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의 역사

냉전 시기 말, 바르샤바 조약기구(WTO: Warsaw Treaty Organization)의 일부였던 폴란드는 1960년대 중반부터 소련의 T-54 전차를 채택하면서 현지 생산에 돌입했고, 1968년 경부터 약 10년 동안 최대 7,000대의 T-55 및 파생형을 양산했다. 폴란드 육군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T-55 시리즈를 전량 현대화하며 T-55AM 메리다(Mérida)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했는데, 그 결과로 만족스러운 성능이 나오자 폴란드 군 총 참모부는 폴란드 군이 운용 중인 다른 소련제 전차에 대한 현대화 작업을 진행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폴란드 육군은 특히 T-72 전차를 T-72M/T-72M1으로 명명하여 면허 생산했으므로 1980년대 초부터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었고, 이에 따라  T-72M1 시리즈가 가장 우선적인 업그레이드 대상으로 고려되었다.

폴란드 군은 글리비체(Gliwice)에 위치한 기계화 체계 연구개발본부, 통칭 OBRUM을 T-72 현대화사업의 주 설계국으로 선정하여 현대화 작업에 돌입했으며, 목표 성능은 당시 기준으로 러시아가 내놓은 최신예 전차인 T-80에 준하는 것으로 잡았다. 폴란드는 개량작업 간 참고를 목적으로 소량의 T-80 전차를 러시아로부터 구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T-72M1의 현대화를 시작했으나 막상 시작된 개발 작업은 매우 더디게 진행됐다. 이는 폴란드 정부가 다른 한편에서 최신예 전차인 T-72S나 T-80 전차를 면허생산하기 위해 소련과 협상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폴란드는 기존에 이미 면허생산권을 따 온 T-72M1의 생산권을 T-80으로 이전 받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1989년에 베를린 장벽 붕괴를 시작으로 공산권의 붕괴가 시작되었고, 소련의 미하일 고르바초프(Mikhail Gorbachev, 1931~) 서기장이 페레스트로이카(Perestroika)를 부르짖으면서 사실상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 수순에 들어가자 폴란드 정부와 소련 정부 간의 전차 면허권 협상은 결렬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폴란드에서는 기존 계획대로 T-72M1의 현대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고, 설계국은 사업명으로 트바르디(Twardy, 폴란드어로 ‘강한’, ‘단단한’이라는 뜻)라 명명하여 T-72의 현대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트바르디는 T-72가 갖고 있던 주요 약점을 개선하는데 집중했으며, 이에 따라 T-72의 낮은 이동성, 부족한 장갑, 화력 통제체계 미비, 수동 야시경 및 조준체계 미비, 전차포의 낮은 안정성, 그리고 이에 수반되는 낮은 명중률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T-72 현대화 사업은 1991년부터 진행되었으며, 이미 러시아로부터 T-72 면허생산권을 부여받은 부마르 콤바인(Bumarcombine) 사가 주도하게 되었다. 1991년부터 작업에 착수했다는 의미로 제식번호를 PT-91로 명명한 ‘트바르디’는 T-72보다 장갑을 증강하고 사통장치와 엔진을 모두 새롭게 교체했다. 특히 차체 외장에는 폭발식 반응장갑(ERA: Explosive Reactive Armor)를 장착하고 장전수를 빼는 대신 신형 자동 급탄장치를 설치하는 등 대폭적인 개선을 가했다. 폴란드 육군은 1993년에 야전 시험을 위해 총 20대의 PT-91을 주문했으며, 1995년부터 정식으로 실전 배치에 들어갔다. 폴란드 육군은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총 233대의 PT-91 전차와 38대의 지원차량(구난구조차, 교량전차 등)을 도입했다. 폴란드 육군은 2000년대까지 PT-91을 사실상의 주력전차로 운용했으나 2002년 독일 정부가 구형 레오파르트(Leopard) 2A4형을 기증하면서 2선으로 물러나는 중이며, 현재 폴란드 육군은 PT-91 트바르디를 2030년까지 운용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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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트바르디 전차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러시아의 T-80에 준하는 성능을 갖춘 전차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트바르디는 수많은 여타 T-72 파생형과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폴란드가 엔진을 시작으로 사통장치와 통신체계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요 구성품을 국내 제품으로 교환했기 때문이다.

