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5.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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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 P7 권총

뮌헨 올림픽 테러가 낳은 초정밀 경찰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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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 P7 권총 <출처: Public Domain>


개발의 역사

2차대전 패전 이후 국가재건 과정에서 서독은 경찰권을 연방정부가 아니라 자치정부에 두도록 했다. 연방정부는 1951년 동독과의 접경지대 경비를 위하여 연방국경경비대(Bundesgrenzschutz, BGS)를 창설했으나, 초기의 BGS는 국경경찰의 형식을 갖는 군 조직에 가까웠다. BGS는 1955년 서독연방군이 창설되면서 인력의 60%가 연방군으로 소속을 옮기면서 점차 경찰조직으로서의 성격으로 변화를 시작했다. 그리고 1968년이 되어서야 BGS는 군사적 성격의 임무를 모두 연방군으로 이관하고 경찰조직다운 변화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독일 경찰은 나치 독일의 교훈으로 지방자치단체에 통제권을 넘기며 철저히 분권화되었다. <출처: Public Domain>
한편 각 지차체들은 주와 시 등 다양한 단위로 경찰조직을 운용해왔는데, 이는 나치 시절 독일경찰이 철저히 독재권력의 강화에 기여해왔다는 점을 승전국들이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독일 경찰의 지방분권화, 비군사화, 비나치화, 민주화를 추구하면서 독일 경찰은 권한축소를 지향했다. 이는 반대로 경찰을 효율적이고 전국적으로 활용하는데는 한계를 보였다. 그 결과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인질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에 대응해야 했던 것은 연방경찰조직이 아니라 뮌헨 자치경찰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매우 처참했다.
1972년 뮌헨 올림픽 테러가 발생했지만 분권화된 독일경찰은 효율적인 대응이 불가능했고 결국 인질전원사망이라는 참사로 이어졌다. <출처: Public Domain>
결국 뮌헨 올림픽 참사 이후 독일의 경찰 커뮤니티는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다. 연방경찰조직으로서 BGS의 중요성도 강화되었으며, GSG9과 같은 테러대응 전문조직도 생겨났다. 한편 경찰관의 무장도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당시까지도 독일 경찰은 발터 PP와 같은 저위력 권총이나 일부 구형 9mm 권총이 주류였다. PP 권총이 사용하는 7.65mm ACP탄은 테러범을 사살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화력이었고, 모든 경찰관이 9mm 파라블럼 탄을 사용해야만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러나 막상 본격적인 총기교체가 가능했던 것은 관련예산이 확보된 1970년대 중반부터였다.
새로운 경찰권총을 위하여 발터는 P38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제시했다. <출처: Public Domain>
독일의 총기개발사들은 새로운 수요에 주목했다. 발터(Carl Walther GmbH Sportwaffen)는 자사의 상징과도 같은 P38 권총을 바탕으로 신형을 개발했다. P38은 1938년 발매된 이후 2차대전 동안 독일군의 상징으로 사용되었으며, 심지어는 서독이 재무장 이후에도 P1 권총으로 현역을 지켰다. 발터는 이러한 P38을 현대화하여 1978년 P5 권총을 선보였다.
지그 자우에르는 P220을 제출했다가 독일경찰 전용인 P225를 다시 만들어 제출했다. <출처: Public Domain>
한편 스위스와 독일의 합자회사인 지그 자우에르(SIG Sauer)는 1975년 P220 권총을 발매하여 스위스 육군의 제식권총으로 선정되는 등 선전하고 있었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그 자우에르는 최초에는 P220을 경찰용 권총으로 출품했다. 그러나 독일 경찰이 조금 더 컴팩트한 권총을 요구함에 따라 지그 자우에르는 총열길이를 줄인 P225 모델을 1978년 선보였다.
HK의 독창적 권총인 P9S는 이미 BGS에 도입되어 있었지만, HK는 더욱 고성능의 권총을 개발했다. <출처: Public Domain>
물론 헤클러&코흐(Heckler und Koch; 이하 HK)도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이미 1973년 발매했던 P9S 권총이 BGS에 의해 제식으로 채용되었지만, 독일 경찰 전체를 위한 새로운 총기의 설계에 나섰다. 설계를 담당한 것은 헬무트 벨드르(Helmut Weldle)로, 권총으로서는 매우 독창적인 브리치락 방식인 가스지연식 블로백 시스템을 구상하여 새로운 권총에 채용했다. 여기에 더하여 그립안전장치를 겸하는 코킹 레버를 장착하는 스퀴즈 코킹(Squeeze Cocking) 방식을 채용하여 신개념의 권총을 만들었다.
HK는 HK4를 개발하던 시점부터 스퀴즈 코킹을 고민하여 1976년경 개념을 완성했다. <출처: Public Domain>
사실 HK는 스퀴즈 코킹방식을 채용하기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노력해왔었다. 이미 HK 최초의 권총인 HK4에서 권총손잡이의 후방에 스퀴즈코킹을 채용하고자 했었다. 1971년 경에는 심지어 그립 세이프티로 유명한 콜트 1911 권총에 스퀴즈 코킹 레버를 장착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퀴즈 레버가 권총손잡이의 후방이 아니라 전방에 있어야 조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1976년 역시 HK4 권총을 바탕으로 개념시연용 시제총기를 만들어 개념이 입증되자, 이듬해인 1977년 벨드르는 신형권총의 설계를 마무리짓고 미국 특허청에 특허신청을 냈다.
HK가 내놓은 경찰용 자동권총이 바로 PSP였으며, 독일경찰에 채용되면서 P7으로 불리게 되었다. <출처: Teufelshund Tactical>
이렇게 등장한 신형 권총이 바로 PSP였다. PSP는 Polizei Selbstlade Pistole의 약자로 경찰용 자동장전권총의 준말이었다. 말 그대로 경찰을 위하여 만들어진 총기란 뜻이었다. PSP는 1976년 5월부터 생산을 시작하여 1978년까지 모두 239정이 만들어졌으며 대부분 시험평가를 위해 사용되었다. 바로 이 PSP가1978년 이후 독일 경찰에 채용되면서 P7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으며, 이후 P7이란 명칭으로 다양한 버전이 생산되면서 정확도 높은 권총으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

