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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 항공우주 및 방위사업체

세계 방위산업계 상위권은 미국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다. 미국 업체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는 미 국방부를 고객으로 하고 있지만, 수출도 다른 나라 업체들을 압도한다. 미국 정부의 정책적 배려도 있지만, 미 국방부 공급업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미국 업체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 또한, 높은 고객 요구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도 막대한 예산을 쓰고 있다.

노스롭그루만(Northrop Grumman)은 미 국방부의 주요 공급업체이며, 2016년 매출 기준으로 세계 5위의 방위사업체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2016년 전체 매출은 245억 800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방위산업 매출은 202억 달러로 전체 매출 대비 82%를 차지했다. 2015년에는 전체 매출 235억 2600만 달러였고 방위산업 매출은 176억 달러로 전체 매출 대비 74.81%를 차지했다.

노스롭그루만 매출의 대부분은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미국 정부 대상 매출은 205억 7300만 달러였으며, 해외 매출은 32억 500만 달러, 기타 고객 매출은 7억 3000만 달러였다.
노스롭그루만은 미국과 세계 각지에 자율 시스템; 사이버; 지휘통제 통신 및 컴퓨터, 정보, 감시 및 정찰(C4ISR); 공격; 그리고 군수 및 현대화를 위한 제품, 시스템 그리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품 경쟁력 유지를 위해 연구 및 개발(R&D)에도 많은 돈을 투자한다. 2015년에는 전체 매출의 3%, 2016년에는 2.9% 그리고 2017년에는 2.5%를 R&D에 투자했다.

노스롭그루만은 오랜 역사를 가진 노스롭 코퍼레이션(Northrop Corporation)과 그루만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Grumman Aerospace Corporation)이 1994년에 합병하여 탄생했다. 기업 본부는 버지니아주 웨스트 폴스 처치(West Falls Church)에 위치하고 있지만, 각 사업부별로 별도의 본부를 두고 있다. 종업원은 2017년 기준으로 7만 명이다.

F-5와 B-2의 노스롭 코퍼레이션

1931년, 유나이티드 에어크래프트 앤드 트랜스포트 코퍼레이션이 캔자스주로 이전하자 잭 노스롭은 도널드 더글라스(Donald Douglas)와 캘리포니아주 엘세군도에 노드롭 코퍼레이션(Northrop Corporation)을 설립했고, 몇 가지 기체를 설계 및 생산했다. 하지만, 1937년 내부 문제로 도널드 더글라스가 회사를 해산했고, 더글라스 에어크래프트(Douglas Aircraft)의 엘세군도 사업부가 되었다.

노스롭 코퍼레이션은 1939년 잭 노스롭(Jack Northrop)이 설립했다. 그러나, 잭 노스롭은 그 이전에도 몇 곳의 회사를 설립한 적이 있다. 1928년 아비온 코퍼레이션(Avion Corporation)을 설립했는데, 1929년 유나이티드 에어크래프트 앤드 트랜스포트 코퍼레이션(United Aircraft and Transport Corporation)에 흡수되면서 노스롭 에비에이션 코퍼레이션(Northrop Aviation Corporation)이라는 자회사로 바뀌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만의 회사를 원했던 잭 노스롭은 1939년 노스롭 코퍼레이션(Northrop Corporation)을 설립했고, 1994년까지 이어졌다. 노스롭 코퍼레이션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미 군납 100대 기업에 속할 정도 급성장했다. 노스롭 코퍼레이션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도 P-61 블랙위도우(Black Widow) 야간전투기, F-89 스콜피언(Scorpion) 요격기, SM-62 스나크(Snark) 대륙간 순항미사일, B-2 스피릿(Spirit) 폭격기, E-8C JSTARS 지상감시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했다.

노스롭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항공기 가운데 큰 성공을 거둔 것은 F-5 프리덤 파이터(Freedom Fighter) 전투기다. 1950년대 초반, 냉전이 격화되면서 미국은 동맹국에 제공할 저렴한 경전투기를 찾았고, 노스롭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N-156 설계에 관심을 보였다.

