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국민
->정치엔 관심 많지만 복잡한 무기지식에 관심이 없다.
->KAI의 국산화사업을 쾌거로만 생각하고 거기서 그친다
(T50 개발을 9시뉴스에서 보고 이런 생각 안들 국민은 없겠죠)


2.시민단체
->환경문제로 따지면 뉴스에 나오지만 아직 이런걸 따져서 뜬 시민단체가 없다는 생소한 미개척(?) 분야다.
->전문지식이 필요한 방산분야이기에 정치경제비리나 환경문제처럼 아무나 쉽게 뛰어들기 어려운 분야다.


3.군사관련자
->시장경쟁에 생존이 좌우되는 일반기업과 달리 로비가 생명인 군수기업은 규모에 비해 안 보이는 힘이 쎄다.
공중파급에서 먼저 다루지 않는 이상.. 혼자 불이익 다 감수하면서 나설 사람이나 조직 없어보인다.
->자기가 소속된 기업이나 조직의 상층부가 어떤 식으로든 KAI와 인맥이나 사업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기에
그 조직의 대표가 아니라면 조직을 내팽개치고 사표 쓰고 나올 각오 아니고서는 반대하기 어렵다.


4.매니아
->모두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국산화란 포장에 일단 약하다. 세계는 거꾸로 가는데 우린 국산화란 말에 아직 많이 약하다.
월드컵때 응원을 보더라도 우리 민족은 자부심이 강해 우리꺼라는 말 하나로 용서되는게 많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로 그걸 해도 될 형편인지, 우선순위가 그보다 앞선 다른 시급한 사업은 없고
있다면 어떻게 처리할건지, 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도 그만큼의 효과가 돌아올건지의 비용대효과..
이런 점들을 제대로 따져보지 않는게 아쉽다.


5.정부
->돈을 유용한게 아니고 장부상으로는 개발이면 개발, 생산이면 생산 다 투입되기에
몇조원 규모로 투입되도 뒤책임 질 일이 없다.
->설령 비용대효과에서 떨어지는 사업이고 우선 순위에서 먼 사업을 먼저 집행해도
이걸 전문적으로 따지는 민간의 단체나 세력이 없으니 역시 뒤가 편하다.
(경인운하 하나 가지고 얼마나 많은 말들이 오고갔지만.. 군사분야는 말이 없고 덜 시끄러우며
소수인 군관련자들과 매니아들만 웅성웅성하다 일단 시작하면 조용해진다)


이런 상황에 KAI는 앞으로도 승승장구 할 것입니다.
누가 나서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