우선 T-72와 PT-91의 가장 뚜렷한 차이는 장갑이다. PT-91은 폴란드 군 기술 연구소에서 개발한 에라바(Erawa) 능동장갑을 채택해 방어력을 강화했다. 폭약이 들어간 총 394개의 능동장갑 타일은 차체 외장에 조각 형태로 붙어있다가 직사공격을 받으면 조각 안의 장약이 공격 방향으로 폭발하며 방어한다. 각각의 타일은 전차의 9㎡ 면적을 보호하며, 포탑 주변에는 총 108개, 차체에는 118개, 그리고 양 측면의 HEAT탄 대응용 차단막에 84개의 타일이 붙어있다. 구형 소련제 능동장갑과 달리 에라바 장갑은 거의 틈새가 없이 이어 붙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는 T-72 능동장갑이 10~15mm씩 타일 간 이격 거리가 있어 피격 시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점을 개선한 것이다. 공격받은 탄 종에 따라 효과는 다르지만, PT-91의 에라바 장갑은 기존 장갑에 비해 효율성이 30%에서 70%까지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T-72 차체의 설계 상의 강도 때문에 PT-91은 약 2,000m 거리 내에서 서방 전차의 120mm 전차포 공격을 견뎌내기는 어렵다. PT-91에는 에라바-1형과 에라바-2형 장갑이 장착됐으며, 이 두 장갑은 각 타일에 탑재된 장약의 중량 차이가 있다. 또한 기존 T-72에는 HEAT탄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공간장갑 개념으로 고무 재질의 차단막이 달려있었으나, 트바르디에는 강철 재질의 HEAT탄 대응용 차단막이 설치되어 방어력을 높였다.

PT-91의 전차포는 T-72에 장착되어 있던 125mm 2A46 활강포이지만 대신 자동 급탄 장치가 설치됐기 때문에 승무원에서 장전수를 한 명 줄이게 되었다. 급탄 장치는 최대 분 당 8발에서 10발까지 재장전을 실시할 수 있으며, 장치 내에 총 39발까지 포탄을 적재해놓을 수 있다. 부 무장으로는 7.62mm PKT 다목적 공축기관총과 12.7mm NSVT 대공용 중기관총이 설치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좌우 각각 12문, 도합 24문의 유탄/연막탄 발사기가 설치되어 있어 대인용 유탄이나 차단 효과를 위한 연막을 살포할 수 있다. 특히 연막탄은 레이저 경고체계(LWS)와 연동되어 있어 적 대전차 무기의 탐지 시도가 읽힐 경우 자동으로 살포된다. 유탄발사기나 연막탄 발사기는 수동으로도 투발이 가능하다.

PT-91은 기존 T-72에 장착되어 있던 두 개의 소련제 2Є28M 포신안정장치를 슬로바키아제로 교체했으며, 차량 내에는 전자 정보 패널이 설치되어 전차의 상태가 표시된다. 그뿐만 아니라 전자 정보 패널은 표적에 대한 유효사격 상태가 비유효 상태가 될 경우에도 전차장에게 알려준다. PT-91에는 폴란드에서 제작한 드라바(Drawa) 화력통제체계가 탑재되어 있으며, 통제체계는 포수 석에 설치된 이스라엘 엘롭(El-Op: 2000년 엘빗 시스템에 흡수) 사가 개발한 주간 및 야간 투시장치, 전차장을 위한 주야간 능동형 관측/조준경인 POD-72와 탄도계산 컴퓨터, 레이저 거리측정 장치 등이 하나로 통합되어있다. 전차장과 포수석의 체계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포수가 사격을 하는 동안에도 전차장이 다른 표적을 찾을 수 있어 빠르게 다수의 적을 상대할 수 있다. 포수는 주간의 경우 최대 9,995m 내의 표적을 탐지할 수 있다.

