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UN가입 30년과 軍 국제평화협력활동> “남수단에는 한빛부대·레바논에는 동명부대 있죠”

  작성자: 서현우
조회: 604 추천: 0 글자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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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1-13 14:09:28

7 유엔 PKO 현황


한빛부대 간호장교가 남수단 보르 현지 마을에서 대민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한빛부대 간호장교가 남수단 보르 현지 마을에서 대민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유엔은 1948년 첫 평화유지활동(PKO·Peacekeeping Organization)을 시작해 현재까지 71개 임무단을 창설·운영했다. 지난 72년간 유엔 PKO에 참여한 125개국 100만 명 이상의 요원들은 각 지역의 평화·안정을 유지하고 시민을 보호하며 치안·재건에 힘썼다. 그리고 그중 12개 임무단은 여전히 평화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엔 정전감시단(UNTSO·UN Truce Supervision Organization)
 

UNTSO는 최초이자 가장 오래된 유엔 PKO다. 1948년 5월 29일 유엔안보리 결의안 제50호에 따라 중동 국가들과 이스라엘 간 분쟁 조정·감시를 위해 설치됐다. 지난해 11월 기준 293명의 요원이 파견돼 있으며, 이집트·레바논·요르단·시리아 등과 이스라엘 간의 정전협정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또 유엔 골란고원 감시군(UNDOF)과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의 임무 지원도 펼치고 있다. 본부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고 요원들은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위스, 오스트레일리아, 덴마크, 노르웨이 등 국가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유엔 인도·파키스탄 정전감시단(UNMOGIP·UN Military Observer Group in India & Pakistan) 


유엔안보리 결의 제47호로 1949년 1월 24일 창설한 UNMOGIP는 인도와 파키스탄 국경 지대의 분쟁 조정과 감시 임무를 하고 있다. 1947년 영국에서 동시 독립한 인도와 파키스탄의 전쟁·정전이 설치 배경으로 정전협정 당시의 휴전선이 현재의 통제선으로 이어져 UNMOGIP의 임무 지역이 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크로아티아, 필리핀, 태국, 스웨덴, 스위스, 우루과이 등에서 옵서버와 부대 병력 등 100여 명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본부는 인도와 파키스탄에 각각 있어서 5~10월은 인도 스리나가르에, 11~4월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위치한다.
 
유엔 사이프러스 평화유지군(UNFICYP·UN Peacekeeping Force in Cyprus)
 

1960년 8월 사이프러스 독립 이후 그리스계와 터키계의 내분으로 소요사태가 나타나자 사이프러스 정부는 유엔안보리에 긴급 중재를 요청했고, 유엔안보리는 결의안 제186호에 따라 1964년 3월 UNFICYP를 설치했다. 사이프러스에서 민족 간 분쟁을 예방하고 치안을 유지하는 UNFICYP에는 현재 영국, 아르헨티나, 슬로바키아 병력을 중심으로 1000여 명의 요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01년 12월부터 2년간 황진하 예비역 중장이 우리나라 최초로 유엔평화유지군 사령관을 맡기도 했다.
 
 

유엔 골란고원 감시군(UNDOF·UN Disengagement Observer Force)
 

1974년 3월 골란고원 일대는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분쟁이 격화했다. 유엔안보리는 그해 5월 양국이 해당 지역에서 철수하기로 합의하자 결의안 제350호로서 UNDOF 파견을 결정했다. UNDOF는 창설 이후 정전협정 이행 여부 감시와 분쟁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군사적 목적 외에 민간·인도적 지원 등의 임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네팔, 인도, 우루과이를 중심으로 1200여 명의 병력이 참여 중이다.
 
