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헌혈은 특권” 가슴 뜨거운 바다 사나이
작성자 : 맹수열(218.152.xxx.xxx)
입력 2020-10-16 10: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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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대 김성민 중사, 100회 달성
잠수함 승조원 생활 불구 꾸준한 실천 
 
합동대 국방어학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김성민 해군중사가 100번의 헌혈을 기록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헌혈 명예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합동대 국방어학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김성민 해군중사가 100번의 헌혈을 기록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헌혈 명예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오랜 시간 바닷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잠수함 승조원 생활 가운데서도 100번의 헌혈을 기록한 부사관의 미담이 알려졌다.

합동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김성민 해군중사가 그 주인공이다.

합동대에 따르면 김 중사는 최근 헌혈 100회를 달성한 사람에게 대한적십자사가 주는 명예장을 받았다. 김 중사가 처음 헌혈을 한 것은 지난 2015년. 6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사랑 나눔을 실천한 결과라 의미가 더 크다. 대한적십자사도 김 중사의 공로를 높이 사 지난해 혈액 사업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김 중사가 헌혈을 시작하게 된 경위는 특별하지 않다고 한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가장 직접적이고 쉽게 할 수 있는 봉사로 헌혈을 선택했다”며 “언론을 통해 국가적 혈액 부족 사태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뒤 솔선수범하기 위해 헌혈의 집을 찾은 것이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잠수함 승조원인 김 중사가 꾸준히 헌혈을 하기란 쉽지 않았다. 오랜 시간 수중 작전을 수행하다 보니 헌혈을 하는 날이 불규칙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근무지인 진해 해군기지에는 헌혈의 집이 없어 인근 창원시까지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가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 끊임없이 헌혈을 했다고 한다.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 중사는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자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군인이 참여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이라면서 “앞으로도 건강관리와 건전한 생활자세 유지를 통해 계속 헌혈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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