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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지휘헬기, 블랙호크서 수리온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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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2.03 02:59

"장관·합참의장·참모총장機 교체"

UH-60, 수리온

우리 군의 지휘 헬기가 기존 미국산 UH-60(블랙호크)에서 국산 기동헬기인 수리온으로 바뀔 전망이다. 군 소식통은 2일 "국방장관 지휘기를 기존 UH-60에서 수리온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방장관 지휘기에 이어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지휘기도 UH-60에서 수리온으로 바꾸려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군 지휘 헬기 기종 변경과 관련해 합참·각군이 참여한 1차 실무회의를 지난달 개최했고, 이달 중 2차 실무회의를 열 예정이다.

군 당국은 해외 무기 시장에서 수리온이 UH-60과 경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군 지휘 헬기부터 수리온으로 바꾸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온을 군 수뇌부 지휘기로 쓰려면 지휘 통신 체계와 내·외빈용 좌석 등의 개조가 필요하다.

수리온은 첫 국산 기동헬기로 현재 육군이 수십 대를 운용하고 있고, 경찰청과 소방방재청 등에 민수용으로도 납품됐다. 하지만 지난 7월 수리온의 파생형으로 해병대에 납품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시험비행 중 추락해 장병 5명이 숨져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