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사드논란에 대한에 대한 시간적 경과글
한국의 레이더 기지, THAAD까지 논란을 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간략한 글입니다.
1. 미국이 WMD 구상단계에서 장거리 탐지 레이더를 국외에 건설할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2. 그 전략적 근거지를 동유럽/한국/일본을 생각합니다.
3. 그 시점 THAAD는 실험단계이라 따로 언급할 부분은 아니며 장거리 X-BAND 레이더와 GDI를 결합한 형태를 유럽에, 한국과 일본에는 X-BAND와 이지스를, 알래스카와 본토는 GDI를 구현합니다.
4. 일본에 X-BAND레이더를 구축하며 일본과 JATAG를 구축하게 됩니다. 한국에는 장거리 레이더 기반시설을 요청하게 됩니다.(KAMD를 구축하던 시점이라 우리는 단호히 거절합니다.)(미국도 이 시점에 한반도에서는 패트리어트 빼고 쓸만한 요격체제가 없다라고 인정하던 시점이었습니다, 레이져요격은 한반도를 상정한물건이라는)
(북핵깡패도 문제지만, 북한에서 몇기나오지도 않는 대형액체추진 탄도미사일보다는 단거리 고체탄도미사일이-스커드- 수도 서울과 대전라인은 더 위협적이기 때문입니다.)
5. 우리정부는 장거리 탐지레이더를 800KM의 그린파인레이더로 대체함으로써 한반도에 그보다 더 긴 5000KM대의 레이더는 러시아와 중국을 자극할 필요성이 있어 거절함을 밝힙니다.(러시아가 그때는 깡짜부렸습니다, 뭐 한국도 핵타겟 한번 되어볼래수준???)(러시아의 깡짜가 합리적인 부분은 미국이 MD 사유로 꼽은 깡패 이란에 대항하기 위한 부지로 러시아가 모스크바와 전혀 관련없는 아랫쪽에서 공동운용하자고 제안해-이란을 감시하기 위하여 동유럽에 비교하면 훨씬 좋은 입지, 이란 국경을 마주하있는 아제르바이잔기지를 갖추고 있습니다만- 버린것을, 미국이 대번에 거절해 버린것입니다. 러시아의 역제의에 한방 먹고 동유럽것은 러시아 너네 감시할려고 만든거거든이라고 묵시적으로 고백해버리죠.)
6. 미국은 논리적으로 씨알도 안먹히자 이번엔 부지협조를 요청합니다. 레이더는 미국돈으로 들여올테니 한국은 미국이 원하는 레이더 기지 부지를 협조하라는것이죠. 거기에 이 레이더기지는 한국의 오산과 직통으로 연결시켜줄께라고 말을합니다.... 문제는 오산=일본의 JATAG=미본토 공통이란것이었죠.
(추가-이때까지 한반도 레이더기지는 거의 지하세계속 논의였습니다. 밀매도 별로 관심없었죠. 조금씩 약간씩 기사화 되었고, 한일관계가 중일관계 더러운것 만큼 더러워져 버리는 순간 때맞춘 기사에 밀매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물론 그 이전까지 MD에 미국이 포함되길 원했지만 MD반대론으로써는 남아있었습니다)
이때 중일관계가 더러웠습니다... 그래서 나온이야기가 일본 도쿄로 날아가는 탄도미사일 우리가 탐지해서 넘겨주느냐로 한바탕 글질을 했습니다.(중국은 북경과 북경앞바다인 보하이만이 미국의 관측범위에 들어가는것에 대한 노이로제가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보하이만은 핵잠의 생존성과 직결되며, 최후억지력이기 때문이고,
레이더 탐지거리 상으로 따져도 중국 핵발사기지 대부분이 수용된 사천성지방도 관측범위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중국이 말하는 탐지거리 1000KM의 문구는 북경과 보하이만을 생각하시면 편할듯 합니다.)
------ 우리정부는 당연히 쌩해버립니다.
7. THAAD가 좀 괜찮은 모양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미정부는 THAAD가 대한민국에 필요하다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성을 놓고 볼때 10년이상 미국은 레이더기지 레이더기지 외쳐 됐는데,
역사를 모르는 일반인들이 보기엔 혹할 수준으로 언론전을 펼치게 됩니다.
8. 그러나 정부는 역시 단호히 쌩입니다... 니놈들이 돈주고 레이더기지 달라 그럴때 부터 알아봤지만, 이젠 거꾸로 우리돈으로 레이더랑 미사일 사라는 개지랄을 알기 때문이죠(폴란드등은 러시아의 핵타겟드립 한방으로 매년 수조원이상 원조를 받습니다. 경제원조 및 군현대화작업, 패트리어트를 통한 하층방어까지 말입니다.)
포인트는 5000KM대의 X-BAND는 지랄거려도, 한반도를 향해 날아올 중국과 러시아 탄도미사일 요격능력을 갖춘 이지스함의 구비에 대하여 중국, 러시아 모두 여태껏 아무소리 한적 없다는것입니다.