초기 모델인 F-5A/B는 1960년대, 개량형인 F-5E/F는 1970년대 중반부터 공급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국가는 면허 생산을 하기도 했다. A/B형은 총 847대가 생산되었고, E/F형은 총 1,399대가 생산되었다. 미 공군의 고등훈련기인 T-38 탈론(Talon)도 F-5를 기반으로 제작 되었다.

잭 노스롭은 꼬리 날개가 없는 고정익 항공기로서 날개가 동체의 전체 혹은 대부분을 구성하는 전익기(flying Wing)에 관심을 보여왔다. 그 결과, 1929년에 자세 제어용 꼬리날개를 가진 실험기 X-216H의 비행에 성공했고, 1941년에는 완전한 형태의 전익기 N-1M의 비행에 성공했다.

미 육군 항공대는 전익기의 폭격기로서의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고, 1941년 노스롭 코퍼레이션과 XB-35 개발 계약에 서명했다. XB-35는 1946년 6월 첫 비행에 성공했고, 사전 양산기체인 YB-35까지 주문되었다. 그러나, 양산에 이르지는 못했고, 주문된 2대가 제트 엔진을 장착한 YB-49로 개조되었다. 하지만, 시험 도중 추락하면서 개발이 중단되었다. 전익기는 비행에는 적합하지만, 기체 제어가 어렵다. 현재는 컴퓨터의 도움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1950~60년대에는 비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노스롭 코퍼레이션은 전익기 개발을 중단하지 않았다. 1976년 미 국방부의 첨단 기술 폭격기(Advanced Technology Bomber, ATB) 프로그램에서 보잉과 팀을 이루어 록히드/록웰(Lockheed Rockwell) 팀과 경쟁했다. 1981년 10월, 미 국방부는 노스롭/보잉 팀을 선정했고, 제안된 설계는 제식명 B-2와 스피릿(Spirit)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ATB 프로그램은 1980년대 중반 처음 계획 당시에는 132대를 도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 공군의 요구사항 변경으로 인해 B-2 폭격기 개발이 지연되고 개발비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또한, 1990년대 초반 소련의 붕괴로 냉전이 종식되면서 1992년 당시 조지 H.W 부시(George H.W Bush) 대통령은 B-2 폭격기를 20대만 도입하기로 했다. 이어 취임한 클린턴(Clinton) 대통령은 프로토타입 기체였던 21번째 기체를 작전기로 개조하는 것을 승인하여 생산량은 21대가 되었다.

노스롭 코퍼레이션의 B-2 스피릿 폭격기 개발 노하우는 후계기 개발로 이어졌다. 노스롭그루만은 2015년 10월, 미 공군이 2020년대 중반부터 운용할 스텔스 폭격기를 개발하기 위한 장거리 타격 폭격기(Long Range Strike Bomber, LRS-B) 프로그램 경쟁에서 승리했다. 노스롭그루만의 제안은 B-21이라는 제식명을 부여받았고, 2016년 9월에는 레이더(Raider)라는 이름을 부여받았다. 레이더는 태평양 전쟁 초기, 도쿄 공습에 참가한 두리틀 도쿄 특공대'(Doolittle Tokyo Raider)를 기념하여 정해졌다. 미 공군은 B-21 폭격기를 최소 10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F-14와 달 착륙선의 그루만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

그루만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Grumman Corporation)은 1929년 12월 레로이 그루만(Leroy Grumman)이 동료들과 함께 설립한 그루만 에어크래프트 엔지니어링 코퍼레이션(Grumman Aircraft Engineering Corporation)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 회사는 트럭의 프레임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튜브 제작이 주력 사업이었다. 항공기 제작은 미 해군과 접이식 착륙 바퀴를 가진 그루만 FF-1 복엽기 제작 계약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FF-1은 1931년 12월 첫 비행에 성공했고, 1933년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그루만은 캣(Cats)으로 불리는 해군 전투기 등을 개발하여 납품했다. 당시 제품으로는 F4F 와일드캣(Wildcat), F6F 헬켓(Hellcat), F7F 타이거캣(Tigercat), F8F 베어켓(Bearcat)이며, TBF 어벤저(Avenver) 뇌격기(torpedo bomber)가 있다. 해군 전투기 납품 덕분에 그루만은 전시 미 군납 업체 22위에 올랐다.