특징
P7은 브리치락으로 독특한 가스지연 블로백 방식을 채택했다. <출처: Public Domain>
P7은 가스지연 블로백 방식에 스퀴즈 코킹(Squeeze Cocking)방식까지 채용한 매우 독특한 구조의 자동권총이다. 우선 매우 독특하게도 가스지연 블로백 방식을 채용했다. 통상 9mm 파라블럼 탄 이상의 반동을 가진 탄환을 발사하는 자동권총들은 존 브라우닝이 고안했던 링크나 캠 방식의 브리치락 블로백 방식을 사용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독특하고 기발한 방식을 추구했던 HK는 이미 전작인 P9S에서 자사 특유의 롤러로킹 지연 블로백 방식을 채용하였다. 그리고 P7에서는 무려 가스지연 방식을 채용했다.
P7의 가스 지연 블로백 방식 해설 <출처: Amenhtp @ wikimedia / 필자 해설>
탄환이 발사되면 총알이 총열을 따라 앞으로 나가면서 가스압이 총열 뒤로 밀리는데, 이때 총알이 총열을 떠나기도 전에 탄피가 배출되는 것을 막는 것이 브리치락이다. 통상의 권총은 총알이 총열을 빠져나가는 짧은 순간 동안 슬라이드와 총열이 같이 살짝 뒤로 움직이도록 하여 브리치락의 효과를 거둔다. 그러나 이 경우 총열이 움직이므로 권총의 정확성에 미세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치게 된다.
HK P7 권총의 내부작동 구조 동영상 <출처: 유튜브 NobleEmpire 채널>
그러나 P7은 총열을 프레임에 고정시켜 버리고, 슬라이드가 뒤로 밀려나는 것을 막는 방법으로 가스피스톤을 활용한다. 즉 탄환발사시 가스압의 일부가 총열 아래의 조그만 실린더로 들어가도록 하여 피스톤의 스프링을 뒤로 밀면서 슬라이드의 후퇴를 막는다. 그리고 탄자가 총열을 나가고 나면, 비로소 실린더의 가스압이 떨어지면서 슬라이드의 후퇴가 시작되고 탄피가 배출된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가스압으로 탄피가 약실에 걸리지 않도록, P7은 약실에 18개의 플루트(flute, 각인 또는 흐름관)를 파놓아 가스가 약실 벽의 플루트를 따라나가면서 탄피를 부드럽게 밀어낼 수 있도록 했다.
P7의 프레임 부분. 독특하게도 권총손잡이 앞쪽의 레버를 당김으로써 스트라이커를 코킹한다. <출처: Public Domain>
이러한 방식은 총열이 고정되어 상대적으로 상당히 정확한 발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브리치락 방식에 비하여 구조가 간편하고 생산도 편하다. 그러나 간혹 슬라이드의 개방이 약간 일찍 일어날 수도 있으며, 뜨거운 발사가스를 아랫총몸 속에 내장된 실린더에 가둬 두므로 총기가 필요 이상 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심지어 초기 모델의 경우에는 2탄창을 사격하고 나면 총기가 뜨거워지기 시작하여 사격에 방해를 받았었다. 이후 모델부터는 개선되었고, 특히 P7M8 이후로는 방아쇠울 위쪽으로 플라스틱 방열판을 부착하여 손이 뜨거워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했다. 그러나 만약 수백 발을 사격할 경우, 여전히 총기의 프레임이 뜨거워져 사격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P7은 스퀴즈 코킹으로 레버를 당기면 곧바로 사격이 가능하다. <출처: Public Domain>
