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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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모에 정면승부하기 위해 만든 공격원잠

오스카급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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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II급 잠수함 <출처: Public Domain>

개발의 역사

제2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소련 해군은 독립적인 해양작전을 펼치는 독립된 군대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으며 해안선 근처에서 육군에게 화력을 지원하는 보조적인 역할에 머물고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독일 해군은 막강한 영국 해군의 위세에 맞서 대형 전투함으로 정면대결하는 대신 잠수함을 중심으로 영국으로 향하는 보급선을 차단하는 작전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소련 해군도 독일 해군에 대항하여 대형 전투함을 중심으로 하는 기동함대를 확보할 필요성이 적어 대양 해군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어려웠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급속하게 냉전이 시작되자, 소련 해군도 군사적인 측면에서 뭔가 큰 역할을 담당하고자 했으나 해군기지의 위치가 불리한 데다가 함정을 비롯한 보유 전력이 미국과 영국의 해군력에 대항하기에는 미약했다. 대형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순양함, 구축함, 잠수함, 보급함과 항공기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항모기동함대는 바다에 떠 있는 난공불락의 요새와도 같았다.

소련은 미 항모전단에 대항하여 긴급하게 에코 II 잠수함을 실전배치했다. 에코 II 잠수함은 수중이 아니라 수면 위로 부상해야만 P-6 대함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었다. <출처: 미 해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영국과 더불어 프랑스와 네덜란드까지 항모기동함대를 보유하기 시작하자, 소련 해군은 서방국가의 해군력에 맞설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해졌다. 그러나 항모기동함대를 확보하려고 해도 막대한 비용이 들고 운용할 수 있는 기술과 작전교리도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항공모함을 포기하고 순양함이나 구축함과 같은 수상전투함을 확보한다 해도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의 해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수백 척의 전투함을 상대로 정면대결하기에는 소련 해군의 규모가 작다는 점이 문제였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소련 해군의 수뇌부는 바닷속에서 은밀하게 활동할 수 있고 소수의 함정으로도 대양함대에 효과적인 억제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용이 저렴한 잠수함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냉전이 시작되면서 소련 해군은 부족한 자원 사정에도 불구하고 디젤 추진 잠수함을 대량 건조하여 실전배치했고, 이는 실제로 서방국가에게 큰 위협이 되었다. 그리고 1954년에 미 해군의 노틸러스(Nautilus)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취역하자마자, 소련 해군도 아직 기술적으로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실전배치하고자 했다.

소련의 제2세대 순항미사일 탑재 공격원잠인 찰리급 잠수함 <출처: 미 국방부>

이러한 소련 해군의 움직임에 대응하여 미 해군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하던 에식스(Essex)급 항공모함을 대잠항모(CVS, Anti-Submarine Aircraft Carrier)로 개조하여 대잠초계기와 대잠헬기를 탑재하고 소련 해군의 잠수함이 나오는 길목을 차단하는 데 집중했다. 한편 미 해군은 1950년대 초에 에식스급 항공모함보다 두 배나 큰 초대형 항공모함을 건조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CV-59 포레스털(Forrestal) 항공모함인데, CV-59 포레스털 항공모함은 전투기, 공격기를 비롯한 함재기를 80대 이상 탑재하고 반경 300km 이상의 해상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 해군이 대잠항모를 투입하여 소련 잠수함의 추적에 나서는 한편 북대서양에서 미국 연안에 이르는 수역에 대형 항공모함을 투입하여 제해권을 확보하자, 소련 해군으로서는 재래식 공격형 잠수함으로는 충분하게 억제력을 발휘하기 어려워졌다.

소련 해군은 당면과제인 미 해군의 항모기동함대에 대항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고, 그 대안으로 떠오른 방안이 바로 장거리 대함미사일이었다. 1950년대에 급속하게 발전을 거듭하던 미사일은 당시에 만능의 무기로 각광받았으며 단 한 발로 모든 상황을 끝낼 수 있다고 여겨졌다. 소련 해군은 서둘러 P-6(SS-N-3) 대함미사일을 탑재한 에코 II(Echo II) 잠수함을 실전배치했다. 그러나 P-6 대함미사일은 수중발사가 불가능하여 발사할 때 수면 위로 부상해야 했기 때문에 잠수함의 위치가 노출되는 약점이 있었다. 이후 2세대 순항미사일 탑재 원잠(SSGN)으로 등장한 찰리(Charlie)급 잠수함은 수중발사가 가능한 P-70(SS-N-7) 또는 P-120 (SS-N-9) 대함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도록 개량되었다.