1950년대 들어 제트기 시대가 시작되자 F9F 판더(Panther), F-9 쿠거(Cougar)를 제작했다. 1960년대 들어서는 A-6 인트루더(Intruder) 공격기와 E-2 호크아이(Hawkeye) 조기경보 및 통제기, 1970년대에는 EA-6B 프라울러(Prowler) 전자전기 그리고 F-14 톰캣(Tomcat) 전투기로 성공을 이어갔다.

그루만 코퍼레이션은 우주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962년 11월 나사(NASA)의 아폴로(Apollo) 프로젝트에 달 착륙선인 루나 모듈(Lunar Module)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폴로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무렵에는 우주왕복선 개발 사업에도 도전했지만, 록웰 인터네셔널(Rocwell Internatinal)에 패했다. 그러나, 날개, 수직 안정판 부분 등을 납품하는 하청업체로 사업을 유지했다.

1969년 회사는 그루만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Grumman Aerospace Corporation)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루만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은 자동차 분야에도 진출했었다. 미국 우편국(United States Postal Service)을 위해 경 수송 트럭인 롱 라이프 비히클(LLV, Long Life Vehicle)를 제작했고, 1986년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회사는 민수용 소형 항공기도 생산했다. 그루만은 1974년 AA-1 단발 프롭기를 생산하던 아메리칸 에비에이션(American Aviation)을 인수하여 그루만 아메리칸 사업부로 만들었다. 화물과 여객을 수송하는 소형 여객기도 생산했다. 1958년 8월 첫 비행에 성공한 쌍발 터보프롭기 걸프스트림(Gulfstream) I과 1966년 10월 첫 비행에 성공한 쌍발 터보팬 비지니스기 걸프스트림 II는 많은 개인, 기업 그리고 정부 기관에 판매되었다. 하지만, 1978년 AA 시리즈와 비지니스기를 생산하던 그루만 아메리칸 사업부를 걸프스트림 에어로스페이스(Gulfstream Aerospace)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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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롭그루만의 탄생, 이어진 인수합병

냉전이 끝나면서 미국 정부의 국방비 지출이 줄어들기 시작하자, 방위산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 대규모 인수 합병을 시작했다. 노스롭 코퍼레이션은 1990년대 초반 미 공군에 F-15 전투기를 이을 첨단 전투기를 납품하는 ATF(Advanced Tactical Fighter) 사업에서 록히드마틴에게 패했다. 노스롭 코퍼레이션 경영진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인수 합병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1994년 그루만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을 21억 달러에 인수했다. 합병으로 탄생한 새로운 회사는 노스롭그루만으로 명명되었다.

노스롭그루만은 1994년 합병 이후에도 다른 미국 방위산업체들처럼 역량 확대를 위한 사업체 인수 및 합병을 계속했다. 1996년에는 국방, 민간 항공, 그리고 다른 응용 분야를 위한 정밀 레이더 및 다른 전자기기 제작 업체인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코퍼레이션(Westinghouse Electric Corporation)의 국방 및 전자 사업부를 인수했다. 같은 해, 소프트웨어와 통신 시스템 개발 업체 제트론 코퍼레이션(Xetron Corporation)도 인수했다. 

1995년 2월에 시스콘 코퍼레이션(Syscon Corporation), 1996년 지오다이나믹스 코퍼레이션(Geodynamics Corporation)을 인수했고, 이 둘을 합쳐 1997년 국방용 컴퓨터 개발 업체 로지콘(Logicon)을 설립했다. 1998년에는 인터네셔널 리서치 인스티트튜(Inter-National Research Inc.), 그리고 1999년에는 텔레다인 라이언(Teledyne Ryan)을 인수했다.

