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의 배경

포화로 뒤덮이는 전선은 지상에서만 상황을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제일 좋은 방법은 전선 위 공중에서 보는 것이다. 이런 목적으로 운용되는 항공기를 관측기(Observation Aircraft) 또는 전선통제기로도 부른다.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L-19/O-1 버드 독(Bird Dog)이 여기에 속한다.

미 육군은 1907년부터 운용하던 육군 항공대가 1947년 미 공군으로 독립한 이후에도 연락과 전선 정찰을 위한 고정익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미 육군은 항공전력을 지상 전선에 대한 지원에 사용하려 했기 때문에 공군이 독립한 이후에도 근접항공지원(CAS, Close Air Support)과 전선 정찰을 위한 항공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미 육군은 1950년대 초반부터 세스나(Cessna) L-19 버드 독(Bird Dog) 연락기를 개조한 O-1 관측기보다 뛰어난 성능의 관측/공격기를 찾기 시작했다. 1956년 2월, 미 유군 연구개발 담당이 그루만 에어크래프트 코퍼레이션(Grumman Aircraft Corporation) 등 6개 업체 대표들과 만나 새로운 관측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 국방부는 1956년 3월까지 업체들의 제안을 접수했다.

비슷한 시기, 미 국방부는 미 육군과 공군의 고정익 항공기 요구조건을 검토하여 임무 중복을 막고자 했다. 이 연구를 통해 미 육군이 운영 가능한 고정익 항공기는 중량 5,000파운드(2,267kg)로 제한되었다. 하지만, 미 육군은 드 하빌랜드(de Havilland) DHC-4C 카리부(Caribou) 수송기 구매와 고성능 관측기 개발에서 예외를 인정받았다.

1956년 6월, 미 육군은 미 해병대와 함께 모든 기상 상황에서 짧고 포장되지 않은 활주로에서도 운용 가능한 2인승 쌍발 터보프롭 항공기를 요구한 형식 규격(Type Specification) 145를 발표했다. TS145의 목표는 한국전쟁에서 취약성이 드러난 O-1 관측기보다 빠르고, 강력한 화력을 갖추며, 장갑을 갖춘 항공기였다.

이 항공기의 임무는 관측, 포병 관측, 항공통제, 비상 보급, 해군 표적 관측, 연락, 그리고 방사선 모니터링이었다. 육군과 함께 사업에 참여한 미 해병대를 대표하는 미 해군은 이 항공기가 상선이나 유조선을 개조한 소형 호위항모(CVE)에서도 운용할 수 있을 것을 요구했다. 미 해병대는 CAS 임무를 요구했기 때문에 주익 아래에 폭탄, 로켓 등을 장착할 수 있는 파일런이 필요했다.

1957년 3월, 미 국방부는 경쟁을 거쳐 그루만 에어크래프트 코퍼레이션(Grumman Aircraft Corporation)의 G-134 설계를 선정했다. 하지만, G-134가 선정된 이후 미 육군과 해병대는 서로 상대방이 요구한 임무가 자신들에게 맞지 않는다면서 논쟁을 벌였다.

미 육군은 항공모함 운영 능력과 미 해병대가 요구한 다른 능력이 육군의 관측기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 해병대는 단순히 관측기인 세스나 OE-1을 대체할 뿐이라 육군이 요구한 정밀 센서는 필요하지 않았다. 결국, 1957년 9월, 예산 문제로 미 해군이 G-134 개발 대신 함대 급유선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미 해병대가 사업에서 이탈했고, 미 육군이 독자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미 공군은 무장이 가능한 새로운 관측기의 등장에 대해서, 공중 지원이 가능하다면서 반대했다. 그러나, 미 육군은 공중 지원이 필요하지만 공군이 다른 작전에 동원되느라 지원을 받을 수 없을 경우를 예로 들면서 무장 능력을 요구했다. 그리고 육군에서 다시 공군으로 복잡한 지휘 계통을 거치는 것보다 자신들이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면서 무장 능력 유지를 주장했지만, 미 해병대가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무장에 대한 요구는 낮아졌다.