거꾸로 순항미사일로 타격도 가능한 무기체계임에도 말입니다.
이지스함 수십척을 갖는다해도, 대한민국을 이지스함으로 도배를 한다해도, 레이더가 중국내륙이나, 러시아 만주를 향하지 않는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는것이죠.
첨언 : 여태까지의 역사적관점으로 볼때 또한 글로벌호크 도입시에도 드러난 문제점으로 볼때, 운용주체가 대한민국일것이라고 생각하는 근본방향이 너무 순진해 보인다는 생각은 안드시는지 말입니다.
미국이 레이더 운용하고, 미국이 던져 주는 정보를 받는것만으로, 리스크를 감당할만한 이유가 된다고 보시는지 말입니다.
우리가 주체가 되어도, 현재로써는 실효성이 없으며, 위협이 현실화 될경우 보복수단이 전무.. 없어도 되는 리스크를 만들어 가면서 생기는 메리트가 무엇인지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THAAD가 그린파인에 연동이 된다면 중국이 지랄거릴까요????
중국 러시아가 지랄되는것은 THAAD미사일 성능이 아니라, THAAD에 딸려오는 레이더시스템 그이상 이하도 없습니다. 여태까지의 방향으로 볼때, 한반도 전역을 THAAD 미사일로 도배해도 그냥 웃어 버릴걸요...
THAAD 레이더가 1000KM수준이면 중국이건 러시아건 들여오던가 말던가?? 딱 그수준일겁니다.
실질적으로 THAAD 미사일 자체로는 중국, 러시아 어느곳에도 위협이 안됩니다..... 단지 그 미사일 성능을 수십배 뛰어넘는 레이다가 위협이 된다라고 말하는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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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까치살모 (218.145.xxx.xxx)
- 2015-02-05 19:17:11
- 솔찍히 이 문제는 미국의 일방적인 짝사랑일뿐이죠.
우리정부는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단 한차례도 한적이 없는데
미국은 있는 이야기 없는 이야기까지 지어내면서 마치 우리정부도 고려하고 있는듯한 거짓기사를 난발하고 있죠.
한마디로 우리 정부의 정책은 명확합니다.
오히려 일부 밀매들이 문제죠.
우리 정부의 정책은 명확한데
미국의 말에 현혹되어서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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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 (218.145.xxx.xxx)
- 2015-02-05 22:43:55
- 메디올라눔님, 러시아 경제제재는 러시아와 교역이 적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중국은 미국과 교역이 많아서 중국이 우리에게 경제타격 준 단 이유로
미국이 중국에 심한 제재를 할 수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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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 (218.145.xxx.xxx)
- 2015-02-05 22:40:47
- 메디올라눔님, 주장을 명확히 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글에서 중국이 2020년 경제규모 1위 달성할 거라느니 하시다가 태국이 고를
상황이 되면 더 센 미국을 고를 거라고 하시는 앞뒤 안 맞는 말씀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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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올라눔 (218.145.xxx.xxx)
- 2015-02-05 22:37:33
- 죄송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인 위상을 생각하자면 세계 경제에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는지를 보고 판가름 해야합니다. 중국은 그 상당수가 내수에 움직이고 말씀대로 타격이 덜하겠지만 반대로 스스로 고립하는 걸 자초하는 셈이라 국제적으로 왕따 당한다는 이치와 같다는 것이죠. 상임이사국이니 나오는 이야기인데 현재 경제재제 받는 러시아도 상임이사국입니다. 총회가 아니라 안보리로 결의해서 상임이사국의 완전 승인 없이도 행동이 가능한데요. 그리고 적을 만들지 말자는 어디까지나 스위스의 이야기지 한국은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이냐 중국이냐 두고 선택을 해야할 시기가 온다는 겁니다. 이제 이 문제가 표면화 되는 것이고 일본의 경우에는 지금 폭주하는 것이라 보지만 장기적으로 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현행 방법을 수정하고 특히 중국 견제에 있어서 아직까지 중국이 대양함대를 보유하지 않아 표면화 되지 않았을 뿐이지 장기적으로 보면 자기들 스스로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되는 걸 압니다. 20년 후 중국을 일본이 중국을 독자적인 견제가 가능하다고 볼까요? 결국엔 한국의 위치를 고려해서 필요하게 되고 자신들을 후원하는 미국도 한일의 공조에 대한 목소리를 낼텐데 이를 무시하고 독자노선 걷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결국엔 어떤식으로든 수에즈 사태처럼 한번 물먹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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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랑 (218.145.xxx.xxx)
- 2015-02-05 22:33:02
- 샤드 레이더와 미사일을 우리가 구입하고 운영한다면 중국은
괜찮다고 할것 같은데요.
미국이 운영하고 정보가 미국 일본과 바로 연동된다는 것이 문제로 보이는데요.
우리 나라의 중간인 충주나 계롱등 중부궘에 놓는다면..
