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6 잭슨 구축전차의 모래 주머니
울프독 | 2014-10-05 22:35:48
조회 6079 | 추천 0 | 다운로드 0
전차라기 보다 자주포라는 말이 더 친숙하다.
6.25 중에 한국군이 미군으로 부터 공여 받아서 1959년까지 사용했었다.
국방부 밀리타리 웹툰 공모 작가상을 받은 웹툰 "소년과 전차의 꿈"에
이 구축 전차가 등장한다.
그냥 지나가고 싶지만 한 일화가 있어 여기 소개한다.
M-36은 개방형으로 지붕이 없었는데 한국군에 공여된 것들은 지붕을 해달았었다.
그러나 철판이 얇아 적의 박격포에 맞으면 쉽게 파괴 돼서 지붕에
모래 주머니를 쌓아 놓아 방비했었다.
군의 대선배에게 들은 일화였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이 작가는 웹툰에서
정확하게 구축 전차 지붕의 모래 주머니를 묘사하였다.
그 선배의 말은 이랬었다.
전투중 적 박격포 사격에 모래 주머니 전체에 불이 붙어서
그냥 있으면 타죽을 것 같아 탈출하려고 하던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성질 고약한 중대장이 뛰어 올라와 권총을 들이대고
불을 끄라고 위협을 했다.
불보다는 권총이 무서워 할 수없이 중화상을 입으면서 진화 작업을
했다는 이야기를 -화상 입은 팔을 보여주며 - 실감있게 해주었는데
그 모래 주머니를 여기서 보니 감회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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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솔피 | 2014-10-06 | 추천 0
적에게 노획한 전차를 개조하거나 또는 구형차체를 개조해서 기존 전차포보다 더 큰 전차포를 탑재해서 급조한 전차입니다.
미국은 전차 물량이 모자라는 나라가 아니었지요.
독일은 기계 제조 기술은 좋았지만 자본.자원이
미국보다 떨어지는 나라였고요.
더해서 대전때 독일은 지상 전선을 자기 나라의
능력보다 초과해서 벌였었으니..
DBoys | 2014-10-06 | 추천 0
그 이후에는 동서 양진영 모두 구축전차보다는 중전차 개발에 힘쓰는 분위기였고....
쓰르아웃 | 2014-10-06 | 추천 0
유현영 | 2014-10-06 | 추천 0
쓰르아웃 | 2014-10-06 | 추천 0
DBoys | 2014-10-06 | 추천 0
유현영 | 2014-10-06 | 추천 0
vector4 | 2014-10-05 | 추천 0
DBoys | 2014-10-05 |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