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代)가 모두 병역의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는 금융상품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 또 사회복무요원은 병무청 e-병무지갑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장병내일준비적금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병무청은 1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병무청의 ‘e-병무지갑’과 신한은행 ‘헤이영 캠퍼스 서비스’를 연계해 병역의무자들의 금융 편의성과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를 높이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병역의무자는 헤이영 캠퍼스를 통해 군 입영 휴·복학을 신청할 수 있다.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e-병무지갑을 통해 신한은행에 방문하지 않고도 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이 가능해진다. 병역명문가에는 우대금리 등 금융상품 우대혜택 등이 지원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 함께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분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신한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역이행에 대한 예우와 자긍심이 고취되는 또 하나의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병무청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분들이 직접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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