새로운 관측기는 YAO-1AF라는 제식명에 인디언 이름을 붙이던 미 육군의 전통에 따라 모호크(Mohawak)라는 별명이 붙었다. 처음에는 그루만 에어크래프트 사가 있는 롱아일랜드에 살던 몬탁(Montauk)족의 이름을 땄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종족이었기 때문에 잘 알려진 모호크족의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YAO-1 AF는 1959년 4월 14일 첫 시제기가 뉴욕의 롱 아일랜드에서 비행에 성공했다. 9대가 제작된 기체 가운데 1대는 해병대가 사업에서 철수했음에도 해병대 마킹과 OF-1이라는 제식명을 붙였다. YAO-1 AF는 조종사 두 명이 나란히 앉는 병렬식 조종석을 갖추었고, 주익이 동체 중앙에 위치하는 중익기 구조를 가졌다.

960 마력의 라이커밍(Lycoming) T-53-L-3 터보프롭 엔진 2대가 주익 위에 위치했고, 프로펠러는 해밀턴 스탠더드(Hamilton Standard) 3엽 프로펠러를 달았다. 수평 꼬리날개는 수직 꼬리날개 위쪽에 위치하는 T자 형태를 가졌다. 이 형태는 나중에 풍동시험을 거쳐 양 끝에 수직 안정판이 추가되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1962년 미 육군은 YAO-1 AF를 YOV-1A로 제식명을 변경했다. 모든 비행 시험이 종료된 후, 미 육군은 OV-1A라는 정식 제식명을 부여하고 도입을 시작했다. OV-1 모호크는 미 육군이 운영한 첫 터보프롭 항공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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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OV-1 모호크는 전장 관측을 위해 특화된 기체다. 조종석은 좌우로 배치되는 병렬식으로 왼쪽에 정조종사, 오른쪽에 부조종사가 탑승한다. 조종사들은 위로 열리는 측면 창문을 통해 조종석으로 들어간다. 조종석은 시야를 위해 넓은 창을 가졌고, 마틴 베이커(Martin Baker) J-5B 사출좌석을 갖추었다. 낮은 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조종석은 방탄판으로 보호받았다.

동체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고, 내부에 각종 장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동체에는 297갤런의 연료가 있어 2시간 20분간 비행이 가능하며, 추가로 주익에 투하 가능한 150갤런 연료탱크를 달 수 있으며, 장거리 비행을 위해서 300갤런 연료탱크도 달 수 있다. 동체 연료탱크는 지상의 대공포나 기관포 공격에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이 밖에 일부 기체는 공중급유용 붐이 달리기도 했는데, 베트남전 당시 미 육군 C-7 카리부 수송기에서 공중급유를 받기도 했다.

주익 파일런은 처음에는 연료탱크를 장착하기 위한 파일런 2개만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 무장 운용을 위해 6개로 늘었다. 제일 안쪽 파일런은 투하 가능한 150갤런 연료탱크를 달 수 있으며, 연료탱크가 없을 경우에는 모든 파일런에 무장을 달 수 있다.

엔진은 초기에 제작된 64대는 960마력의 라이커밍 T-53-L-3 터보프롭 엔진을 달았고, 그 이후로는 1,005마력의 라이커밍 T-53-L-7 터보프롭 엔진으로 교체되었다. OV-1B와 OV-1C는 다시 1,150마력의 라이커밍 T-53-L-15 터보프롭 엔진으로 바뀌었다. 프로펠러는 해밀턴 스탠더드가 제작한 지름 10인치의 3엽 프로펠러가 달렸다. 정찰 장비 등을 작동시키기 위해 많은 전력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발전기도 갖추고 있다.

관측기로 개발된 기체이기 때문에 정찰용 장비도 운용했다. 동체 안에는 KA-30 또는 KS-61 파노라믹 카메라로 구성된 KA-60 정찰 시스템을 장착된다. KA-60 시스템은 고해상도의 필름 카메라 시스템으로 조종사가 촬영 모드를 선택할 수 있었다. 조종사는 카메라의 각도 등을 조종할 수 있었다. OV-1C에서는 KA-60 정찰 시스템이 기수 아랫부분으로 이동되었다.

KA-60 카메라를 지원하기 위해 주익과 동체 연결부 위쪽에 포토 플레어(Photo Flare) 포드가 장착되거나, LS-59 스트로보(Strobe) 포드가 장착되기도 했다. LS-59 스트로보 포드는 비행 중 램 에어 터빈(Ram Air Turbine)으로 전력을 얻어 포드 측면에 있는 3개의 스트로보 패널을 작동시킨다.