1987년 미 국방부가 발표한 오스카급 잠수함의 아트워크 <출처: 미 국방부>

그러나 여전히 소련 대함미사일의 사거리가 부족하여 300km가 넘는 미국 항모기동함대의 방어선을 돌파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소련 해군은 1960년대에 미 해군의 항공모함을 단 한 발로 격침할 수 있는 장거리 대함미사일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P-700(SS-N-19) 대함미사일을 개발했다. 사거리가 550~700km나 되는 P-700 그라니트(Granit) 대함미사일은 탄도미사일에 버금가는 대형 탄두를 탑재하여 그 위력이 엄청나며 발사 후 음속의 2.5배 속력으로 장거리를 비행하기 때문에 1960년대 당시의 아날로그식 레이더와 수동식 전투체계로는 대항하기가 쉽지 않았다.

300km 범위의 미국 항모기동함대의 방어선을 돌파할 수 있는 신형 대함미사일을 확보한 소련 해군은 P-700 대함미사일을 탑재하는 3세대 미사일 탑재 공격원잠(SSGN)의 개발을 서둘렀다. 신형 공격원잠은 덩치가 크기로 소문난 P-700 대함미사일을 24발이나 탑재해야 하고 장기간 깊은 바다에서 작전을 해야 하기에 수중배수량이 15,000톤에 이르는 대형 잠수함이 되고 말았다. 잠수함의 옆구리에는 핵심 무장인 P-700 대함미사일 전용 발사관을 설치하고 함수에는 25.6인치(650 mm) 어뢰발사관 2문과 21인치(533mm) 어뢰발사관 4문을 설치했다. 프로젝트 949라는 명칭으로 개발된 신형 공격원잠은 나토(NATO)에서 오스카(Oscar)급이라고 이름 붙였다. 소련의 공격원잠으로는 이례적으로 대형 잠수함에 속하는 오스카급 공격원잠은 선내 공간이 충분하여 최대 120일간 작전이 가능하며 거주구역은 물론 체육시설과 함께 열대지역에서의 작전을 위해 고성능 에어컨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항해 중인 오스카 I급 공격원잠의 앞 모습. 오스카급 공격원잠 고유의 독특한 선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출처: 미 국방부>

소련 해군은 오스카급 공격원잠의 성능에 만족했지만 3번함부터는 원자로 이외의 보조기관을 탑재하는 별도의 공간을 설치하고자 선체를 11m 연장하여 건조하기 시작했다. 프로젝트 949A라고 불리는 개량형 잠수함은 오스카 II(Oscar II)급이라고 불린다. 장거리 대함미사일을 탑재하고 장기간 작전할 수 있는 오스카급 공격원잠은 지금도 미국 항모기동함대의 위협이 되고 있으며, 현재 8척이 현역에 머물고 있다.


특징

오스카급 공격원잠은 외부 선체와 내부 선체를 3m 이상 간격을 두어 건조했으며 중간에 P-700 대함미사일 발사관을 설치했다. 잠수함 전체는 9개의 구역(어뢰실, 통제실, 전투정보실, 거주구역, 원자로, 원자력 기관실, 터빈실 1, 터빈실 2, 전기모터실)으로 설계하여 충분하게 공간을 확보했다.

오스카 II급 공격원잠의 내부구조도. 함수 어뢰관실과 측면 대함미사일 발사관의 구조가 잘 나타나 있다. <출처: militaryarms.ru>

오스카급 공격원잠은 15,000톤에 달하는 대형 선체에도 불구하고 오스카급 공격원잠은 고출력 원자력기관을 탑재하여 수중에서 28노트의 속도로 무제한 항해할 수 있다. 주기관으로는 가압수형 원자로 2기를 탑재하며, 스크루 2개를 구동하는 2축 추진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어느 한쪽의 추진축이 손상되어도 계속 항해가 가능하다. 오스카 I급 공격원잠은 4엽 스크루를 사용했으나 오스카 II급 공격원잠은 소음 발생이 감소한 신형 7엽 스크루를 장착했다.