한편 P7이 갖는 또 하나의 독특한 특징은 바로 스퀴즈 코킹이다. P7은 해머 격발식이 아니라 스트라이커 격발식 권총이기에 스퀴즈 코킹은 더욱 설득력 있는 안전장치로 기능할 수 있다. 사수는 사격을 위하여 약 15.7 파운드의 힘으로 콕킹 레버를 당기면 공이가 후퇴하며 사격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 일단 공이가 후퇴된 상태가 되면 이후에는 2 파운드 정도의 힘으로 가볍게 누르고만 있어도 발사된다. 물론 레버만 당긴다고 발사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방아쇠를 당겨야 한다. 방아쇠 압력은 약 4.5 파운드 정도로 싱글액션 방아쇠의 수준이다.
스퀴즈 코킹으로 발사 준비된 P7. 슬라이드 끝 쪽에 돌기가 튀어나와 격발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출처: Public Domain>
스퀴즈 코킹은 당시 권총의 기술력으로서는 꽤나 획기적인 방식이었다. 당시 자동권총들은 약실에 탄환을 장전하고 다니는 경우 오발 위험성에 취약했고, 더블액션방식이 선호된 것도 그런 맥락이었다. 그러나 P7의 스퀴즈코킹은 더블액션처럼 첫발 사격시의 무거운 방아쇠 당김이 없이도 안전하게 탄환을 휴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권총 손잡이 앞에 레버를 장착함에 따라 총의 손잡이 크기가 커졌으며 내부가 지나치게 복잡해졌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현재의 기술력이라면 굳이 스퀴즈 코킹을 채택하지 않아도 안전성이 보장되기에 HK사도 P7 이후에는 스퀴즈코킹 방식의 권총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가스지연방식에 스퀴즈코킹까지 겹쳐져 P7은 매우 복잡한 부품으로 구성되며 정비가 까다로운 편이다. <출처: Public Domain>
P7은 권총손잡이 때문에 크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크지 않은 권총이다. 총열 길이는 4.1인치로 풀사이즈보다는 컴팩트 사이즈에 가까운 개념이다. 총열은 P9S와 마찬가지로 폴리고널 강선을 채용했다. 탄창은 PSP/P7/P7M8이 모두 9mm 탄 8발들이 탄창을 채용했으며, P7M13에 이르러서야 13발들이 복열탄창을 채용했다. P7은 애초에 유럽의 권총이었기 때문에 탄창멈치가 권총손잡이 아랫쪽 탄창삽입구 뒤에 장착되어 있었다. 그러나 미국으로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P7M8부터 방아쇠 뒤쪽 방아쇠울과 권총손잡이가 만나는 지점에 탄창멈치가 장착되었다.
H&K P7 권총에 대한 해설 영상 <출처: 유튜브 Forgotten Weapons 채널>