OV-1에서 운용한 대표적인 정찰용 장비로는 동체 아래에 다는 모토롤라(Motorola) AN/APS-94 측방감시레이더(SLAR, Side Looking Airborne Radar)가 있다. SLAR 포드는 길이 18피트(5.4m)이며, 유리섬유로 제작되었다. 전방 랜딩기어 오른쪽에 달리는 SLAR 포드는 이동표적지시기(MTI, Moving Target Indicator)를 갖추고 있어 지상의 이동하는 표적을 감시하기 용이했다. 이 기능은 베트남전에서 유용하게 쓰였고, 한국의 휴전선 일대 감시에도 유용했다.

SLAR 포드는 모든 OV-1이 가능한 것은 아니었고, 늘어나는 항력과 상승 능력을 보상하기 위해 날개 길이가 약간 늘어났고, 포드 장착으로 늘어난 중량을 보상하기 위해 동체의 에어 브레이크 관측 담당의 비행 조종 장비가 제거되었다. 엔진도 1,150마력의 라이커밍 T-53-L-15 터보프롭 엔진으로 교체되었다. SLAR 포드 운용을 위해 개량된 기체는 OV-1B로 불렸다.

SLAR 포드 대신 AL/ALQ-133 레이더 탐지기를 장착한 기체도 있었다. EV-1D로 명명되었다가 나중에 RV-1B로 명명된 이 기체는 데이터링크 통신장비를 장착하여 지상의 지휘관에게 적 레이더와 통신장비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전달할 수 있었다.

지상에 있는 적의 트럭이나 장갑차량의 엔진 또는 야전에서 피운 모닥불 등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탐지하기 위해 UAS-4 적외선 지상 감시 센서도 운용되었다. UAS-4에서 입수된 자료는 AAS-14 적외선 데이터 시스템으로 전송되었다. AAS-14는 실시간으로 FM 무선 주파수로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링크 시스템이다. 적외선 감시능력이 부여된 기체는 OV-1C로 명명되었다.

OV-1은 적의 통신과 전파 방사원을 찾는 임무를 위해 ALQ-133 전자정보(ELINT, Electronic Intelligence) 포드를 장착하여 운용되기도 했다. 1968년부터 1972년까지 베트남에서 운용된 OV-1C를 기반으로 하는 ELINT기체는 RV-1C로 불렸다가 나중에 RV-1D로 재명명되었다.

OV-1은 관측용 항공기로 무장이 없었지만, 일부 기체는 무장 운용 능력이 부여되었다. 무장 운용을 위해 일부 기체는 파일런 숫자가 6개로 늘었다. 각 파일런은 SUU-12 .50 구경 기관총 포드, 500파운드와 1000파운드 폭탄, Mk 79 네이팜탄, XM-157과 XM-159 2.75인치 히드라(Hydra) 로켓, 5인치 주니(Zuni) 로켓 포드를 달 수 있다. 이 외에도 AGM-12 불펍(Bullpub) 무선조종 미사일 또는 AIM-9B 사이드와인더(Sidewinder)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는 시험도 했다. 무장 운용을 위해서 조종석에 마크(Mark) 20 조준기(Gunsight)가 달린다. 무장용 파일런과 조준기를 단 기체는 JOV-1A로 명명되었다.

적 대공무기로부터 방어를 위해 몇 가지 방어 시스템도 장착되었다. M-130 채프 살포기, AN/ALQ-147 적외선 교란 시스템, AN/APR-39 펄스 레이더 경보 수신기, AN/APR-44 지속파 레이더 경보 수신기, AN/ALG-136 펄스 레이더 재머, AN/ALQ-162 지속파 레이더 재머, 그리고 AN/ALQ-156 미사일 탐지 시스템이 OV-1D에 장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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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현황

OV-1 모호크는 미 육군이 주로 운용했다. OV-1A는 1961년 2월부터 독일 주둔 제7군과 제23 특수전 항공 파견대(SWAD, Special Warfare Aviation Detachment)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실제 전쟁 투입은 1962년 9월, 제23 특수전 항공 파견대 소속 JOV-1A 6대가 베트남군에 대한 공중정찰 지원을 위해 파견되면서부터다. 당시 정찰 임무를 위해 베트남군 관측병이 탑승했고, 무장도 .50 구경 기관포 포드로 한정되었다.