말이 없늘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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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올라눔 (218.145.xxx.xxx)
- 2015-02-05 22:30:00
- 제가 생각하는건 당장은 아니지만 10년 뒤 20년 뒤를 바라고보 판을 짜야한다는 이야기고 인도도 섣불리 대응 안하지만 어디까지나 입니다. 중국은 파키스탄과 친밀하고 역설적이게도 카슈미르가 분쟁지역이구요. 지금 중국이 대놓고 인도양에 해군기지 건설하는데 인도가 묵묵히 보고 있을까요? 인도는 중국이 남중국 문제를 패권으로 겁박하면 말라카 해협부근에서 저지하려 들겁니다. 태국은 기존의 열강에서 중립을 지킨 나라라 자극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줄을 서야한다면 결국 강한쪽인 미국에 서겠죠. 단순히 우호적이다 해서 그나라 편을 들거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그리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도 경계하는데 이미 이들이 있는 것 만으로도 동남아의 지분의 상당수를 차지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말라카 해협으로 진출하면 호주또한 경계하는마당인데 당연히 후원자 역할을 하려 들겠죠. 저는 장기적으로 해야 될 일을 말하는 것이고 10년 후 20년 뒤 중국은 지금 우리가 예측하기 어려운 나라이며 그만큼 알지 못하는 위협을 경계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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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이드 (218.145.xxx.xxx)
- 2015-02-05 22:24:04
- 상임이사국 상대로 유엔제소는 씨알도 안 먹힐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중국이 우리 상품수출에 대해 제재를 하는데 위안화가 무슨 소용이 있나요.
에너지나 식량처럼 필수 항목이야 판매자가 갑질을 할수 있지만 우리가 중국에 파는건 그런게 아닙니다.
그럼 우리가 할수 있는데 보복으로 중국상품수입을 막는건데, 대부분은 저가의 생필품이나 저가농산물이지요.
충분히 대체가 가능합니다..문제는 가격이 폭등할거란겁니다.
우리수출대기업은 휘청하는데 국네 소비자 물가와 먹거리가격은 폭등한다는거지요.
뭐 중국도 피해를 안 입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우리와 비교할바가 아닙니다.
좋든 싫든 중국은 경제력(내실이야 어쨌든 물량면에서는)에서 미국에 이은 2위이고, 우리의 최대무역국이고 최대 흑자국입니다.
현실적으로 미국이 우리의 생명줄을 잡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중국역시도 그에 못지않은 카드를 들고 있다는걸 잊으면 안 됩니다.
지금은 미국만 바라보고 미국이 하라는대로만 하면 되던 냉전시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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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 (218.145.xxx.xxx)
- 2015-02-05 22:23:25
- 메디올라눔님, 동아시아판 나토 거론하셨고 인도도 거론하셨는데 인도는 중국을
적대하면서도 중국이 별다른 적대행위 하지 않는한 그 적대 정도를 올릴 생각이
없습니다.
거기다, 동남아를 봐도 영토문제가 직접 걸러있지 않은 나라들은 중국과 원만히
지내길 바라고 있고 심지어는 태국은 친미국가인데도 중국과 대놓고 대립하려
하지 않아왔습니다.
그리고, 일본과 긴밀한 안보협력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일본이 납득할 수 있게
행동이 바뀌어야 우리가 타진해볼 수 있는 거라 지금 거론하긴 시기상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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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올라눔 (218.145.xxx.xxx)
- 2015-02-05 22:00:56
- 그리고 국적 운운하니 하는 소리인데 병역의무 마친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의견다르다고 국적매도하는건 흔히 흑백논리이자 색깔론이며 더더욱 보기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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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올라눔 (218.145.xxx.xxx)
- 2015-02-05 21:59:04
- 중국이 미국 달러처럼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는데 제재 하면 미국과 유럽이 제재 한것만큼 효율을 볼지고 의문이고 사실상 한국에 적대적인 스탠스를 취한다는건 미국에 대해 경고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봐야죠. 미국이 묵과 할까요? 글쎄요. 소련이 냉전때 사이 안좋았다고 해도 당장 밀을 어디서 슈입해다 썼는지 생각하면 답 나오죠. 역으로 한국은 더더욱 친미를 해서 un에 제소해보리면 오히려 중국이 역공을 받을텐데요. 중국이 대만한테도 그럴 소리 못하는데 한국에게는 더더욱 하기 힘들죠. 그리고 그 나라는 언젠가 자국의 산업이 증가하면 자국산 쓸 사람들이라 한국은 앞으로 중국과 겹치지 않능 선에서 독자적인 산업을 개발해야되고 이는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앞길만 잘 해쳐나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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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이드 (218.145.xxx.xxx)
- 2015-02-05 21:54:48
- 당장 우리의 심각한 국익이 걸려있다면 모든걸 감수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정부가 명확하게 거부하는 사안을 우리가 손해를 감수하고서 추진하자고 주장하는 분들은 솔직히 국적이 의심스럽습니다.
국제관계에서 중요시 하는것중 하나가 친구를 하나 만드는거보다는 적을 만들지 말라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