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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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페 가리발디급 항공모함

신생 이탈리아 해군의 부활을 알린 이탈리아 최초의 항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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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촬영된 가리발디 항모와 터키 해군의 게디츠(F495)급 호위함의 모습. 당시 두 함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관 합동 연습인 마제스틱 이글(Majestic Eagle) 2004 연습에 참가 중이었다. <출처: Public Domain>


개발의 역사

서유럽 국가 중에서는 뒤늦은 시기인 1870년대에 가서야 제대로 통일을 달성한 이탈리아는 앞서 유럽의 열강 국가가 된 영국이나 프랑스에 비해 통일된 역량을 발휘할 정치적 기반을 뒤늦게 갖추었지만 1900년대를 넘어서면서부터 군사력을 정비하면서 급속도로 전력을 증강했다. 일명 레지나 마리나(Regia Marina)라는 별칭을 가진 이탈리아 해군은 다수의 신형 함정을 도입하면서 2차 세계대전 직전까지 세계 4위의 해상 전력으로 등극했으나 이후 추축국의 일원으로 2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연합군 전력에게 큰 타격을 입고 말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해군은 1943년 9월 8일 자로 연합군과 단독 휴전을 체결하고, 다시 9월 23일 자로 협력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함대의 괴멸까지는 막을 수 있었다. 이탈리아는 1947년 2월 10일 자로 파리협정에 서명했으며, 이를 통해 핵무기와 전함, 항모, 잠수함, 강습양륙함의 보유를 금지 당했고 일부 함정은 전쟁 보상금 성격으로 연합국 소속 승전국들에게 압류당했다.

건조중인 가리발디함의 모습 <출처: Public Domain>
사실상 괴멸 상태가 된 이탈리아 해군이 다시 살아나게 된 전기는 바로 냉전이었다. 최초 파리협정에서는 이탈리아 해군 주요 함정의 대부분을 전비 보상금 형태로 미국과 영국에 양도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미-영 두 나라는 이탈리아가 공산 진영의 공격을 받아 공산화되는 상황을 우려했기 때문에 전비 보상금 성격으로 양도받게 되어있던 함정들을 인수하지 않았다. 이후 이탈리아 왕국은 1946년 선거 후 공화국이 되었으며, 해군 또한 새롭게 재건되면서 빠르게 서방 진영에 합류했다. 이탈리아는 재빠르게 미국과 접촉하면서 이탈리아가 겪고 있는 안보 상의 우려에 대해 피력했으며, 이에 미 정부는 미국이 2차대전 이후 점령해 온 이탈리아 내 군항 일부를 영구 보유하는 대가로 이탈리아를 상호방위지원 프로그램(MDAP: Mutual Defense Assistance Programme)에 포함시킴으로써 군사적 제약 사항 상당수를 해제해주었다. 특히 이탈리아는 1949년 4월 4일 자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에 가입했으며, NATO 회원국은 적극적인 공동방어/공동대응 정책에 부응해야 했으므로 서방 회원국들의 동의 하에 1951년 부로 2차 세계대전 때문에 걸려있던 모든 군사 제약이 철폐됐다. 이후 이탈리아는 NATO 회원국으로써 아드리아해와 오트란토해협의 통제 및 티레니아해에 대한 해상 교통로 방어 임무를 부여받게 되었다.
가리발디함의 함정 마크 <출처: 이탈리아 해군[Marina Militare]>
이렇게 서서히 해군을 재건하기 시작한 이탈리아는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항모 도입을 추진하기 시작했고, 운용 부담이 큰 통상형 항모 대신 스키 점프대를 갖춰 함재기 이륙 거리를 줄이며 함정 크기를 축소한 소형 항모의 도입을 추진했다. 이탈리아 해군은 함재기를 갖춘 항모 운용에 특화한 요구도를 발행하여 1978년 2월 20일 자로 트리에스테(Trieste)만(灣)에 위치한 핀칸티에리(Fincantieri) 조선소에 건조를 주문했으며, 핀칸티에리는 2년 여에 걸친 설계 과정을 거쳐 1981년 3월 26일에 용골(龍骨)을 거치한 후 건조에 들어갔다. 해당 항모에는 이탈리아 통일 운동을 주도하면서 “붉은 셔츠 천인대(千人隊)’를 이끌고 이탈리아 남부를 통일한 뒤 사르디니아(Sardinia) 왕국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Vittorio Emanuele II, 1820~1878)에게 점령지를 헌납한 명장 주세페 가리발디(Giuseppe Maria Garibaldi, 1807~1882) 장군의 이름을 헌정했다.
갑판 요원의 유도에 따라 이함 중인 이탈리아 해군의 AV-8B 해리어 II <출처: 이탈리아 해군[Marina Militare]>
대잠전(對潛戰: Anti-submarine Warfare) 목적으로 설계된 주세뻬 가리발디함은 1980년대 당시 기준으로 이탈리아 해군 최대 함이 되었다. 가리발디함은 1983년 6월 11일 자로 진수식을 가졌으며, 만 2년 뒤인 1985년 9월 30일 자로 취역하여 1984년 12월 3일부터 시험 항해에 들어갔다. 1년 후 실전 배치에 들어간 가리발디함은 이탈리아 해군 기함으로 지정됐으며, 타란토(Taranto)항을 모항으로 삼았다.
가리발디함은 해리어 수직이착륙기를 운용하는 항공모함이다. <출처: 이탈리아 해군>
이탈리아는 1937년에 해군-공군 간에 체결한 협정에 따라 이탈리아 공군이 모든 고정익 자산을 운용하고 있었고 해군은 헬기만 운용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진수 당시 이탈리아 해군은 AV-8 해리어를 운용하기 전이었으므로 해당 함은 <헬기 탑재 순양함(Incrociatore portaeromobili)>으로 분류되었고, 1988년까지 오직 헬기만 수납했다. 하지만 1989년 자로 공군과의 고정익/회전익 분할 운용 협정을 폐기하게 되자 이탈리아 해군은 주력 함재기로 곧장 AV-8B 해리어 II+를 도입하여 가리발디함을 수직/단거리 이착함(VSTOL: Vertical/Short Take Off and Landing)이 가능한 경항모로 운용해왔다.
가리발디 항모 갑판 위에서 라펠 강하 중인 모습. <출처: 이탈리아 해군[Marina Militare]>
가리발디 함은 이후 소말리아, 코소보, 아프간전쟁 및 리비아전쟁에 참전하며 이탈리아 해군의 주력 자산으로 군림했으며, 취역 38년 만인 2003년에는 함정 현대화 작업을 실시했고, 다시 10년 뒤인 2013년에는 대규모 중기 수명 연장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해군이 2009년 후속함으로 카부르(Cavour)급 항모를 도입하자 이탈리아 해군의 중핵 자리는 세대 교체를 하게 되었고, 기함의 자리 또한 카부르 함에게 넘겨준 상태이다.
가리발디함에서 이함하는 이탈리아 해군 소속 AV-8B 해리어 II <출처: 유튜브 채널>

