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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부터 로봇까지… 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한 첨단 무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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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11 14:58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DX Korea 2018

30국 200여개 업체, 1200부스 참가
역대 최대 규모… 12~16일 킨텍스서 열려

첨단 지상 무기부터 성능 시범까지 한눈에
50국서 200여명의 VIP가 방문할 예정

3일 차엔 실제 전장과 같은 환경 속에서
기동 화력 시범도 생동감 있게 선보여

DK Korea 2018 전시회가 12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16년 DK Korea 2016 실내 전시장 전경.
DK Korea 2018 전시회가 12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16년 DK Korea 2016 실내 전시장 전경. /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 제공
국내 유일의 지상군 전문 방위산업 전시회인 DX Korea 2018(Defense Expo Korea 2018)가 12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DX Korea는 육군협회 주최로 지난 2014년 이후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DX Korea 2018은 총 30개국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총면적 10만1233㎡에 이르는 글로벌 방위산업 전시회로 펼쳐진다.

◇방산 비즈니스 창구 역할에 최선

우리나라 10년간 방산 수출액 추이
이번 전시회에선 세계 각국의 지상군이 사용하는 첨단 지상 무기와 대테러 장비 전시를 비롯해 각종 무기 기동 및 화력 시범, 장비 성능 시범 등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행사 기간 내 12만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DX Korea 2018이 참가사의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창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참가 기업들의 요청을 받아 육군본부를 통해 해외 32국의 참모총장을,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선 35국 170명의 바이어를 각각 초청했다. 2018 서울안보대화(SDD)에 참가하는 50국 200여 명의 해외 VIP 방문도 이뤄질 예정이다.

전시회 조직위 관계자는 특히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국내 방산 기업들의 수출 주도형 성장을 돕는 장으로 활용되도록 하는 데 전시회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참가한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올해 행사에 처음으로 '네트워킹 라운지'를 도입한다. 네트워킹 라운지는 개막식과 환영 만찬 등 공식 행사가 개최되는 장소이자 참가사와 국내·외 VIP, 바이어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하에 방위산업 수출 증대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방산 컨설팅관'도 문을 연다.

DK Korea 2016 야외 기동시범장에 전시된 각종 국산 무기들.
DK Korea 2016 야외 기동시범장에 전시된 각종 국산 무기들. /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리온 헬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리온 헬기. /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 제공
◇대규모 야외 기동 화력 시범도 선보여

전시회 3일 차인 9월 14일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계획된 기동 화력 시범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신 무기 체계를 국내외 VIP와 바이어에게 실제 전장과 같은 환경 속에서 생동감 넘치게 선보이는 행사다. 육군 AH-64E '아피치 가디언' 헬기의 공중 엄호 사격과 함께 K-2 '흑표'전차, K-1A1전차, K-9자주포 등의 실전 같은 사격이 이뤄진다. 행사 기간 중 킨텍스 야외 전시장에선 전차·장갑차·자주포 등 각종 국산 장비들의 성능 시범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 면적은 실내 2만2580㎡, 실외 7만8653㎡로 10만1233㎡에 달해 아시아 최대 규모다. 첫 행사가 열렸던 2014년(면적 1만1290㎡)보다 8배가량 확대됐고, 지난 2016년(면적 8만9364㎡)에 비해서도 약 13%가 커졌다. 참가 업체도 첫 전시회에선 100여 개사 400여 부스 규모였지만 2년 전에는 190여 개사, 1000부스로 늘어났다. 올해는 200여 개사, 1200부스로 크게 성장했다.

전시장에는 기동, 화력, 방호, 통신, 지휘 장비 등 무기 체계와 피복, 장구류 등 전력 지원 체계, 대테러·보안 장비 등 대한민국 육군이 사용하는 장비·물자와 이를 생산하는 국내·외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화지상방산 등 한화방산그룹, LIG넥스원, KAI(한국항공우주산업), 풍산 등 대형 업체들도 크고 작은 부스를 낼 예정이다.

조직위는 말레이시아·나이지리아·방글라데시 등 8국 총장급과 러시아 지상군 부사령관 등 22개국의 군 VIP들도 전시회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의 ‘천궁’ 미사일용 위상배열 레이더.
한화시스템의 ‘천궁’ 미사일용 위상배열 레이더. / 한화시스템 제공
S&T 모티브의 신형 소총.
S&T 모티브의 신형 소총. / S&T 모티브 제공
◇4차 산업혁명 지상 전력 발전 세미나 잇따라

이번 전시회에선 특히 최근 4차 산업혁명 추세와 관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상 전력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민·관·군·산·학·연 관계자들이 육군 전력 발전의 집단 지성을 모으기 위한 국제 학술회의도 30여 세션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육군에서 적극 추진 중인 '5대 게임 체인저'의 하나인 워리어플랫폼(개인 전투 체계)과 드론봇(드론+로봇)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개최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DX Korea 2018에서 대한민국의 방위산업이 세계 방산업체와의 기술 교류 및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세계 10대 방산 수출국 대열에 오르는 시기를 앞당기는 첩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