위에서 내려다본 오스카 II급 공격원잠의 모습. 세일(sail)의 크기를 감안할 때 선체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미 국방부>

소련 해군의 잠수함은 소음이 많이 발생하여 미 해군의 고성능 소나(SONAR)에 쉽게 탐지되는 단점이 있는데, 오스카급 공격원잠은 소음이 발생하는 장비를 모두 완충기에 설치하고 선체에는 8인치 두께의 고무 타일로 덮어 소음 발생을 줄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오스카 II급 공격원잠은 수직 조종타가 대형으로 개량되어 항해 성능이 향상되었다.

오스카급 공격원잠에 탑재한 P-700 대함미사일. P-700 그라니트 대함미사일은 대형 미사일로 제대로 명중할 경우 대형 항공모함을 단 한 발로 무력화할 수 있다고 한다. <출처: SFWPORN NETWORK>

핵심 무장인 P-700 그라니트 대함미사일 발사관은 선체의 중앙부분 바깥쪽에 비스듬히 24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잠수한 상태에서 수중발사가 가능하다. P-700 대함미사일은 실전배치 이후 최근까지 실제 모습이나 발사 장면이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K-141 쿠르스크(Kursk) 침몰 사고 이후 선체를 회수하여 해체하는 과정에서 실제 모습이 공개되었다. 21인치 어뢰발사관은 중어뢰 또는 RPK-2[SS-N-15 스타피시(Starfish)] 대함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으며, 25.6인치 어뢰발사관은 중어뢰 또는 RPK-6/-7[SS-N-16 스탤리온(Stallion)] 대함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건선거에서 정비 중인 K-186 옴스크(Omsk). 6문의 어뢰발사관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출처: topwar.ru>

동급함

오스카 I급 공격원잠(2척)

오스카 I급 <출처 : (cc) Mike1979 Russia at wikimedia.org>

● K-525 아르크한겔스크(Arkhangelsk): 1975년 7월 23일 착공, 1980년 5월 3일 진수, 1981년 1월 24일 취역, 제402해군조선소 건조, 1996년 퇴역

● K-206 무르만스크(Murmansk): 1979년 4월 22일 착공, 1982년 12월 10일 진수, 1983년 12월 15일 취역, 제402해군조선소 건조, 1996년 퇴역

오스카 II급 공격원잠(14척)

오스카 II급 공격원잠. 오스카 I급 공격원잠에 비해 선체가 더 길어지고 추진계통이 개량되었다. <출처 : (cc) Mike 1979 Russia at wikimedia.org>

● K-148 크라스노다르(Krasnodar): 1979년 4월 22일 착공, 1985년 3월 3일 진수, 1986년 9월 30일 취역, 제402해군조선소 건조, 2012년 퇴역

● K-173 크라스노야르스크(Krasnoyarsk): 1983년 8월 4일 착공, 1986년 3월 27일 진수, 1986년 12월 31일 취역, 제402해군조선소 건조, 2016년 퇴역

● K-132 이르쿠츠크(Irkutsk): 1985년 5월 8일 착공, 1987년 12월 29일 진수, 1988년 12월 29일 취역, 제402해군조선소 건조, 태평양함대 소속, 2021년까지 성능개량 중

● K-119 보로네즈(Voronezh): 1986년 2월 25일 착공, 1988년 12월 16일 진수, 1989년 12월 29일 취역, 제402해군조선소 건조, 대서양함대 소속

● K-410 스몰렌스크(Smolensk): 1986년 12월 9일 착공, 1990년 1월 20일 진수, 1990년 12월 22일 취역, 제402해군조선소 건조, 대서양함대 소속

● K-442 첼랴빈스크(Chelyabinsk): 1987년 5월 21일 착공, 1990년 6월 18일 진수, 1990년 12월 28일 취역, 제402해군조선소 건조, 태평양함대 소속, 성능개량 중

● K-456 트베르(Tver): 1988년 2월 9일 착공, 1991년 6월 28일 진수, 1992년 8월 18일 취역, 제402해군조선소 건조, 태평양함대 소속

함대 기지에 정박한 K-456 트베르 <출처: Public Domain>

● K-266 오렐(Orel): 1989년 1월 19일 착공, 1992년 5월 22일 진수, 1992년 12월 30일 취역, 제402해군조선소 건조, 대서양함대 소속

● K-186 옴스크(Omsk): 1989년 7월 13일 착공, 1993년 5월 5일 진수, 1993년 12월 10일 취역, 제402해군조선소 건조, 태평양함대 소속, 수리 중

