPAR 에 사용되는 klystrons 은 ( 초대형 진공관 ) 10.4 MW 의 피크 출력과 26 KW 의 평균 출력을 가집니다. 이 출력기에 사용되는 전압은 21 만 볼트로서 여기서 발생되는 전자파는 의학용 X 레이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이 튜브 주위는 납으로 모두 차폐되어있습니다. 이런 대형 klystrons 은 E 3 AWACS 레이더도 사용되는데, E 3 의 klystrons 은 50 MW peak 출력과 50 KW 의 평균출력을 가지는데, 이것은 HIPAR 에 사용된 기술과 비슷한 것입니다. <br br>
    <br>
    위의 것은 구형 초대형 진공관에 가까운 크라이슬론이라는 출력기의 전기적 출력을 의미합니다. AESA 의 경우 소자수가 충분히 많으면 민감도가 기하 급수적으로 높아져서 매우 짧고 강력한 펄스에의해서도 탐지가 가능합니다.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로는 흉내 내볼 수없는 능력입니다 LPI 기능 자체가 이런 능력을 기초로 이루어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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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기 (127.0.xxx.xxx)
    2007-11-08 14:32:07
    역기서 피크 출력은 소자의 전기적 피크 출력이 아니라 매우 짧은 펄스의 피크 출력강도를 이야기하는 듯 보입니다. 레이저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펄스시간이 짧을 수록 피크 출력은 엄청난 수치로 높아지더군요. 두가지를 혼용하면 혼동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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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CW (127.0.xxx.xxx)
    2007-11-08 13:15:47
    레이더의 출력인 전기적인 에너지 신호가 연속적인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펄스 형태를 띈다고 합니다. 레이더의 기본적인 원리를 잘 설명한 참고할만한 글인 것 같습니다.http://blog.daum.net/zelraid/12700716..그리고 위에서 peak power 공식에 대해서 이해하기 쉬운 펄스 그림은 첨부파일로 올리죠.. 댓글에 그림은 어떻게 올리는 지요.. 안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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