PT-91에는 최신 레이저 경고 체계(LWS: Laser Warning System)가 설치되어 대전차무기를 가진 적 보병이 대전차미사일 발사기나 미사일 유도체계로 겨냥할 경우 이를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승무원 구역에는 자동 화재진압체계(AFSS: Automatic Fire Suppression System)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적외선 탐지기와 연동되어 있어 빠르게 화재 상황을 식별하여 진화할 수 있다. 엔진 구역 역시 자동화 체계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온도를 탐지하는 화재 감지선이 이상 온도를 읽을 경우 자동으로 할론(Halon) 1211을 이용하여 진화에 들어간다. 

PT-91은 최대 60km/h 속도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저속 기어로 움직일 경우 시속 7km/h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트바르디는 또한 1.2m의 강을 건널 수 있지만, 도하 장비를 제대로 설치할 경우 최대 5m 심도의 강을 건널 수 있다. PT-91은 T-72와 유사한 설계이기 때문에 식별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량의 크기가 9.67m x 3.6m x 2.2m에 불과해 미제 M1A1 같은 주요 국가의 전차보다 크기가 현저하게 작다. 운전석은 차체 전면 중앙에 위치하며, 전차장과 포수는 각각 포탑의 우측과 좌측에 위치시켜 각 승무원의 공간을 넓게 확보했다.

폴란드 군은 PT-91과 레오파르트 2A4의 신뢰성을 비교하기 위해 두 대를 모두 19,000km 가량 주행시키며 비교했다. 하지만 PT-91은 불과 25km만에 고장이 발생한데다 수리에도 평균 3.2일이 소요된 반면, 레오파르트 2는 174km에서야 고장이 발생했을 뿐 아니라 수리에도 평균 1.3일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PT-91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문제는 엔진, 전기 배선, 무장, 사통장치, 통신장치와 관련된 것들이었기 때문에 실제 전투에 투입할 경우에는 신뢰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이유로 폴란드 육군은 레오파르트 2A4가 도입되기 시작하자 PT-91을 도태시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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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 현황

PT-91은 폴란드와 말레이시아 단 두 국가만 도입했으며, 폴란드는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총 233대의 PT-91과 38대의 지원차량을 도입했고, 말레이시아는 PT-91M형을 2005년에 전차 총 50대(시제차량 2대 포함)와 지원차량 15대를 3억 7,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후 PT-91M은 2007년부터 인도가 시작되어 2009년까지 납품을 완료했으며, 2010년 10월부터 운용 준비를 시작해 이듬해부터 실전 배치에 들어갔다.

현재 폴란드 육군은 약 233대의 PT-91 외에도 120대 가량의 구형 T-72M1을 그대로 운용하고 있고, 약 470대의 T-72M1은 퇴역 물자 상태로 보관 중이다. 이들 전차는 한동안 폴란드 육군의 주력전차였으나, 폴란드가 독일연방군으로부터 레오파르트(Leopard) 2A4/2A5를 무상 인도받고, 다시 인도받은 2A4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2PL 사양으로 개선함에 따라 PT-91은 2선 전차로 밀려난 상태다. 이에 따라 기존에 트바르디를 운용한 기갑부대는 레오파르트 2A4/2A5로 교체했고, 기존 T-72M1을 운용하던 부대는 트바르디로 주력전차를 교체하고 T-72M1은 순차적으로 도태시키고 있다.
PT-91은 폴란드와 말레이시아 외에는 수출 이력이 없다. 2009년 경에는 페루 육군이 T-55 전차 대체 사업을 진행하자 페루 육군 요구도에 맞춘 PT-91P 형상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페루 측에서 채택하지 않았다. 입찰은 아직도 사업이 끝나지 않았으나 현재 러시아의 T-90S, 미국의 M1A1 에이브럼스, 네덜란드의 레오파르트 2E6, 우크라이나의 T-64E/T-84, 대한민국의 K2 흑표와 중국의 MBT-3000이 경합 중이다. 조지아 공화국은 PT-91을 도입한 것은 아니지만 PT-91의 드라바-T 화력통제체계 등을 활용하여 구형 T-72SIM-1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레이저 거리측정장비, 열상 이미지 센서를 개선하고, 전차장석의 LCD 스크린 등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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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형

PT-91A 트바르디: PT-91의 엔진을 업그레이드하면서 1,000 마력 급 S-1000 엔진으로 교체한 차량. 

