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3.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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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z 58 자동소총

AK-47을 뛰어넘은 체코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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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z 58 돌격소총 <출처: Public Domain>

개발의 역사

1차대전을 겪으면서 장탄수가 적은 기존의 볼트액션식 소총은 한계가 역력하다는 점이 명백해졌다. 1차대전 말 경에 등장한 드디어 기관단총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목마름을 채우고자 했다. 그러나 기관단총은 대용량의 연발사격능력을 제공했을 지언정, 기본적으로 권총탄을 사용했기에 사거리와 파괴력은 소총에 미치지 못했다.

ZK 412 기관총 <출처: Public Domain>
체코슬로바키아의 총기설계자들은 이미 2차대전 이전부터 이러한 흐름을 읽고 대비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우선 새로운 탄환부터 개발했다. 기존의 기관단총보다 더욱 먼 거리를 교전할 수 있으면서도 기관단총의 화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권총탄 정도의 크기에 화력은 소총탄과 유사한 것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타당한 방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8mm 래피드 탄환(가운데)은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7.92x33mm탄(좌)보다 약간 크고, 7,62x39mm탄(우)보다 약간 작다. <출처: forum.valka.cz>
심지어는 독일이 체코를 점령한 이후에도 브르노 조병창(Zbrojovka Brno)에서는 신형 총기에 대한 개발이 계속되어, 신형의 8mm 래피드 탄환을 개발하고 이에 맞는 자동화기를 동시에 만들었다. 이에 따라 체코 총기설계의 주축이었던 코우츠키(Koucký) 형제가 ZK 412 "기관총"과 ZK 423 "소형기관총"을 선보이면서 보병 혼자 운용이 가능한 자동화기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ZK 423은 7.92x33mm 탄을 사용하는 모델까지 개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적국 치하의 체코슬로바키아는 새로운 총을 완성시킬 여력도 의지도 부족했다.
ZK 423 소형기관총 <출처: 프라하 군사역사연구원>
물론 2차대전 종전 후에도 새로운 자동화기의 개발노력은 계속되었다. 이미 2차대전 당시 독일은 StG 44를 선보이면서 체코의 설계자들이 구현하려고 했던 노력을 실현했고, 이는 당연히 새로운 설계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다. 새로운 탄환으로는 4.5x45mm 탄이 개발되었다. 그러나 위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1950년 7.5mm 탄을 개량한 7.62x45mm 탄이 등장하여 Vz 52 탄환으로 제식화되었다. 그리고 체코군은 기존의 소총과 기관단총들을 모두 바꾸기 위하여 Vz 52 탄환에 바탕한 신형 자동화기를 요구했다. 목표는 막 채용되기 시작한 Vz 23/25 기관단총보다 뛰어난 총기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코우츠키 형제의 ZK 503 자동소총 <출처: 프라하 군사연사연구원>
체코의 젊은 총기설계자, 이스히 쉐르마흐 <출처: Public Domain>
1951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자동화기의 개발사업에는 '코슈테(Koště, '빗자루'라는 뜻)'라는 암호명이 붙었다. '빗자루' 사업에는 체코의 최고의 설계자들이 참가하여 자신의 설계안을 내놓았다. 우선 브르노 조병창의 죠세프(Josef Koucký, 1904-1989)와 프란티첵 코우츠키(František Koucký, 1907-1994) 형제는 ZK 503을 내놓았으며, 바츨라프 홀레첵(Václav Holek, 1886-1954)은 과거 자신이 설계했던 ZB 26에 바탕하여 탄창을 위로 삽입하는 불펍 설계인 ZB 530을 선보였다. 그리고 젊은 설계자였던 이스히 쉐르마흐(Jiří Čermák, 1926-2006)는 스트라코니체(Strakonice)의 체코 조병창(Česká zbrojovka)에서 CZ 515와 CZ 522 설계안을 내놓았다.
홀레첵의 ZB 530(좌)과 쉐르마흐의 CZ 515(우) 설계안 <출처: Public Domain>