2000년에는 페더럴 데이터 코퍼레이션(Federal Data Corporation), 나비아 에비에이션(Navia Aviation) As, 콤프텍 리서치 (Comptek Research) 그리고 스털링 소프트웨어(Sterling Software)를 인수했다. 2001년에는 전자 및 정보 기술 회사인 리턴 인더스트리스(Litton Industries)를 인수하였다. 같은 해, 핵 추진 항공모함과 잠수함 제작업체인 뉴포트 뉴스 조선(Newport News Shipbuilding)도 인수했다. 2002년에는 군사 및 민간 우주시스템 및 탑재물 개발업체인 TRW를 인수하여 우주기술 사업부를 설립했다.

2007년 7월, 노스롭그루만은 스케일드 컴포지트(Scaled Composites)의 주식 40%를 인수하여 자회사로 만들었다. 스케일드 컴포지트는 1982년 버트 루탄(Burt Rutan)이 설립한 항공우주회사로, 복합재를 사용한 실험적인 설계로 많은 프로토타입 항공기와 개발용 축소모형을 제작하였다. 2004년 10월 4일, 스페이스쉽원(SpaceShipOne)으로 X 파운데이션이 고도 100km까지 도달한 후 복귀하여 2주 이내에 다시 발사 가능한 우주왕복선에 수여한 X 프라이즈(Prize)를 수상했다.

스케일드 컴포지트는 인수 후 독자적인 자회사로 운용되었다. 2016년 8월, 노스롭그루만이 공개한 미 공군의 T-38 탈론 훈련기를 대체할 차기 훈련기를 선정하는 T-X사업의 제안 기체인 모델 400을 제작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스롭그루만은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해 T-X 사업 참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노스롭그루만은 2017년 9월, 우주시스템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오비탈(Orbital) ATK를 9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오비탈 ATK는 2016년 기준 세계 31위 방위사업체로, 우주선, 인공위성, 로켓엔진, 군용차량, 정밀유도무기, 전자장비, 신관 등을 제작한다. 2018년 5월 기준으로 아직 반독점 관련 기관들의 인수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아 자회사로 편입되지는 않은 상태다. 2018년 1월, 노스롭그루만 최고경영자는 오비털 ATK 인수가 완료되면, 노스롭그루만 이노베이션 시스템(Northrop Grumman Innovation Systems)이라는 네 번째 사업부이자 혁신조직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노스롭그루만의 오비탈 ATK 인수는 2018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속된 인수 합병에도 제동이 걸린 적이 있다. 1998년 노스롭그루만과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은 합병을 논의했지만, 미 국방부와 사법부의 제동으로 합병은 무산되었다. 사업부를 분리한 경우도 있었다. 2008년 1월 2008년 노스롭그루만 쉽 시스템스(Northrop Grumman Ship Systems)와 노스롭그루만 뉴포트 뉴스(Northrop Grumman Newport News)를 통합하여 노드롭그루만 조선 사업부(Northrop Grumman Shipbuilding)을 설립했다. 그러나, 2011년 3월, 조선 사업부를 사업부에서 제외시켰고,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untington Ingalls Industries)로 독자 생존하게 되었다.

사업부와 제품군

노스롭그루만은 2018년 5월 기준으로 항공우주 시스템, 임무시스템, 그리고 기술 서비스의 총 3개 사업부를 거느리고 있다.

1) 항공우주 시스템 사업부
항공우주 시스템(Aeospace Systems) 사업부는 항공기, 우주선, 고에너지 레이저 시스템, 초소형 전자공학(Microelectronics)를 담당하는 사업부로, 미국과 전 세계 고객들을 지원할 최고의 군용 항공기, 자율 및 우주시스템 그리고 차세대 솔루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레돈도 비치에 본부가 있다. 이 사업부는 수색정찰, 통신보호, 정보, 전장관리, 공격임무, 전자전, 미사일 방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군 : 
(1) 유인항공기 : B-2 스피릿(Spirit) 전략폭격기, E-8C 합동 감시 및 표적 공격레이더시스템(JSTARS, Joint Surveillance Target Attack Radar System) 정찰기, T-38 탈론(Talon) 훈련기, C-2 그레이하운드(Greyhound) 수송기, E-2 호크아이(Hawkeye) 조기경보 및 통제기, EA-6B 프라울러(Prowler) 전자전기, B-21 레이더(Raider) 폭격기(개발중) 등

