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93]

• 산도끼 | 2014-02-08 | 추천 39

  지난 1년 넘게 읽어 온 글 중에 가장 훌륭한 글입니다.

• moresaza | 2014-02-11 | 추천 0

  http://news.nate.com/view/20140211n35425?modit=1392122192

  

  

• 레오나르도 다김치 | 2014-02-11 | 추천 0

  군의 이상을 제시한 글.....

  

  

• 코단테 | 2014-02-11 | 추천 1

  아주아주 동감하는 바입니다.
  사실 점호가 있느냐 없느냐는 형식적인 문제에 불과합니다.
  정말 고민해야 하는 것은 의무일 망정 자원입대한 인력들을 대하는 병영문화 자체이지요.
  
  현재의 군대와 군 내무반 운영은 무엇과 가장 흡사할까요?
  감옥입니다.
  장교나 하사관은 간수가 되어 잠시라도 병사들 쉬는 꼴을 보지 못하고, 설령 무의미한 짓일 지라도 딴 생각 못하게 작업으로 내몹니다.
  내무반에 들어오면 고참들은 선참 수인들이나 된 것 처럼 군림하고 옥죄지요.
  말년병장은 출소를 눈앞에 둔 수인이 되어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고,
  실권을 쥔 고참들과, 그 고참에 아부하면서 말도 안되는 군기를 잡는 중간계층과,
  생양아치 짓을 당하면서도 숨도 못쉬고, 찍소리 못하는 신참 수인들이 있지요.
  
  병사들과 한 호흡이 되어야 할 장교들은 평소엔 잘 보이지도 않고,
  불과 몇 개월 앞서 들어온 동료일 뿐인 고참들이 훨씬 더 무섭게 군림합니다.
  대체 왜?
  고참이래봐야 병사에 불과합니다. 전 군생활하며 장교보다 고참이 훨씬 더 무서웠습니다.
  이게 정상인가요?
  
  당연한 인권이어야 할 외출과 휴가는 마치 커다란 은혜라도 베푸는 양되어서
  부대 위병소를 통과하면 뭐 잘못한 것도 없이 가슴이 떨리지요.
  
  이건 딱 감옥의 모습입니다.
  대체 왜 군대를 이렇게 운영해야 할 필요가 있단 말인가요.
  
  제가 군대에 갔을 때는 다른 운영방식이 있으리라는 생각 자체를 못했고,
  다른 사례도 접하질 못해 더럽고 한심해도 그냥 참아내야 할, 당연한 것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철이 들고,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접하는 지금은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암담할 뿐입니다.
  
  
  대한민국 군대에 입대하는 병사들처럼 인적차원이 충실한 군대가 세상에 어디있나요?
  이런 인력들을 데리고 꼭 이런 방식으로만 운영해야 할까요?
  
  업무시간이 끝나고 부대 근방이나 위수지역 내에 한해서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왜 안 된다는 것일까요.
  가볍게 평복으로 환복하고(혹은 그냥 전투복 차림으로라도) 가까운 곳에서 여자친구나 친구들 만나 술한잔하고, 시간 내에 부대로 복귀하면 무슨 큰일이라도 나는 걸까요?
  군기가 빠져서 잡생각이 나니 안 되나요?
  군인은 죄수도 노예도 아닙니다.
  
  대체 왜 불과 몇 개월 앞서 들어온 고참이 신이라도 된 것처럼 군림하는 것일까요?
  무슨 공적이 있어 진급한 것이 아니라 그냥 시간 지나서 짝대기 한 두개 더 단 것 뿐입니다.
  왜 그렇게 말도 안되는 군기를 잡고, 신참들을 쥐잡듯이 하는 것일까요?
  느글느글 농땡이나 피우며 전혀 솔선수범하지 않으면서도 부끄러운 줄도 모릅니다.
  
  군대 문화를 바꿔보자, 병영문화를 민주화해 보자 하면 질겁하고 반대하시는 분들을 종종 뵙니다.
  그건 과거의 저처럼 전혀 다른 운영 방식 자체를 염두에 두시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닐까요?
  
