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는 30일 ㈜바이네르가 학교 발전기금에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국방대 발전기금 한준석 사무국장과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은 김 대표가 지난 1일 외국군 수탁생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초빙강연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 특히 김 대표는 강연 이후 외국군 수탁장교들을 대상으로 서울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등 외국군 장교들의 친한화를 위해 노력했다. 국방대는 이러한 뜻에 따라 바이네르가 전달한 500만 원 중 일부를 학교에서 교육 중인 외국군 수탁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쓸 예정이다.

김 대표는 “평소 국가안보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국방대학교에 관심이 많았고, 먼 나라에 와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군 장교들에게 눈길이 갔다”면서 “전달한 발전기금이 학교 발전과 외국군 수탁생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