(2) 무인항공기 : RQ-5 헌터(Hunter)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호크(Global Hawk) 무인정찰기, MQ-4C 트리톤(Triton) 해상 무인정찰기, MQ-8C 파이어 스카웃(Fire Scout) 무인헬기, BQM-74 추카(Chukar) 무인표적기, RQ-180 무인정찰기 등

(3) 부품 생산과 조립 : F/A-18 호넷(Hornet), F/A-18 슈퍼호넷(Super Hornet) 전투기 그리고 EA-18G 그라울러(Growler) 전자전기 부품 제작 납품 등

2) 임무 시스템 사업부
임무 시스템(Mission Systems) 사업부는 레이더, 센서, C4I 레이더 시스템 관련 제품을 담당하는 부서로 미국을 포함하여 세계 20개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고, 약 3만 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본부는 메인랜드주 린티컴에 있다.

제품군 :
(1) 항공기 레이더 : AN/APG-68, AN/APG-80, SABR, AN/APG-77, AN/APG-81, AN/APG-83, AN/APQ-164, 멀티 플랫폼 레이더 기술 삽입 프로그램(MP-RTIP) 레이더 등

(2) 지상 레이더 : AN/TPS-80 G/ATOR, AN/TPS-78, AN/TPS-703 등

(2) 항공기용 전자광학 시스템 : AN/AAQ-37 분산개구시스템(DAS, Distributed Aperture System), AN/AAQ-28(V) 라이트닝(LITENING) 타겟팅 포드 등

3) 기술 서비스 사업부
기술 서비스(Technology Services) 사업부는 노스롭그루만이 생산하는 방산 및 민간 제품과 기능에 대한 수명주기 관리를 제공하는 부서다. 버지니아주 헤른던(Herndon)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19개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고 약 1만 40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기타 계열사와 비지니스 벤처

노스롭그루만은 3개 사업부 외에 전문 장비를 제작하는 계열사와 전략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핵심 기술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분야별 비지니스 벤처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비지니스 벤쳐들은 운영의 자유, 창의력, 독창성, 저렴한 비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노스롭그루만의 사업부와 별개로 관리된다.

1) 계열사 
(1) 리모텍(Remotec) : 폭발물 해체용 원격통제장비 제작업체
(2) 파크 에어 시스템스(Park Air Systems) : 영국에 있는 VHF 및 UHF 통신 시스템 제작업체
(3) DHS 시스템스 LLC : 이동형 신속 조립 쉘터(DRASH, Deployable Rapid Assembly Shelter) 생산 업체

2) 비지니스 벤처
(1) AOA 시네틱스(Xinetics) : 전기광학 및 광기계 시스템 개발 업체
(2) 아스트로 에어로스페이스(Astro Aerospace) : 우주에 배치 가능한 구조물 개발 업체
(3) 컷팅 엣지 옵트로닉스(Cutting Edge Optronics) : 첨단 레이저 다이오드 어레이와 레이저 시스템 하드웨어 개발 업체
(4) 시놉틱스(SYNOPTICS) : 고체 레이저 재료 및 부품 제작 업체
(5)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Microelectronics) : 무선 통신 및 광대역 무선통신 시스템과 항공우주, 국방 그리고 과학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신흥 상업 시장을 위한 고속 부품 설계 제작 업체

(6) 스케일드 컴포지트(Scaled Composites) : 복합재를 사용하여 항공기 축소모형이나 시제기를 신속하게 제작하는 업체
(7) 소노마 포토닉스(Sonoma Photonics) : 첨단 박막 기술 및 제품 공급하고, 고정밀 광학 및 무선통신 제품, 재료, 그리고 증착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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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최현호 | 군사 칼럼니스트
오랫동안 군사 매니아로 활동해오면서 다양한 무기 및 방위산업 관련 정보를 입수해왔고, 2013년부터 군사커뮤니티 밀리돔(milidom)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현재 방위산업진흥회 <국방과 기술>, 국방홍보원 <국방저널> 등에 컬럼을 연재하고 있고, 기타 매체들에도 기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