OV-1은 380대가 제작되었다. 시제기인 YAO-1은 9대가 제작되었고, 양산기인 OV-1A는 64대가 제작되었다. SLAR 포드 탑재형 OV-1B는 101대, 적외선 정찰을 위한 OV-1C는 169대가 제작되었다. 1967년부터 사진, SLAR, 적외선 정찰을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개량된 OV-1D가 신규로 37대가 제작되었고, 기존 기체에서 82대가 개조되었다.

무장 운용이 가능한 JOV-1A는 OV-1A 59대를 개조했다. 전자정보 임무를 위한 퀵 룩(Quick Look) 프로젝트에 따라 개조된 RV-1 시리즈 기체도 기존 기체를 개조했다. RV-1C는 2대, RV-1D는 31대, 그리고 퀵 룩 III 프로그램용으로 개조된 EV-1E는 16대가 개조되었다.

이들 가운데 베트남전에서 66대가 피해를 입었다. 사고와 지상의 화포로 인한 손실은 65대, 북베트남군 전투기에 의한 격추가 1대였다. OV-1 모호크는 1990년 사막의 폭풍 작전에도 참가했지만, 제한적인 임무만 수행했다.

OV-1은 군사적 목적 외에도 사용되었다. 미 육군은 산불 감시를 위해 적외선 탐지 기능이 있는 OV-1C를 미 산림청에 파견했었다. 1980년에는 오레곤 주방위군 소속 기체들이 세인트 헬레나 화산 폭발을 감시하기 위해 동원되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도 다양한 시험을 위해 OV-1을 사용했다.

미 관세청도 1971년부터 미 육군에서 퇴역한 OV-1C 네 대를 밀수 감시 임무에 사용했다. 관세청의 OV-1C는 기수의 KA-60 카메라를 제거하고, 대신 기수를 키우고 텍사스 인스투먼트(Texas Instrument)의 적외선 전방감시(FLIR) 터렛을 달았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1974년부터 알래스카 송유관 감시를 위해 OV-1B를 운용했다. 미 환경보호청(EPA)도 1970년대에 OV-1C를 원자력 발전소 감시를 위해 운용했다.

미 육군은 1992년 유럽, 1996년 한국 그리고 1996년 미 본토에서 퇴역시키면서 OV-1 운용을 마쳤다. 미 육군 외에 OV-1을 운용한 국가는 이스라엘과 아르헨티나다. 이스라엘은 공군에서 사용하기 위해 1974년 OV-1D 2대를 도입했다. 아르헨티나는 1990년대 23대를 도입했지만, 10대만 운용하고 나머지는 부품공급용으로 운용했다. 하지만, 2015년을 끝으로 모두 퇴역시켰다.

이스라엘과 아르헨티나 외에도 OV-1을 판매하려는 시도는 있었다. 독일과 프랑스가 SLAR 포드를 장착한 OV-1B 도입에 관심을 보였었다. 1963년 여름에 독일과 프랑스에서 평가를 거쳤고, 프랑스의 브레게(Breguet) 사가 그루만 에어크래프트와 라이센스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브레게는 OV-1B의 유럽 판매 권리를 얻은 대신, 그루만 에어크래프트는 아틀란티크(Atlantic) 해상초계기의 미국 판매 권한을 얻었다. 유럽형 OV-1B는 더 강력한 드 하빌랜드 그놈(Gnome)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치적 고려로 인해 유럽형 OV-1B는 실현되지 못했다.

필리핀 정부도 공산반군을 처리하기 위한 대반군(COIN, Counter-Insurgency) 임무를 위한 항공기를 요구했다. 그러나, 록웰(Rockwell) OV-10A 브롱코(Bronco)와 경쟁했으나 패했다.

개발사인 그루만 에어크래프트는 몇 가지 개량형을 준비했다. OV-1E은 주익, 엔진, 랜딩기어 등을 개량한 기체였다. 그리고 VTOL 항공기로 만들려는 시도도 했었다. 그루만은 G-134E라는 엔진 4개를 장착한 틸트 윙(Tilt Wing) 기체를 연구하고 있었다. G-134E는 미익에 수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아래 방향으로 향한 덕티드 팬(Ducted Fan)을 달고 있다.

