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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백서에서 사라진 朴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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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12 02:14

황교안 대행 사진만 2장 실려… 국방부 "최종본에 추가 수록"…
전시작전권 한국군 전환 대비, 미래사령부 조직 단계적 편성

국방부가 11일 발간한 '2016 국방백서'에서 직무 정지 중인 박근혜 대통령 사진 대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의 사진이 실렸다. 내용에서도 박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제외됐다.

지난 2014년 국방백서엔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 3장이 실렸지만 이번 국방백서엔 박 대통령 사진은 없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 두 장만 실렸다. 백서 발간사도 '지난 4년간의 국방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수록했다'고 돼 있어 '2014 백서'에서 '박근혜 정부 출범 첫 2년 동안의 국방 성과를 수록했다'는 내용과 비교됐다. 이번 백서에선 박 대통령은 1회만 언급됐다. 국방백서는 2년마다 만든다. 이 같은 지적이 나오자 국방부는 "국방백서 최종본에는 박 대통령 사진 2장을 추가 수록해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백서를 통해 전시작전통제권의 한국군 전환에 대비해 합참 내에 '미래사령부' 조직을 단계적으로 편성키로 했다. 이는 지난 2014년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지금의 한미연합사를 미래 지휘 구조 개념에 기초한 한국군 주도의 미래사령부(가칭)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또 공군은 한반도 상공의 위성 활동 감시 임무를 수행할 '위성감시통제대'를 창설하고, 정보 지원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술정보전대를 항공정보단으로 개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