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익명의 기부천사, 육군특전사 비호부대에 1100만 원 기부

  작성자: 이원준
조회: 620 추천: 0 글자크기
0 0

작성일: 2021-07-21 13:32:39

익명의 기부천사, 육군특전사 비호부대에 1100만 원 기부

육군특전사 비호부대 김진익(준장·왼쪽) 여단장이 지난 16일 ‘비호부대원 사랑나눔 전달식’에서 익명의 기부천사가 보낸 기부금을 강대성 원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전사 비호부대 김진익(준장·왼쪽) 여단장이 지난 16일 ‘비호부대원 사랑나눔 전달식’에서 익명의 기부천사가 보낸 기부금을 강대성 원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비호부대에 ‘임무에 헌신하는 전우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남몰래 성금을 전달한 ‘얼굴 없는 기부천사’가 있어 화제다.

부대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15일 ‘어려운 환경에서 모범적으로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비호군인교회에 11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자는 자신을 과거 비호부대에서 근무한 전역 장병이라고 밝혔다.

기부자는 비호군인교회 군종장교 허원희 소령(진)을 통해 “특전사의 헌신적인 노력에 늘 감사하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종교적인 사랑의 실천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맡겨진 임무에 헌신하는 특전 전우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부금을 대신 전달받은 허 소령은 “개인에게는 큰 금액일 텐데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신앙의 모습, 전역 후에도 애대심과 후배 사랑으로 기꺼이 기부한 모습, 특히 익명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겸손함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대는 기부천사로부터 받은 소중한 기부금을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부대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뜻밖의 귀한 선물을 받게 된 강대성 원사는 “몸이 아픈 아이의 병원진료에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받은 따뜻한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베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익(준장) 여단장은 “우리 비호부대에서의 좋은 추억을 잊지 않고 기부해주신 천사에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따스한 사랑의 문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서로 배려하는 더 좋은 육군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라며 모든 국민께 자랑스러운 비호부대가 되도록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10721/11/BBSMSTR_000000010023/view.do

이미지

2021072001000381600016751.jpg

댓글 0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