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탐색·격멸 작전…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빈틈없다
육군50사단 고강도 혹한기 훈련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능력 강화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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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혹한기 훈련에 돌입한 사단은 대구·경북 일대에서 동계 작전환경 변화에 따른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야외기동훈련(FTX)으로 펼쳐지는 훈련은 ‘지금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태세’ 확립에 중점을 뒀다.
사단은 책임지역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상정한 뒤 가용 장비와 병력을 대거 투입해 대응절차를 행동화하고 있다. 대항군을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가운데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대침투작전, 국가 중요시설 및 다중 이용시설 테러 대응작전 등으로 즉응태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2작전사의 지침에 의해 사상 최초로 ‘추적·격멸 태스크포스(TF)팀’을 운용했다.
사단은 또 전시 임무 수행 능력 제고 차원에서 국가·군사 중요시설 방호작전, 병참선 방호작전, 증원전력 전개 지원작전, 비전투원 수송작전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이와 함께 예하 전 부대가 증·창설 실제 훈련을 하면서 각종 제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사단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유관 기관과 협조해 훈련 장소를 선정하고 페이스 실드와 장갑을 비롯한 야외훈련용 방역세트를 장병들에게 지급하는 한편 일일 2회 이상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최근 들어 기승을 부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AI 발생 지역과 10㎞ 이상 떨어진 외곽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중요시설담당인 중대장 채예직 대위는 “실전적인 훈련 덕분에 부대 동계작전 수행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적을 탐색·격멸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사단은 “훈련 상황별 사후 검토와 안전성 평가를 병행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다양한 훈련을 강도 높게 시행해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10120/1/BBSMSTR_000000010023/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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