 

유엔 서부사하라 임무단(MINURSO·UN Mission for the Referendum in Western Sahara)
 

1991년 4월 창설된 MINURSO는 1973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이후 지역 일대에서 서부사하라 인민해방전선(POLISARIO)과 모로코군과의 대립이 끊이지 않자, 양측 합의와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활동을 시작했다. 정전협정 유지·감시, 병력 감축·재배치 확인 등의 업무와 함께 분쟁 당사자 간의 평화협상이 장기화함에 따라 인도적 지원 업무도 함께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4년 8월부터 2006년 5월까지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UN Interim Force In Lebanon)
 

1970년대 레바논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새로운 근거지가 되면서 이스라엘과 갈등이 심화한 상황이었다. 이후 1978년 3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국민의 희생자가 나오자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지역을 공격해 장악했다. 유엔안보리는 레바논의 요청에 따라 소집돼, 결의안을 채택하며 이스라엘군의 즉각적인 철수 권고와 함께 UNIFIL을 창설했다. 현재 1만2000여 명이 임무 수행 중이며, 우리나라도 참여해 개인 단위 옵서버와 부대(동명부대) 단위 파병을 이어오고 있다.
 
 

유엔 코소보 임시행정기구(UNMIK·UN Interim Administration Mission in Kosovo)
 

1999년 6월 창설한 UNMIK는 코소보 지역에서의 안보·안정을 임무로 하며, 코소보 국민의 실질적인 자치권을 위한 임시행정을 제공하고 있다. 창설 초기에는 유엔안보리로부터 코소보 영토·국민에 대한 입법·행정·사법 권한을 부여받아 임무를 펼쳤다. 2008년 6월 코소보 독립과 새로운 헌법 발효에 따라 지역 안보·안정에 초점을 맞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251명의 요원이 활동하고 있다.
 
 

유엔 콩고 안정화 임무단(MONUSCO·UN Organization Mission in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2010년 7월 창설된 MONUSCO는 1999년 11월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 활동했던 유엔 콩고 감시단(MONUC)을 계승하고 있다. 기존 MONUC이 콩고 지역 정전 감시·협정 임무를 수행했다면 MONUSCO는 지역 안정화에 목표를 두고 인도적 지원, 인권 요원 보호, 국제 인권·인도주의 법 위반행위로부터 민간인 보호 등의 임무를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만6000여 명의 병력이 파견·배치돼 있다.
 
 

유엔 아비에이 임시보안군(UNISFA·UN Interim Security Force for Abyei)
 

수단 아비에이 지역에서의 폭력 사태에 대한 긴급대응 조치로 2011년 6월 창설했다. 유엔안보리는 UNISFA에 정당방위 차원의 무력사용을 허용하며 인도주의적 지원 보호 권한을 부여했다. 남북 수단 접경지역에서 민간인 보호가 주된 임무로 현재 4100여 명의 요원이 활동 중이다.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UN Mission In South Sudan) 


유엔 남수단 임무단의 일원으로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한 한빛부대 장병들이 공병 장비를 동원해 재건작업을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유엔 남수단 임무단의 일원으로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한 한빛부대 장병들이 공병 장비를 동원해 재건작업을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비교적 최근인 2011년 7월 탄생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이어진 수단의 인종·종족 간 갈등은 2005년 평화협정으로 전환점을 맞았고, 2011년 남수단이 수단에서 독립하며 평화의 꽃을 피웠다. 이에 유엔안보리는 2011년 결의안 제1996호를 통해 임무단을 설치해 남수단의 개발 여건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 2014년 유엔안보리 결의안 제2155호로 휴전협정 이행 지원, 인권 감시, 민간인 보호 등의 임무를 부여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 옵서버와 부대(한빛부대)를 포함해 르완다, 인도, 에티오피아, 네팔, 방글라데시 등의 병력 1만800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유엔 말리 안정화 임무단(UN MINUSMA·Multidimensional Integrated Stabilization Mission in Mali)
 

말리 지역에서의 정치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안보 관련 업무를 수행할 목적으로 2013년 4월 창설됐다. 가장 큰 임무는 말리의 안정과 민주주의를 위한 과도기적 로드맵 실행을 지원하는 것. 2014년 6월 민간인 보호, 인권 증진, 국가 재건 지원 임무가 추가됐다. 지난해 11월 기준 1만5000여 명이 임무 수행 중이다.
 
 

유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안정화 임무단(MINUSCA·UN Multidimensional Integrated Stabilization Mission in the Central African Republic)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안보·인권·정치적 위기 상황에 대한 우려에 따라 2014년 4월 민간인 보호를 목적으로 평화유지활동을 승인받았다. 이를 통해 인도적 지원 촉진, 인권 보호·증진, 법치주의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르완다,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병력 1만4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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