특징
야간 유도등이 켜진 가리발디함 갑판의 스키 점프대 <출처: 이탈리아 해군[Marina Militare]>
주세페 가리발디함은 피아트(Fiat)사가 미국 GE로부터 면허 생산한 LM2500 COGAG 가스 터빈 엔진 4개를 장착하고 있으며, 총 60 메가와트(81,000 마력)의 추진력을 낸다. 가리발디함은 두 개의 샤프트를 통해 최고 속도 30 노트(약 56km/h)로 항해가 가능하며, 20 노트로 항해할 경우 최대 항속 거리는 7,000 해리(13,000km)에 달한다.
가리발디 항모의 함교(艦橋: Bridge) 모습. <출처: 이탈리아 해군[Marina Militare]>
가리발디함의 지휘통제 체계는 셀렉스(Selex)사에서 제작한 IPN 20으로, 이는 함정 전체에 장착된 모든 센서와 통신체계, 데이터 네트워크로부터 정보를 취합한 후 전술 상황에 맞춰 도시(圖示)한다. 통신체계는 링크(Link)-11 및 14를 포함한 위성 통신장비가 장착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링크-16으로 업그레이드되었을 뿐 아니라 광역네트워크(WAN: Wide-area Network) 망까지 갖추고 있다. 가리발디의 주요 센서는 D-밴드를 사용해 200km까지 탐지가 가능한 셀렉스의 MM/SPS-768(RAN 3L) 장거리 공중 수색 레이더와 E-밴드를 사용해 400km 이상 탐지가 가능한 레이시온(Raytheon) AN/SPS-52C 3D 장거리 정찰 레이더가 있다. 또한 E 및 F 밴드를 사용하는 셀렉스 SPS-774 중거리 공중 및 수상 수색 레이더는 150km까지 탐지가 가능하다. 가리발디에는 이외에도 MM/SPS-702 수상 수색 및 표적획득 레이더, MM/SPN-749 항해 레이더, MM/SPN-728 함재기 통제 레이더 등이 장착되어 있으며, 소나로는 레이시온의 DE 1160 선수 고정식 능동형 수색 소나가 장착되어 있다.
가리발디 항모 갑판과 브릿지 부분의 모습. <출처: 이탈리아 해군[marina Militare]>
가리발디함의 주 무장으로는 4개의 오토마트(Otomat, 現 MBDA) Mk.2 단거리 함대함 미사일 발사기가 선미 쪽에 장착되어 있었지만 2013년 중기 수명 연장 작업을 하면서 비행갑판 확장 및 위성통신 장착을 위해 제거해버렸다. 어뢰로는 총 2개의 ILAS 324mm 3연장 어뢰 발사기를 갖추고 있어 허니웰(Honeywell)사의 Mk.46이나 A290 어뢰를 운용할 수 있고, 함정의 자체 방어를 위해서 반 능동 레이더 호밍식 아스파이드(Aspide)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8연장 함대공(SAM) 발사기 두 대와 오토멜라라(OTO Melala)제 쌍발 40L70 DARDO(이탈리아어로 ‘다트’) 근접방어체계(CIWS: Close-In Weapon Systems) 세 개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적 미사일이나 함정을 기만할 수 있는 SCLAR 20연장 대응체계 살포기가 설치되어 채프(chaff), 전광탄(電光彈), 재머(jammer), SLQ-25 닉시(Nixie) 어뢰 미끼 및 SLAT 대(對)어뢰를 살포할 수 있고 전자전 대응도 가능하다. 알바트로스(Albatross)를 위한 화력 통제는 전자광학 지시기, 적외선 카메라 및 레이저 거리 측정기, TRN-30X 화력 통제 레이더 등이 통합된 셀렉스 NA 30 레이더 3대가 연동되어 있다. 기관포로는 오토멜라라의 40mm 및 70mm 쌍열포가 설치되어 있어 분당 300발로 4km 범위 내의 비행체를 요격할 수 있으며, 수상 위의 표적을 공격할 시에는 12km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무장 통제 체계로는 셀렉스의 NA 21체계가 연동되어 있다.
가리발디 내부에 수납한 AW-101 대잠전 헬기의 모습. <출처: 이탈리아 해군[Marina Militare]>
가리발디함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총 16대의 AV-8 해리어 II와 두 대의 수색구조 헬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조합에 따라서는 17대의 어거스타 SH-3D 시킹을 탑재할 수 있다. 비행갑판은 축외(軸外, off-axis) 설계로 되어 있어 한쪽 끝에는 단거리 이함을 위한 6.5도의 스키 점프대가 붙어있으며, 전체 길이는 174m에 폭 30.4m로 AV-8 해리어나 F-35B 같은 SVTOL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다.
항구 접안 후 작업 중인 가리발디함 승조원들의 모습. <출처: 이탈리아 해군[Marina Militare]>
가리발디함에서 스키 점프대를 이용해 이함하는 AV-8B <출처: 유튜브 채널>