CZ 522 소총으로 시험평가 중인 체코군. CZ 522는 참가기종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비판도 많이 받았다. <출처: CZUB>
이런 설계안 가운데 많은 가능성을 제시했던 것도, 그리고 시험평가 과정에서 가장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된 것도 쉐르마흐의 설계였다. 특히 체코군의 요구조건에 따라 오픈볼트 방식으로 만들어진 CZ 515는 군이 요구하는 명중율을 만족시키지 못했고, 이에 따라 쉐르마흐는 기존의 설계를 클로즈드 볼트 방식으로 바꾼 CZ 522를 다시  출품하기도 했다. 한편 시험평가에는 체코군 뿐만 아니라 소련군도 참가했는데, 3개 후보모델 가운데 소련군에게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도 CZ 522였다. 그러나 3개 후보모델 가운데 어떤 것도 그 자체로 당장 신형 소총으로 채용할 만큼 성숙하지 못했기에 당장 '빗자루'를 선정할 수 없었다. 게다가 공산정권인 체코의 산업국유화 정책에 따라 총기회사들이 통폐합됨에 따라 개발과정은 콘스트룩타 브루노(Konstrukta Brno)로 통합되었다. 한편 기존의 최선임설계자였던 바츨라프 홀레첵이 사망함에 따라 개발 책임은 돌연 쉐르마흐에게 떨어지게 되었다.
클로즈드 볼트 방식의 CZ 522 모델 <출처: 프라하 군사역사연구원>
게다가 1955년 또다른 변화가 일어났다. 동년 5월 14일 바르샤바 조약기구(Warsaw Pact)가 결성됨에 따라 체코는 군사규격을 소련군과 맞춰야만 했는데, 이는 엄청난 경제적 결단이 요구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체코의 국방장관인 알렉세이 체피츠카(Alexej Čepička)는 소련군 탄약체계로의 완전한 전환을 1950년대말에서 1960년대까지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경제적 이유로 추정된다. 이미 체코슬로바키아는 공산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집중적인 군사산업화를 추진했는데 그로 인한 경제적 고갈이 엄청났었다. 그런 경제적 영향이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 또다시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규모 결정을 내리는 것은 체코 정부에게 엄청나게 부담스러웠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7.62x45mm 탄(위)과 & 7.62x39mm탄(아래)의 모습 <출처: Darkman IV / WikiCommons>
어쨌거나 '빗자루' 사업은 이제 7.62x45mm탄이 아니라 7.62x39mm탄을 발사하는 자동화기의 개발로 바뀌어 1955년말 다시 개발이 추진되었다. 사실 7.62x39mm 탄환은 체코 입장에서는 친숙하지 않은 탄환이었기에, 소련으로부터 정확한 제원을 받을 때까지 개발은 다소 지연되었다. 그러나 최초의 '빗자루' 사업에서 축적된 기술력 덕분에 체코는 AK-47에 비하여 훨씬 더 훌륭한 총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렇게 등장한 시제총기는 Sa. vz 56으로 분류되었다.
CZ 522 모델의 노리쇠 부분. CZ 522는 이후 등장할 VZ 58의 기초가 되었다. <출처: 프라하 군사역사연구원>
7.62x39mm탄을 사용하는 Sa. vz 56은 1956년에 첫 시제품이 완성되어 시험평가를 거쳤다. 시제품은 체코군 뿐만 아니라 소련군에도 보내져 시험평가를 받았으며, 소련측의 평가보고서는 체코의 총기개발에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사실 이렇게 시험평가를 소련에도 맡긴 것은 소련이 요구해서가 아니라 체코가 스스로 소련의 개발경험을 얻어내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반면에 불과 3.2kg에 불과했던 Vz 56의 설계는 AK-47을 개수하려던 소련에게도 커다란 참고가 되었으며, 이후 AKM의 설계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도 평가된다.
Vz 58의 초기 시제총기. 공수부대용 사양의 접철식 개머리판을 장착한 모델이다. <출처: CZUB>
1957년이 되자 '빗자루'의 기나긴 개발은 드디어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몇가지 개선사항을 반영한 Vz 56은 또다시 새로운 형식명칭인 Sa. vz 58(Samopal vzor 58; 기관단총 모델 58)이라는 명칭이 부여되었다. 생산은 우헤르스키브로트 체코 조병창(Česká zbrojovka Uherský Brod; ČZUB)이 담당하게 되었으며 1958년 여름에 공장의 초도시제 총기 5정이 출고되었다. 그리고 가을부터 초도 시험양산총기 200정이 만들어진 이후에, 1959년부터야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되었다.
Vz 58 자동소총. 기관단총으로 분류되었으나 이는 체코어로 적절한 표현이 없었기 때문이다. <출처: Public Domain>
Vz 58로 훈련중인 체코군 병사 <출처: CZUB>
이후 Vz 58은 계속적인 소규모 개량을 거듭해왔다. 초기 양산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국영목재연구소의 추천에 따라 목재 재질을 밤나무에서 합판재질로 바꿈으로써 Vz 58은 완전한 체코 국산총기가 되었다. 이외에도 7.62x51mm NATO탄에 더하여 5.56x45mm NATO탄을 사용하는 수출형 총기도 개발되었지만 수출과 연결되지 못하면서 양산되지 못했다. 또한 1970년대에는 Vz 58을 불펍소총으로 만든 EZ-B를 만들기도 했다. 실험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AK계열의 RPK 경기관총에 해당하는 KLEČ, 저격총인 Vz 58/97, 9mm 파라블럼탄을 사용하는 기관단총 모델인 Vz 58/98 등 다양한 시험모델들이 공격적으로 개발되었지만 어떤 것도 채용에 이르지는 못했다.
Vz 58Pi 소총과 NSP-2 적외선 조준기로 무장한 체코군 병사의 모습 <출처: Public Domain>
Vz 58로 사격훈련 중인 체코군 특수부대원들 <출처: Public Domain>
Vz 58은 1993년 벨벳이혼으로 체코슬로바키아가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각각 분리된 이후에도 각군의 제식소총으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2010년 Vz 58을 대체할 신형 소총으로 CZ 805 브렌(Bren)을 채용하고서야 비로소 체코육군은 Vz 58을 제식소총 자리에서 퇴역시키게 되었다. 그러나 체코군의 2선급 부대에서는 여전히 Vz 58이 사용되고 있으며, 슬로바키아도 일부 CZ 805를 도입했으나 여전히 Vz 58이 사용중이다. 현재 Vz 58은 이미 CZUB에서는 생산이 종료되었으나 체코의 야블룬카(Jablunka)에 위치한 CSA(Czech Small Arms)에서 Vz 61과 함께 생산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체코군의 Vz 58 사격장면 <출처: 체코 육군>