운용 현황

HK P7은 1970년대 중반 독일 경찰용 권총 선정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권총이었다. 발터의 P5와 지그자우에르의 P225도 역시 이 사업을 위해 개발되었다. 이 사업은 독특하게도 독일 전체에 산재하는 각 자치경찰의 총기를 바꾸기 위한 노력이었다. 이에 따라서 최종 우승기종 1개를 선정하여 그 기종만을 채택하는 것이 아니라 연방경찰이나 각 주 자치경찰에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기종을 골라내기만 하면 되었다.

HK PSP(사진)는 P7으로 선정되었으나 비싼 가격으로 널리 채용되지는 못했다. <출처: Teufelshund Tactical>
이에 따라 발터 P5, 지그자우에르 P6, HK P7이 경찰용 권총으로 적합하다고 판정받았고 각기 경찰들에 의해 채용되었다. 가장 많은 인기를 끈 것은 P6로,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여 많은 독일 경찰부서에 의해 채용되었다. 그러나 HK P7은 3가지 권총들 가운데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하고 신뢰성이 높은 권총으로 평가되었다. 문제는 그만큼 가격이 비쌌기 때문에, 이를 당장 채용한 것은 바바리아 주경찰과 BGS의 정예 대테러부대인 GSG-9이었다. 또한 서독연방군 육군 특수부대도 P7을 도입했었다.
HK P7 권총으로 제압한 용의자를 겨누고 있는 GSG-9 대원 <출처: Public Domain>
한편 HK는 1980년대초 P7으로 가장 큰 시장이랄 수 있는 미국의 공략을 시작했다. 우선 권총손잡이 아래쪽에 탄창멈치가 달린 부분이나 프레임에 폴리머 방열덥개가 장착된 이후에야 미국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었다. 심지어는 미군이 모델 1911A1을 대신하여 새로운 제식권총을 찾자, P7에 바탕한 제안모델을 내놓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미 1980년대 중반이 넘으면서 다양한 9mm 자동권총들이 등장했으며, 15발 탄창의 대용량이 거의 표준화되었다. 이에 따라 P7M13 같은 기종조차 새로운 흐름에 한발 부족하면서 값비싼 '추억의 명총'이 되어버렸다. 미국의 군경기관 가운데 P7을 채택한 것은 뉴저지 주경찰(P7M8을 채용)과 미 연방 공원경찰(US Park Police) 등으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다.
P7M13으로 무장한 경찰특공대원들의 모습 <출처: 폴인러브>
미국 이외에서도 P7이 판매된 경우가 있으나 대량으로 채용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 독특하게도 그리스의 HAI가 면허생산형인 EP7을 만들어 공군과 경찰에 납품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국가들은 특수부대나 대테러부대를 위한 용도로 소량을 도입했다. 대한민국도 1990년대초 경찰특공대용으로 P7M13이 도입되어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 상당히 고가인 독특한 총기가 도입된 것은 GSG-9과의 교류로 P7에 대한 신뢰가 무한히 높아졌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 있다.


파생형

PSP / P7 : P7의 초기생산모델. PSP는 P7의 극초기형으로, 모두 239정이 생산되었고, 이에 따라 양산넘버 001에서 239번까지는 PSP로 각인되었다. 특징으로는 유럽 권총 답게 탄창삽입구 뒷면에 탄창멈치가 달려있는 점이다. 독일 경찰이 초기에 채용한 버전이 PSP 직후의 개량형인 P7이다.