대반군(COIN, Counter-Insurgency) 임무를 위한 G-134R이라는 모델도 연구되었다. 1960년대 초반, 미 국방부는 무장 반군과의 전투를 위한 경무장정찰기(LARA, Light Armed Reconnaissance Aircraft)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루만 에어크래프트는 OV-1A의 전방 동체를 조종사가 앞뒤로 앉는 방식으로 개조하여 제안했지만, 이 사업은 노스 아메리카(North America)의 NA-300 설계안이 채택되었다. NA-300 설계안은 나중에 OV-10 브롱코가 되었다.

완전히 퇴역한 OV-1 모호크는 2010년 초반에 수출 시장을 목표로 부활을 노렸다. 대반군(COIN) 임무를 위한 경공격기들이 늘어나자 ATK가 모호크 테크놀로지(Mohawk Technologies) 그리고 브로드베이(Broadbay)와 협력하여 OV-1D를 개량한 기체를 수출 시장에 내놓으려 했다. 개조 방안은 글래스콕핏을 채용하고, 전자광학 터렛을 사용한 통합 조준 시스템을 갖추고, 무장은 ATK 30mm 기관포를 탑재하는 것 등이었다. 기체는 재생산되지 않고 중고로 보관 중인 것을 개조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기체를 도입한 국가나 기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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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형 및 변형
 
* YAO-1 (YOV-1A) : 비행시제기로 9대 제작. 

* OF-1 : 9대의 비행시제기 중 미 해병대 마킹을 한 1대

* OV-1A (AO-1AF) : 첫 양산기체로 카메라를 사용한 주간 정찰용 기체. 64대 제작

* OV-1B (AO-1BF) : 동체 아래 SLAR 측면 감시 레이더를 장착한 기체. 101대 제작

* OV-1C (AO-1CF) : 차량의 엔진 배기열이나 주둔지 모닥불 등을 감시하기 위한 적외선 감시장비를 장착한 정찰기. 169대 제작.

* OV-1D : OV-1A/B/C의 임무를 하나로 합친 개량형. 37대 신규제작, 82대 개조

* JOV-1A : OV-1A와 OV-1C의 주익 바깥쪽 파일런에 무장을 달고, 조종석에는 마크 20 조준기를 단 무장형. 59대가 개조.

* RV-1C : 퀵 룩(Quick Look) 프로젝트에 따라 전자정보(ELINT)기로 운용된 기체, 2대가 개조됨

* RV-1D : 퀵 룩 II 프로젝트용 ELINT기체. 31대 개조

* EV-1E : 퀵 룩 III 프로젝트용 ELINT 기체. 16대 개조

* OV-1E : 그루만 에어크래프트가 제안한 성능 강화 개량형. 1대 제작 후 양산 안됨

* G-134E : 수직이륙을 위해 터보프롭엔진 4개를 단 틸트 윙 기체. 제안만 존재

* G-134R : 미 국방부의 대반군(COIN) 임무를 위한 경무장정찰기(LARA) 경쟁을 위해 제안된 설계. 제안만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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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OV-1D 기준)

- 구분 : 전선 관측 정찰기
- 제작사 : 그루만 에어크래프트 코퍼레이션(현 노드롭그루만)
- 제원 : 전장 12.5m X 전폭 12.5m X 전고 3.86m
- 조종사 : 2명
- 중량 : 공허중량 5,020kg / 최대이륙중량 8,722kg
- 엔진 : 1,150마력 라이커밍 T-53-L-7 터보프롭 X 2 
- 최고 속도 : 496km/h
- 순항 속도 : 478km/h
- 항속 거리 : 710km (고도 1,520m에서 370km/h로 비행시)
- 탑재 장비 :  
 - 정찰 장비 : KA-60 파노라믹 카메라, AN/APS-94 측방감시항공레이더(SLAR), UAS-4 적외선 지상 감시 센서
 - 자체방어장비 : M-130 채프 살포기, AN/ALQ-147 적외선 교란 시스템, AN/APR-39 펄스 레이더 경보 수신기, AN/APR-44 지속파 레이더 경보 수신기, AN/ALG-136 펄스 레이더 재머, AN/ALQ-162 지속파 레이더 재머, 그리고 AN/ALQ-156 미사일 탐지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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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최현호 | 군사 칼럼니스트
오랫동안 군사 마니아로 활동해오면서 다양한 무기 및 방위산업 관련 정보를 입수해왔고, 2013년부터 군사커뮤니티 밀리돔(milidom)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방위산업진흥회 <국방과 기술>, 국방홍보원 <국방저널> 등에 컬럼을 연재하고 있고, 기타 매체들에도 기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