특징
Vz 58의 부품과 내부구성 <출처: 프라하 군사역사연구원>
Vz 58 소총 노리쇠의 작동구조 <출처: gifer.com>

Vz 58은 가스피스톤(gas piston) 방식 가운데 쇼트 스트로크(short stroke)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특히나 독특한 것은 일반적인 소총의 노리쇠와는 달리 공이치기가 해머(hammer) 방식이 아니라 마치 글록 권총에서처럼 스트라이커(striker)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별도의 가스조절기가 없이 가스압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연사율은 분당 800발에 이른다.

작동방식도 독특하여 탄환의 장전과 배출시에는 스트라이커가 노리쇠 내부에 수납되어 있다가 방아쇠가 당겨져 디스커넥터(disconnector)가 시어(sear)를 해제하여 주어야만 스트라이커가 나와서 탄환을 때리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스트라이커 방식의 소총처럼 방아쇠 당김도 매우 부드러운 편이다. 스트라이커 방식은 워낙 독특한 구조인데다가 특이하게도 야전 분해시에 별도로 분해되지 않는다. 노리쇠는 노리쇠 뭉치가 내려와 잠겨야 발사되는 하강 잠김식 노리쇠 방식(dropping block locking mechanizm)으로 P-38 권총의 작동방식과 유사하여 반동도 비교적 부드러운 편이다. 외양상은 AK-47 계열과 비슷해보이지만, 롱 스트로크 가스피스톤 방식인 AK와는 전혀 다른 총기이다.

