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국군통신사 윤재필 육군소령, 세계적 권위 컴퓨터 공학 국제 학술지 논문 등재
“무한한 자부심…사이버 전력 강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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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6일 “사이버네트워크작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재필 육군소령의 연구논문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컴퓨터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TIIS에 등재됐다”고 전했다.
TIIS는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국제 학술지다. 윤 소령은 이곳에 ‘사이버 상황인식을 위한 BGP 아카이브 데이터 기반 사이버 전장정보분석 시각화 방안에 관한 연구’에 대한 논문을 실었다. SCI급 수록 논문 수와 인용도는 국가·기관의 과학기술 연구 수준의 비교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논문 등재는 큰 성과라는 것이 통신사의 설명이다.
윤 소령은 미국이 수집·제공하는 세계 네트워크 연결정보 데이터(BGP 아카이브 데이터)를 활용해 사이버 전장을 시각화하는 모델을 연구했다. 이를 통해 사이버 전장을 물리·논리적 계층, 사이버 페르소나 등 3계층으로 구분하는 방안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또 사이버 작전의 필수요건인 사이버 전장 지도 개발 요소도 정립했다.
합동대, 국방과학연구소를 거쳐 통신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 소령은 지난 5년 동안 SCI급 학술논문 3편을 포함한 국내외 학술논문 13편, 연구보고서 16편을 발표하는 등 사이버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제15회 아시아 태평양 정보과학·기술 국제콘퍼런스 우수논문상, 제22차 국방 M&S 발전세미나 국방부장관상, 제12회 육군 M&S 국제학술대회 우수논문상 등 각종 상을 받으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그는 “컴퓨터 공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하게 돼 무한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육군 사이버 전문인력으로서 앞으로도 학술 분야뿐만 아니라 군에서도 활용 가능한 사이버 분야 연구를 지속해 국방 사이버 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맹수열 기자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10407/6/BBSMSTR_000000010026/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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