2008년에 촬영된 K-186 옴스크 공격원잠 <출처: (cc) Mr. Alex omen at wikimedia.org>

● K-150 톰스크(Tomsk): 1991년 8월 27일 착공, 1996년 7월 20일 진수, 1996년 12월 30일 취역, 제402해군조선소 건조, 태평양함대 소속

2004년 캄차카 앞바다에서 포착된 오스카 II급 공격원잠 K-150 톰스크의 모습 <출처: Public Domain>

● K-141 쿠르스크(Kursk): 1992년 3월 22일 착공, 1994년 5월 16일 진수, 1994년 12월 30일 취역, 제402해군조선소 건조, 2000년 8월 12일 침몰

● K-139 벨고로드(Belgorod): 1992년 7월 24일 착공, 제402해군조선소 건조 중, 2018년 취역 예정

● K-135 볼고그라드(Volgograd): 1993년 9월 2일 착공, 제402해군조선소 건조 중단

● K-165 바르나울(Barnaul): 1994년 4월 착공, 제402해군조선소 건조 중단


운용 현황

소련 해군은 모두 20척의 오스카급 공격원잠을 건조할 계획이었으나 소련 붕괴 이후 재정난으로 인해 모두 13척만 완성되었다. 2척(K-135, K-165)은 건조가 중단되었고, 4척은 취소되었다. K-139함은 장기간 건조가 중단되었다가 최근 다시 건조를 시작했다. 오스카 I급 공격원잠 2척은 소련 붕괴 이후 가동이 중단되었다가 1996년에 퇴역하여 2004년에 폐기처분되었다. 오스카 II급 공격원잠 중 선도함(K-148)은 퇴역하여 해체를 기다리고 있으며, 현재 9척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얼어붙은 북태평양 빌류친스크(Vilyuchinsk) 기지에서 출항 준비 중인 K-150 톰스크 <출처: 러시아 국방부>

오스카 II급 공격원잠의 11번함인 K-141 쿠르스크 함은 2000년 8월 12일에 바렌츠(Barents) 해역에서 훈련 도중 어뢰 발사 훈련 도중 폭발이 일어나 3개 구역이 붕괴하여 침몰했으며 탑승한 118명이 사망했다. 나중에 구조작업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폭발 직후 생존해 있던 24명은 구조가 늦어지면서 화재로 인한 산소 부족으로 사망했고 함미 터빈실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

인양작업을 마치고 회수한 K-141 쿠르스크 잠수함 선체의 모습. 선측 대함미사일 발사관이 잘 나타나 있다. <출처: SFWPORN NETWORK>

러시아 해군은 사고 발생 직후 서방국가의 지원을 거부하고 단독으로 구조작업을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하였고, 2001년에 네덜란드의 해난구조업체와 계약을 맺어 K-141 쿠르스크의 어뢰실을 제외한 선체와 승무원의 시신을 회수했다. 추가적인 폭발 위험이 있던 어뢰실은 선체에서 분리 절단하여 수중에 남겨졌다가 2002년에 폭파 처리되었다.


제원

- 함명: 오스카 II급
- 함종: 미사일 탑재 공격원잠(SSGN)
- 배수량: 14,123톤(수상), 18,594톤(수중)
- 전장: 154m
- 전폭: 18.2m
- 흘수: 9.0m
- 최고속도: 15노트(수상), 28노트(수중)
- 잠항심도: 400~500m(최대)
- 승조원: 107명(사관 48명, 수병 59명)
- 주기관: VM-5 가압수형 원자로(380MW) × 2, GT3A 증기터빈(98,000마력) × 2, 2축 추진
- 무장:
  └ SS-N-19 대함미사일 × 24, SS-N-15 대함미사일/SS-N-16 대함미사일 × 28
  └ 21인치(533mm) 중어뢰 × 16(최대), 25.6인치(650 mm) 어뢰 × 8, 
  └ 21인치(533mm) 어뢰발사관 × 4, 25.6인치(650mm) 어뢰발사관 × 2 
  └ 기뢰 × 32
- ESM(전자전 장비): Rim Hat
- 레이더: Snoop Pair 또는 Snoop Half 해상탐색 레이더
- 소나: Shark Gill(능동/수동), Shark Rib(수동), Mouse Roar(능동), Pelamida(견인식, 수동)


저자 소개

이재필 | 군사저술가
항공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군용기와 민항기를 모두 포함한 항공산업의 발전 역사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국내 여러 매체에 항공 관련 원고를 기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