Vz 58 작동방식의 설명그래픽 <출처: 유튜브 NobleEmpire>
Vz 58의 독특한 하강 잠김식 노리쇠 <출처: CZUB>

Vz 58은 노리쇠가 후퇴보정이 가능하며 총의 윗몸이 완전히 열리는 방식이다. <출처: justsports.ca>
실루엣은 비슷해도 AK-47과는 외양상 차이도 명백하다. 우선 Vz 58은 탄창조차 AK 탄창과 유사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 노리쇠와 관련해서는 Vz 58은 탄피배출구가 완전히 개방되는 방식인데다가 AK와는 달리 노리쇠 후퇴보정이 가능하다. 따라서 탄창이 모두 끝난 후에 곧바로 사수가 인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총의 윗몸이 거의 다 열리다시피 하다보니 탄매에 의한 약실오염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편이다. 또한 탄창이 결합된 상태에서 노리쇠를 제껴놓으면 10발 클립을 그대로 끼워넣어 장전할 수도 있다. 반면 더러운 환경에서 사격시에 노리쇠에 이물질이 끼어들어갈 위험성도 있다.
왼손 사수(좌)와 오른손 사수(우)의 Vz 58 조정간 조작법 <출처: SHWAT.com>
사격시 조작이 불가능한 AK의 단-연발조정간과는 달리 Vz 58은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조정간이 달려 있어 손가락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다만 조정간의 위치가 오른쪽에 장착되어 오른손 사수의 기준에서 사격시 조작이 편리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예 권총손잡이에서 손을 떼어야만 조작이 가능한 AK의 조정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작동은 편하다고 할 수 있다.
Vz 58 소총으로 사격 훈련 중인 체코 육군 병사의 모습 <출처: 체코 육군>
Vz 58은 15.4인치(390mm) 총열을 채용하였으며, 통상 총구초속은 700 m/s로 평가된다. 가늠자는 800m까지 조절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지만, 실제 유효사거리는 300~400m 정도이다. 체코의 총기답게 정확도는 높아 4 MOA라고 알려지지만, 실제로 사격시에는 다른 여러가지 요소로 인하여 그 정도의 명중률을 보여주지는 못한다고 평가된다. 그럼에도 Vz 58은 작동방식이나 기타 측면에서 AK와는 전혀 다른 총기로서 나름의 평가와 인기를 얻고 있다.
래리 비커스의 Vz 58 리뷰영상 <출처: 유튜브 Vickers Tactical>

운용현황
Vz 58V로 훈련 중인 체코 공수부대원들 <출처: Public Domain>
Vz 58은 모두 92만 정 가깝게 생산되었다. 우선 1959년부터 1964년 사이에는 40만 정이 양산되어 체코슬로바키아 군에 보급이 시작되었다. 1964년부터 1984년 사이에 이루어진 두번째 양산에서는 약 50만 정이 생산되었으며, 일부만이 자국용으로 제공되고 대부분이 수출되었다.
Vz 58로 무장한 베트남 병사(좌)와 Vz-58을 휴대한 미군 LRRP 대원(우) <출처: Public Domain>
체코군 이외에도 베트남, 쿠바, 앙골라 등 공산혁명이 이뤄지는 지역에 많은 양이 수출되었으며, 아프가니스탄에도 경찰등 치안부대 용으로 많은 총기가 도입되었다. 이에 따라 AK 만큼이나 많은 Vz 58 소총이 내전과 분쟁지역에서 많이 사용되었으며 여전히 시리아 내전이나 아프가니스탄 전선에서 사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반군이나 비국가집단 뿐만 아니라 용병들도 애용하는 총기이며, 적진에 침투하는 특수부대원들이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총기이기도 했다.
아프간에서 Vz 58 Pi 소총을 사격중인 체코군 병사 <출처: Public Domain>
2010년 Vz 58로 무장하고 아프가니스탄을 순찰중인 체코 파병부대원. <출처: Public Domain>
현재는 유일하게 제식으로 채용하고 있는 국가는 슬로바키아 뿐이다. 체코도 Vz 58을 21세기가 지나서도 현역에서 운용하면서 피카티니 레일과 각종 부가장비를 장착하는 등 개수를 거듭해 사용해왔다. 그러나 2010년 2월부로 체코 육군이 CZ 805 브렌을 제식소총으로 채용함에 따라 Vz 58은 현역에서 도태되었다.
Vz 58 소총을 들고 아프간 정규군을 교육시키는 중인 슬로바키아 교관의 모습 <출처: 미 육군>
체코 Vz 58 돌격소총 실사격 리뷰<출처:유용원의 군사세계>


파생형

Vz 58 P : 보병용 제식소총. 고정식 개머리판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P는 보병(Pěchotní)을 뜻한다.