PT-91A1 트바르디: PT-91A의 지휘차량 형상.  

PT-91Z 하르디(Hardy): SAGEM사의 사반(Savan)-15 고급 화력통제체계가 설치된 사양. 

PT-91M 펜데카르(Pendekar): 말레이시아 수출용 형상. 주포로 125mm 활강포를 장착했고, S-1000 엔진을 설치했으며, 신형 유기압 현가장치, 프랑스제 사통장치, 신형 통신체계 등이 설치됐다. 

PT-91 E/Ex: 수출용으로 개발된 형상. PT-91E는 SP-1으로 명칭이 재지정 됐고, PT-91Ex는 SP2로 재지정됐다.

크라브(Krab): 155mm 자주포. 가재라는 뜻으로, 폴란드 군에만 소량이 공급됐다. 주포로 155mm NATO 호환성 곡사포가 설치됐다. 최초 PT-91 차대를 사용했으나 개발에 실패하여 한화테크윈의 K9 자주포 차대와 포를 결합했다.

PT-72U/PT-91U/PT-91EU: MSPO 2011 국방 전시회에 등장한 시연 차량. 각각 T-72와 PT-91을 개량한 모델들로, 광학 장비를 장착한 원격조종식 포나 증가장갑, 공병 장비 등이 장착됐다. PT-72U에는 원격조종식 12.7mm 기관총이 전차장 쪽 큐폴라(cupola)에 설치됐다. 포신각은 -5도에서 +55도까지 움직일 수 있으며, 관측 장비로는 시야 범위 55도를 자랑하는 8개의 주/야간용 카메라가 설치되었고, 회전식 능동형 FLIR 카메라가 설치되어 26배까지 줌(zoom)이 가능하다. 또한 차체와 포탑 장갑이 증가하였으며, 차체 하부 역시 반응장갑과 증가장갑을 덧대 IED 방어율을 높였다. 차량 내부의 통신 장비도 최신화되었으며, 인터넷을 활용한 통신도 가능하게 되었다. 아르메니아 육군이 운용 중인 T-72를 PT-72U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PT-16: 주력전차로, PT-91/T-72 전차를 업그레이드 한 차량이다. 2016년에 처음 공개됐으며, 베이스 모델과 같은 120mm 활강포를 장착하여 NATO 스탠더드 탄약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동체와 포탑에는 장착식 복합장갑을 설치할 수 있으며, 사통장치 역시 최신형이 탑재됐다. 엔진은 사용 군의 선택에 따라 1,000마력 급에서 1,200마력 급까지 3가지 선택이 존재한다. PT-16은 저가의 업그레이드 사양이며, 폴란드 군의 주요 현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PT-17: 우크라이나와 합작으로 제작한 기술 시연 차량. 우크라이나 업체가 포탑 부분을 제작했으며, S1000 ESM-350M 엔진을 채택하여 출력을 높이고 현가장치를 강화했다. 캐터필러 또한 딜(Diehl) 사의 고무 재질로 교체했으며, 외부 전력공급장치(APU: Auxiliary Power Generator)와 에어컨을 신규로 장착하고 운전 장비와 주/야간용 후방 카메라(백업 카메라)도 추가됐다. 개발이나 양산 계획은 잡혀있는 바가 없으며, 기술 시연 및 체계 시험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PT-91M2: PT-17과 마찬가지로 PT-91을 현대화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엔진이나 현가장치, 전자장비류의 개선은 PT-17과 유사하나 슬로바키아 제125mm 2M46MS 전차포가 설치되고, 실내 탄약 적재 위치가 변경되었다. 사격 통제 장치로는 말레이시아에 수출된 PT-91M과 동일한 프랑스 사프란(Safran) 사의 SAVAN-15 화력 통제 체제가 설치됐으며, 전차장 석에는 TKN-3z 야간투시경이 설치됐다. 장갑도 개선되면서 포탑 부분에도 에라바 능동장갑 모듈이 추가됐다.  

