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육·해·공군 장병들, 영동지역 제설작업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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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강원도 영동 일대에 강한 눈이 집중적으로 내린 가운데 육·해·공군 장병들이 부대 안팎의 제설작전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육군22사단 장병 200여 명은 2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등 5개 마을을 찾아 긴급 복구에 나섰다. 장병들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곳곳에 쌓인 눈을 치우고 통행로를 뚫어 주민 불편을 해소했다.
사단은 전날에도 고성군청의 요청을 받고 제설차량을 긴급 투입해 죽왕면 일대에서 도로 제설을 했다. 북극성대대 김상태 중위는 “고성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해드릴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육군8군단과 102기갑여단 장병들도 1일 폭설로 고립된 차량의 이동을 도왔으며 앞으로도 육군 각 부대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해군1함대사령부(1함대) 장병들은 2일 폭설이 내린 강원 영동 지역 곳곳에서 제설작전을 수행했다. 1함대 108조기경보전대는 제설 차량을 동원해 양양 시내 곳곳에 쌓인 눈을 치우며 원활한 차량 통행을 도왔다. 공병대대도 제설 차량을 이용해 동해 시내 곳곳에서 제설작업 대민 지원을 실시했다.
공군18전투비행단(18전비)도 1일 강릉 지역 폭설에 따라 부대 내 긴급 제설작전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강릉 지역은 대설 경보가 발령됐으며, 이튿날 오전 5시30분 기준으로 9.2㎝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에 18전비는 제설작전 지원본부를 설치하고 항공작전 지원태세 완비를 위한 긴급 제설작전에 매진했다. 제설작전에는 SE-88과 스노 플라우(Snow Plow) 등 다목적·특수 제설 장비가 동원됐다. 노성수·서현우·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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