운용 현황
가리발디 항모에서 이함 중인 AV-8 <출처: 이탈리아 해군[Marina Militare]>
항모 주세페 가리발디 함은 이탈리아 해군이 19세기 이탈리아 통일 운동의 영웅인 주세페 가리발디 장군의 명칭을 승계 받은 네 번째 함정이지만, 앞선 세 척은 모두 미사일 순양함이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항해 중인 가리발디함의 모습. <출처: 이탈리아 해군[Marina Militare]>
주세페 가리발디함은 1999년 코소보(Kosovo)전쟁에 전개되어 주세페 가리발디함을 전개했으며, 가리발디에서 이함된 AV-8B 해리어가 1999년 5월 13일부터 작전에 참가해 6월까지 임무를 소화했다. 이탈리아 해군 소속 함재기들은 총 30소티를 처리하면서 63시간 동안 임무를 수행했다. 가리발디함은 9·11테러가 터진 직후에 시작된 항구적 자유작전(Operation Enduring Freedom, 아프가니스탄)에도 참전해 이탈리아 해군 함정으로 구성한 제1함대(GRUPNAVIT I) 지휘함으로 참전했으며, 2001년 11월 타란토를 출항하여 2001년 12월~2002년 3월까지 인도양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인도양에서 훈련 간 이탈리아 제1함대는 AV-8 함재기를 총 288회 출격시켜 860시간 동안 임무를 소화했으며, 전쟁 간 요격 및 차단 임무, 해상 및 항공 지원, 공중 차단 임무 등을 실시했다.
이탈리아 해군의 어거스타 웨스트랜드(Augusta Westland) AB212 대잠전 헬기가 가리발디 갑판 위에 주기 중인 모습. <출처: 이탈리아 해군[Marina Militare]>
현재까지 가리발디함이 참전한 마지막 전쟁은 2011년에 벌어진 리비아전쟁(‘프리덤 팰컨’ 작전)이며, 작전간 공지 작전을 수행했다. 당시 이탈리아 정부는 총 4대의 이탈리아 해군 소속 AV-8+ 해리어 II와 공군기 일부를 NATO 지휘권 아래로 파견했으며, 2011년 3월 24일에 벌어진 유니파이드 프로텍터(Unified Protector) 작전이 시작되자 해당 전투기들을 가리발디함, 미스트랄(Maestrale)급 호위함인 리베치오(Libeccio)함, 그리고 지원함인 에트나(Etna)함과 함께 전개했다. 특히 이중 가리발디에 탑재된 AV-8B 해리어 8대는 도합 1,221시간 동안 임무를 수행하면서 총 160발의 폭탄을 투하했다.
가리발디 함교 앞에 도열한 가리발디 항모 승조원들의 모습. <출처: 이탈리아 해군[Marina Militare]>