  군대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죄수처럼 옥죄지 않아도,
  말도 안되는 똥군기를 잡고(정상적인 군기면 말을 안합니다. 태반은 무의미한 것들입니다!),
  하나의 성인 인격체를 인격모독에 가까운 취급을 하지 않아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혀 다른 효율로 완전히 새로와질 수 있습니다.
  병사들이 고대시대의 노예 노잡이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말이 길어져 버렸군요.
  언젠가는 모병제도로 바뀌게 될텐데 그때 과연 이따위 취급을 받으며 병에 지원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때는 허둥지둥해도 늦습니다.

  

  

• mactruck | 2014-02-11 | 추천 2

  우리 징집병들중 과연 얼마만한 숫자가 이스라엘 병사급의 멘탈과 사명감으로 무장하고 있을까요.
  
  수십만의 군대를 운용하는 건 그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 꿈꾸는 바보 | 2014-02-11 | 추천 0

  댓글을 다시는 분 중에 전쟁을 많이 겪어야 한국과 같은 군기의 유지가 필요하다고 하시는 데 한국보다 더 많은 전쟁을 치루었던 곳이 이스라엘 아닌가요? 그리고, 똥군기가 센 곳은 최전방 부대나 훈련 많은 예비사단이 아니고, 항상 엉뚱한 곳이었죠. 진짜로 훈련 많이 하는 곳은 똥군기 잡을 필요가 없었던 것 같은 데,
  한국군은 그냥 보여주기 위한 군기..

  

  

• 만다라2 | 2014-02-11 | 추천 1

  우리나라같이 북한과 극렬하게 대치중일때는 점호도 필수훈련중 하나입니다
  만약 총기나 관물대 기타등등 대충 정검한다면 진짜 개판될겁니다
  긴장이 풀어지면 만사 귀찮아지는거죠
  다른나라들은 한국보다 긴장도가 없는데 강하게 점호할필요는 없겠지요
  한국은 항상 비상시국입니다
  북한이 언제 터질지모르는 시한폭탄이기에 항상 긴장해야합니다

  

  

• 악명대성주 | 2014-02-10 | 추천 2

  재대한지 한20년 좀 안되는데요
  글을 읽고 예전에 군대시절 생각이나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글을 읽고 매우 어리섞은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국가 마다 그 민족, 인종, 구성원이 다릅니다
  그래서 군대의 서향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말씀하시는데요
  그것을 보고 우리도 바꾸자는분들 조금만 더 생각해보세요
  이스라엘은 역사적으로 지정학저으로 그렇게 유지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이글에 감동 받으신분들이 많다는것에 황당했습니다
  이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안보의식 수준일까요?
  
  
  
  
  
  
  
  
  
  
  

  

  

• mungs | 2014-02-10 | 추천 1

  와우
  국방부장관이랑 대통령 기타 장성들이 반드시 읽어봐야 될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 alvarez | 2014-02-10 | 추천 0

  그리고 개별장교들의 질이 떨어진다거나, 사고방식이 잘못되어 있다거나 이런 이야기 하는거 아닙니다. 한국군 장교의 자질과 충성도는 매우 높습니다. 그걸 부정하지는 않아요. 사병을 관리해야할 대상정도로만 여기는 한국군의 시스템의 문제에요. 그래서 교육체계를 바꾸자는 거고, 그럴수 없게끔 병력을 줄이자는 겁니다. 통일시를 대비해서 치안유지를 위해 육군병력수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한국군 병력이 대규모로 필요한 치안상태가 도래하는 통일은 정치적으로 이미 완전히 실패한 통일입니다. 정치가 해결해야 할 몫을 군이 떠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건 일종의 군사적 모험주의에 가깝습니다. 그건 군이 떠맡아야 할 몫이 전혀 아니라구요.