Vz 58 P <출처: 프라하 군사역사연구원>
Vz 58 V : 공수부대 및 승무원용으로 철재 접철식 개머리판을 특징으로 한다. V는 공수부대(Výsadkový)를 뜻한다.
Vz 58 V <출처: Public Domain>
Vz 58 Pi : 기본적으로 Vz 58P에 NSP-2 적외선 야간투시조준경을 장착할 수 있도록 장착대를 장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나팔형 소염기와 접이식 양각대를 장착한다. Pi는 '적외선조준기를 가진 보병(Pěchotní s infračerveným zaměřovačem)'이라는 뜻이다.
Vz 58 Pi <출처: Public Domain>
EZ-B : Vz 58에 바탕하여 1976년 개발된 불펍 시제소총. 양산되지 못했다.
EZ-B 불펍 시제소총
AP-Z 67 : Vz 58의 수출형으로 7.62mm NATO탄 버전
AP-Z 67 <출처: iaragi.com>
ÚP-Z 70 : Vz 58의 수출형으로 5.56mm NATO탄 버전
ÚP-Z 70 <출처: iaragi.com>
KLEČ : 시험평가용으로 제작된 경기관총 버전. RPK와 비슷한 개념으로 590mm 총열을 채용했지만, 양산되지 못했다.
KLEČ 경기관총 <출처: iaragi.com>
Vz 58/97 : Vz 58에 바탕한 시험용 저격버전. 경량저격소총(Lehká odstřelovačská puška)으로 불리었으나 실제로는 지정사수소총이었으며 양산되지 못했다.
Vz 58/97 지정사수소총 <출처: iaragi.com>
Vz 58/98 "불독": 9mm 파라블럼탄을 발사하는 기관단총 모델. 시제총기만 만들어지고 양산되지 못했다.
Vz 58/98 "불독" 9mm 기관단총 <출처: iaragi.com>
CSA Vz 58 : 현재 유일하게 생산 중인 Vz 58 모델로 체코 회사인 CSA(Czech Small Arms)에서 제작된다. 크게 모두 4가지의 모델이 생산 중으로 스포터 라이플(Spoter Rifle), 스포터 카빈(Sporter Carbine), 스포터 컴팩트(Sporter Compact), 그리고 스포터 택티컬(Sporter Tactical)이 발매중이다. 탄종은 7.62x39mm탄과 5.56x45mm NATO탄 2가지로 발매되며, 5,56mm NATO탄 모델은 투명탄창이 특징이다.
CSA Vz 58 스포터 라이플 5.56mm 모델 <출처: NAS Guns and Ammo>
CSA Vz 58 스포터 택티컬 7.62mm 모델. 핀란드제 ASE UTRA 소음기를 장착했다. <출처: Gun-Pics / facebook>
CSA Vz 58 스포터 택티컬 모델 <출처: ar15.com>


제원

- 구경: 7.62x39mm
- 작동방식: 가스 피스톤 (쇼트 스트로크), 하강잠금식 노리쇠
- 중량: 2.9kg
- 길이: 845mm  (Vz 58 P)
 845/636mm (Vz 58 V 개머리판 확장시/수납시)
- 총열:  15.4인치 (390mm)
- 조준기구간 거리: 353mm
- 발사율: 분당 800발 
 (운용상 권장 발사율: 분당 40발)
- 유효사거리: 제원상 지상표적 600m
 제원상 집단표적 875m
 제원상 공중표적 500m
- 장탄:  30발 탄창


저자 소개

양욱 | Defense Analyst

본 연재인 '무기백과사전'의 총괄 에디터이다. 중동지역에서 군 특수부대 교관을 역임했고, 아덴만 지역에서 대(對)해적 업무를 수행하는 등 민간군사기업을 경영하다 일선에서 물러났다. 현재는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WMD 대응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한남대와 신안산대 등에서 군사전략과 대테러실무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방위사업청, 해·공·육군 정책자문위원, 민주평통 국제협력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