동급함

C551 주세페 가리발디함: 이탈리아 해군 항모로 1983년 6월 11일에 진수한 후 1985년 9월 30일에 취역했다. 모항은 이탈리아 아풀리아(Apulia) 주 타란토(Taranto)이며, 국제식별번호(Pennant Number)는 551이다. 2009년까지 이탈리아 해군 기함이었으나 카부르함에 자리를 넘겨주었다.


제원

- 종류: 대잠전(ASW)용 항공모함
- 제조사: 핀칸티에리(Fincantieri Monfalcone)
- 전장: 180.2m
- 전폭: 33.4m
- 흘수: 8.2m
- 비행갑판 넓이: 174m x 30m
- 만재 배수량: 13,927톤 (2013년 중기 수명 연장 이후)
- 추진체계: 60.4kW(80.998 마력) 급 GE/Avio LM2500 가스 터빈 엔진 x 4, 9.36kW(12.552 마력) 급 그란디 모토리 트리에스테(Grandi Motori Trieste) B230/12 디젤엔진 발전기 x 6, 1.56kW(2.092 마력) 급 전기 발전기
- 최고 속도: 30노트(56km/h)
- 항속 거리: 13,000km(7,000해리, 20노트 항행 시)
- 탑승 인원: 최대 830명(승조원 550명, 함재기 관련 인원 180명, 지휘통제 관련 인원 100명)
- 센서/처리체계:
ㄴ셀레니아(Selenia) MM/SPS-768 (RAN 3L) 장거리 레이더
ㄴ 셀레니아 SPS-774(RAN-10S) 조기경보레이더
ㄴ 휴즈(Hughes) AN/SPS-52C 조기경계 E 밴드 레이더
ㄴ 셀레니아 SPS-702 CORA 수상수색레이더
ㄴ GEM 일레트로니카(Elettronica) SPN-749 항해 레이더 x 2
ㄴ 셀레니아 SPN-728 접근레이더
ㄴ 셀레니아 RTN-30X 화력통제 레이더 x 3(알바트로스/아스파이드용)
ㄴ 셀레니아 RTN-20X 화력 통제 레이더 x 3(40/70mm CIWS용)
ㄴ 레이시온(Raytheon) DE 1160 LF 선체 소나(WASS DMS-2000으로 03년 교체)
ㄴ 셀레니아 CMS SADOC-3
ㄴ TACAN AN/URN-25 전술 항공 항법체계
- 전자전/미끼:
ㄴ 일레트로니카 SPA SLQ-732 재밍 체계
ㄴ 오토 멜라라(OTO Melara) SCAR 미끼 사출기 x 2
ㄴ AN/SLQ-25 닉시(Nixie) 견인식 어뢰 미끼
- 무장:
ㄴ Mk.29 시 스패로우(Sea Sparrow)/셀레니아 아스파이드 SAM용 8연장 발사기 x 2
ㄴ 오토멜라라 트윈 40L70 DARDO 근접방어체계(CIWS) x 3
ㄴ 3연장 어뢰 발사관 x 2
ㄴ 오토마트(Otomat) Mk.2 함대함미사일 x 4(2003년 중기 수명 연장 때 제거)
- 항공기: 총 18대 수납 가능
ㄴ AV-8B 해리어 II 수직이착륙 항공기
ㄴ 어거스타(Augusta) SH-3D
ㄴ 어거스타웨스트랜드(Augusta Westland) AW-101 대잠전/조기경보 헬기
- 대당 가격: 5천억 리라(1991년 기준, 약 3억 달러)


저자 소개

윤상용 | 군사 칼럼니스트

예비역 대위로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머서스버그 아카데미(Mercersburg Academy) 및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육군 통역사관 2기로 임관하여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군사령관 전속 통역장교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성에서 수여하는 육군근무유공훈장(Army Achievement Medal)을 수훈했다. 주간 경제지인 《이코노믹 리뷰》에 칼럼 ‘밀리터리 노트’를 연재 중이며, 역서로는 『명장의 코드』, 『영화 속의 국제정치』(공역), 『아메리칸 스나이퍼』(공역), 『이런 전쟁』(공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