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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장 물러나는 김유근, 국방장관 거론… 김현종은 유임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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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25 01:51

외교·안보라인 추가 개편 가능성

靑안보실 1차장 서주석 내정자
靑안보실 1차장 서주석 내정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을 신임 국가안보실 1차장에 내정하면서 이르면 다음 달쯤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 추가 개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3일 국가안보실장·국정원장·통일장관 교체에 이어, 이날 안보실 1차장 인사를 계기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도 교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교부 출신으로 작년 3월부터 청와대에서 일해온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등의 외교부 복귀 가능성이 커 문재인 정부 후반기 외교·안보 라인 개편 폭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번 청와대 인사로 교체되는 김유근 1차장은 유력한 차기 국방장관 후보로 거론된다. 김 차장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모종화 병무청장,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등도 후보군으로 거명되고 있다. 다만 군 일각에선 김 차장이 작년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 등 청와대 과잉 개입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는 점에서 그가 국방장관에 임명될 경우 '군의 청와대 눈치 보기'가 더 심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서훈 안보실장 취임 직후 한때 교체설이 불거졌던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은 유임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주석 신임 차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을 지냈다. 국방부 산하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오래 근무한 국방안보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 첫 국방차관에 기용됐다. '실세 차관'으로 불리며 한때 국방장관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과거 정부의 5·18 민주화 운동 은폐·조작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약점'으로 작용했고, 작년 5월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