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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K방산… 철저한 K방역… '2K EXPO'로 무기 수출 활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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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6 16:41

제 4회 국내 최대 지상 방위산업 전시회

국내 유일, 최대의 지상군 전문 방위산업 전시회인 DX KOREA 2020(Defense Expo Korea 2020)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위에서부터 소형무장헬기(LAH)에서 발사되는 정찰·타격용 다목적 무인기. 수상 항해중인 해검-2호 무인수상정. 신형 레일과 조준경을 장착한 K1A 기관단총. /S&T 모티브 제공
DX KOREA는 육군협회 주최로 지난 2014년 이후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New Defense:Sharp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전시회는 지난 2018년보다 늘어난 국내외 210개 업체가 참여하고, 행사장 총면적도 10만500㎡에 달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시를 동시에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 9월 폴란드에서 개최된 MSPO에 이어 아시아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방산 전시회를 열게 된다. 올들어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의 주요 방산전시회는 대부분 취소 또는 연기됐다.

2.5단계에서도 전시회 개최할 수 있도록 철저한 K방역 조치

전시회 조직위측은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팬더믹이 악화되고 있는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을 마친 국내 초청자와 UAE 육군총장을 비롯한 해외 15개국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K방산과 K방역을 선포하는 첫 '2K EXPO'로 개막하게 된다는 것이다. 해외 VIP에 대해선 공항 신속통로 이용 및 격리면제 조치를 취하도록 했고, 2.5단계에서 까지도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 방역체계의 홍보 및 수출을 감안해 만들어진 K-방역관은 해외 13개국의 보건복지 공무원단을 초청, 한국의 우수한 의료체계와 코로나19 대응을 선보이게 된다. 국군의무사에서는 K-방역 및 백신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 석웅 국군의무사령관을 비롯해 국군수도병원 및 국군의학연구소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서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방산 수출에 초점을 맞춘 K방산 홍보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 9월 호주 육군이 한국의 K-9 자주포를 자주포 사업 우선 공급자로 선정, 약 1조원 가량의 무기도입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UAE, 폴란드, 노르웨이,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서도 지상군 주력무기인 K2전차와 K-9 자주포, 장갑차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해외 VIP 중 UAE 육군참모총장은 개막식 참석 후 창원 방산업체 방문, 군 훈련장 화력시범 참관 등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를 감안해 기업 방산부스를 온라인상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직접 참가가 어려운 해외 바이어들도 쉽게 국내 방산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화상 상담회에 약 80여개사가 참여하며, 네덜란드 NIDV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네덜란드 방산협력 웨비나가 3일차에 열린다.

행사장에 설치되는 34m의 초대형 무대인 K-웨폰쇼 행사장에서는 방산업체들의 장비들을 소개하고 실시간 온라인으로 해외 바이어들과 연결하는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VIP 및 내·외신 기자단에게는 K-21 보병전투장갑차 및 차륜형 장갑차, 소형전술차량 등을 행사장에서 직접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입체적이고 동적인 전시와 시범을 구현해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홍보하게 된다. 야외 군집드론 행사장에서는 육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80대의 군집드론이 선보이는 '드론 에어쇼'가 매일 두차례씩 펼쳐진다. 군집드론들은 대한민국 지도 모형과 태극기를 만들기도 할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실시간으로 파워 유튜버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게 된다.

지상군 발전 컨퍼런스 등 다양한 세미나·컨퍼런스 개최

3일차에는 해외 초청 VIP 57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화력시범을 군 훈련장에서 실시하게 된다. K-2 '흑표' 전차를 비롯, K-9 자주포, K-21보병전투장갑차, K-30 자주대공무기 '비호', '현궁' 대전차 미사일 등 해외에 수출됐거나 해외 VIP들이 관심이 많은 장비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LIG 넥스원, 현대로템, S&T중공업, S&T모티브, KAI(한국항공우주산업), 풍산, 록히드 마틴(미국), BAE 시스템스(영국), 라파엘(이스라엘), 사브(스웨덴), DND(독일) 등 210개사가 참여한다. 참가업체 규모로 역대 최대다.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육군본부와 교육사령부는 공동 주관으로 'DX KOREA 2020 지상군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컨퍼런스에서는 한민구 국가전략연구원장(전 국방장관)의 개회사와 주한 미8군 사령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육군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진화된 육군의 미래전력을 심도있게 토의할 예정이다.

또 신방산 정책과 뉴디펜스를 주제로 초연결, 초지능 과학 첨단군으로의 발전을 위한 제6회 '히말라야 포럼'이 김용우 DX KOREA 2020 준비위원장(전 육군참모총장)의 주관 아래 행사기간중 이틀간 개최된다.

DX KOREA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팬더믹에도 불구하고 K방산과 K방역을 국내외에 성공적으로 알리는 첫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