PSP와 P7 권총. 모두 탄창멈치가 탄창삽입구 뒷쪽에 있다. <출처: Public Domain>
P7M8 : P7의 첫 업그레이드 모델로 미국시장을 겨냥한 개수형. M은 Magazinkapazität의 준말로 탄창용량이란 뜻이며, M8이므로 명칭 그대로 8발 탄창을 채용했다는 뜻이 된다. 미국에 진출하면서 유럽식 후방 탄창멈치를 대신하여 측면에 탄창멈치를 장착하게 개조되었으며, 계속된 사격시 프레임이 뜨거워져 손가락이 다치지 않도록 방아쇠울 방열판을 장착했다. 1981년 처음으로 출시되었으며 미국에는 1983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P7M8 <출처: Public Domain>
P7M13 : P7M8로부터 발전한 복열탄창형 9mm 모델. 1980년대 9mm 자동권총의 대용량화에 따라 8발들이 단열탄창을 대신하여 13발 들이 복열탄창을 채택한 모델. 1982년에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경찰과 군용을 염두에 두고 판촉되었다.
P7M13 <출처: Public Domain>
P7A13 : P7M13에 바탕한 미 육군 차기 제식권총 XM9 출품모델.
HK USA의 그레이룸에 전시된 P7A13 권총 <출처: Teufelshund Tactical>
P7M7 : P7의 45 ACP탄 모델. 7발을 장탄할 수 있어 P7M7으로 불리었다. 1983년도에 첫 시제모델이 나왔으나 실제로 양산에 이르지 못하였다.
P7M7 <출처: hkpro.com>
P7M10 : P7의 40 S&W탄 모델. 1980년대말 9mm 탄환의 인기가 낮아지고 40 S&W탄이 급격히 인기를 구가하자 1991년 HK가 선보인 P7의 변형모델. 탄창수가 10발이므로 P7M10으로 명명되었다.
P7M10 <출처: Public Domain>
P7K3 : P7 권총의 소구경탄 모델. 9mm 파라블럼탄이 아니라 그보다 반동이 약한 3개의 탄종을 모두 발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권총으로, 사용탄종은 9mm 쇼트(.380 ACP), 7.65mm(.32 ACP), 그리고 22LR이다. 따라서 3가지 총열과 3가지 탄창이 포함되었다. '3개의 구경(Kalibers 3)'을 모두 발사할 수 있다고 하여 P7K3로 불리웠다. 다른 P7들과는 다르게 가스지연블로백이 아니며, 대신 유압식 슬라이드 버퍼를 사용한다.
P7K3 <출처: Public Domain>
P7PT8 : P7의 훈련전용 권총. 독일 탄약회사인 Geco에서 만든 훈련용 9mm탄을 발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MP5PT와 동일한 훈련용탄을 사용하였다. P7PT8는 슬라이드에 커다란 파란색 원을 붙여놓아 훈련용임을 표시한다.
P7PT8(좌)와 Geco의 9mm 훈련용 탄환(우) <출처: Public Domain>


제원

모델

P7P8

P7M13

P7M10

P7K3

구경

9 x 19 mm 파라플럼

40 S&W

.22LR/.32ACP/.380ACP

작동 방식

스트라이커 액션, 가스지연 블로백

전체 길이

171mm

175mm

160mm

총열 길이

105mm(4.1 인치)

29mm

33mm

29mm

높이

129mm

135mm

145mm

125mm

중량

780g

850g

1,250g

775g

강선

6조 우선, 폴리고날 강선

장탄수

8

13

10

8



저자소개

양욱 | Defense Analyst

중동지역에서 군부대 교관을 역임했고, 민간군사기업을 경영했다. 현재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과 신안산대 경호경찰행정학과의 겸임교수로 군사전략과 대테러실무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각 군의 정책자문위원과 정부의 평가위원으로 국방 및 안보정책에 관해 자문하고 있다. 본 연재 '무기백과사전'의 총괄 에디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