WZT-3M: 구난구조용 장갑차. 

WZT-4: 구난구조 장갑차로, PT-91M에 기반했다. 지원차량으로 분류되어 PT-91M과 함께 말레이시아에 판매됐다. 

PMC-90: 조립식 교량전차.

MID 비존(Bizon)-S: 기갑 공병전차. 이름은 폴란드어로 ‘물소’라는 뜻이다. 전차 전면에 대형 삽날이 설치됐으며, 전차포 대신 각종 공병장비가 설치되었다. 폴란드 군이 8대를 도입했으며, 말레이시아 군이 3대를 도입하며 MID-M으로 명명했다. 

PT-91P: 페루 육군에 제안했던 형상. 드라바-TG 화력 통제 장치와 열상감시장비, 통신체계 등이 현대화되었으며, 전장 관리체계 등도 장착할 계획이었다. PT-91Ex의 고급 사양으로, 2009년 페루에서 열린 SITDEF 국방 전시회에서 처음 시연됐다. 페루 차기 전차 사업에 제안했으나 초기에 탈락하여 실제 양산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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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 종류: 주력전차
- 제조사: 부마르-와벵디(Bumar Łabędy) 그룹(폴란드)
- 승무원: 3명 (전차장, 운전수, 포수)
- 전장: 6.95m
- 전고: 2.19m
- 전폭: 3.59m
- 중량: 45.9t
- 최저 지상고: 395mm
- 접지압: 0.94 kg/sm2
- 캐터필러 길이: 4,270mm
- 최대 연료 적재량: 1,000 리터
- 장갑: 복합장갑/정면-측면 라미네이트 장갑/정면-측면-상부 장갑 에라바(Erawa)-1,2 반응장갑(ERA)
- 주 무장: 125mm 2A46M (D-81TM) 활강포 (총 42발 휴대)
- 부 무장: 7.62mm PKT 다목적 공축기관총 (총 2,000발 휴대) X 1
        12.7mm NSVT 대공 중기관총 (300발 휴대) X1
        유탄/연막탄 발사기 24문
- 포신 각도: -6 ~ +13도
- 포탑 회전 범위: 360도
- 동력 체계: 850마력(634kW) PZL-Wola S-12U 디젤 엔진 X 1 (PT-91) / 1,000마력 S-1000 엔진(PT-91A)
- 출력 대비 중량: 18.5 마력/톤
- 변속 장치: 수동, 전진 7단/후진 1단
- 현가 장치: 토션 바(Torsion-bar)
- 항속 거리: 650km (증가연료 장착 시 700km)
- 최고 속도: 60 km/h
- 등판력: 60%
- 횡경사 등판력: 50%
- 수직 장애물 극복 높이: 0.85m
- 참호 통과 깊이: 2.8m
- 도섭 가능 심도: 1.4m /5m (도하장비 장착 시)
- 주요 탑재장비: EPS72 포신안정장치, SSC-1 오브라(Obra) 광학 대응체계, TNPA-165A 포수 관측장비, TNPA-65 전차장 관측장비, TNPO-160 전차장 관측장비, TNPO-168W 운전수 관측장비, ZMKT 열상 이미지 조준경
- 대 당 가격: 593만 5천 달러 (2006년 기준, 말레이시아 수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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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윤상용 | 군사 칼럼니스트
예비역 대위로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머서스버그 아카데미(Mercersburg Academy) 및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육군 통역사관 2기로 임관하여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군사령관 전속 통역장교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성에서 수여하는 육군근무유공훈장(Army Achievement Medal)을 수훈했다. 주간 경제지인 《이코노믹 리뷰》에 칼럼 ‘밀리터리 노트’를 연재 중이며, 역서로는 『명장의 코드』, 『영화 속의 국제정치』(공역), 『아메리칸 스나이퍼』(공역)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