  

  

• alvarez | 2014-02-10 | 추천 0

  실전경험이 많아지면 바뀔거라고 하는데, 한국전치르고 베트남전 치뤄도 똥군기에 개같은 내무생활 별로 바뀐거 없습니다. 형편없는 보병군장도 아직 그대로구요. 물론 그래도 많이 바뀌었고, 바뀌어 가고 있다는 걸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문제는 사회가 변하는 속도에 비하면 아직도 부족하다는 거죠. 한국군의 전력이나 장비, 위상도 더이상 쌍팔년도 그것이 아닌데(한국군의 육군전력, 공군/해군전력은 세계 15위권내에 든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의식은 그렇게 많이 발전하지 못했거든요. 장교/부사관 교육이 대폭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육군. 참고로 이스라엘의 평등한 군문화에 중요 요인중에 하나가 육해군 병력 합쳐 16만 밖에 안된다는 점도 매우 크게 작용합니다. 상대해야될 가상 적국 병력은 수백만 단위인데 말이죠. 병력이 작다보니 말단 사병까지 귀하게 여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주력전차 메르카바는 전차는 까먹어도 사람은 살고봐야 한다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장비입니다. 한국군은 정반대겠죠. 사람은 죽어도 장비먼저 살리고 봐야한다는게 한국군개념 아닐까요. 그래서 감히 말씀드리건데, 육군병력 대폭 감축해야 합니다. 모병제전환 문제와 별개로(이건 막대한 추가예산이 소요되므로) 병력만 줄여도, 지금처럼 사병들 쌈마이 취급하는걸 확 바꾸지 않을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병력줄이면서 똥별들이랑 대령들 대폭 전역시키고, 숫자도 줄이구요. 미군에서 중/상사들이 하는일을 한국군은 중령급이상이 합니다. 완전 낭비에요.

  

  

• 산인 | 2014-02-10 | 추천 0

  전시와 야외훈련시에만 점호를 하고 그 외에는 점호폐지. 끝임없이 감시를 당하는 군인에게 열정이 있을리가 없고, 그저 적당히 시간을 보내면서 제대할 날짜만 기다린다. 병사들이 군대의 주역이 되어서 역동적으로 근무하는 날들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 쉴터 | 2014-02-10 | 추천 0

  쉴때 쉬고 싸울때 싸우는 군이 자유와 평화를 원하는 군의 구호와 맞지 않을까요

  

  

• kariyas | 2014-02-10 | 추천 0

  95년 군번인데요 저는 운전병(연대 수송부)출신 입니다...상병 달자마자 대대1호차 2호차 하다 병장
  달고 연대1호차 말년엔 연대장 예비차량 운행 했었구요...근데 사모들 특히 쫌 골때린 분들도 있었지요
  저는 그런 경험이 없는데 후임 중에는 장보러 다니고 참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ㅠㅠ 그리고 그 당시
  기상과 동시에 본부 점호 끝나면 바로 수송부 내려가서 차량 점호하고(이때 대가리 박고 줘 터지고)ㅠㅠ 내무반도 두개를 뚫어서 대대 파견 차량 병력들 빼고 70~90명 정도 말 그대로 시장5일장 처럼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고참들이 하도 때리고 갈구고 이런건 매일 있었지만 간부들이 관물대 검사하고 이런적은 없었던것 같네요...하긴 병장 달면 내무반에서 누워서 담배피고 귀찮으면 애들이 밥 타다주고
  내무반에서 밥먹고(물론 걸리면 욕 쫌 먹고 그랬지요) 제가 보기에도 인원 보고만 하면 취침 점호는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근데 제 생각 인데 병 끼리 구타 라는게 이게 간부들이 작업이나 다른 걸로 고참들 억압하고 갈구고(휴가 짜르고 등등) 그러니까 줄빠따 식으로 내려 오는 거라 생각 합니다...예를 들어 사단장이 온다 그러면 연대장이 지시하고 대대장들이 중대장 지시하고 중대장은 소대장......쭈~욱 내려오다 욕설도 오가고....구타가 이게 다 위에서 부터 내려 오게끔 되있거든요 ㅠㅠ

  

  

• 블랙폭스 | 2014-02-10 | 추천 0

  앞에서도 일부에서 말씀하셨지만, 군대문화는 사회문화와 동떨어져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군대문화도 사회문화 처럼 크게 보면 우리의 문화 중 한 갈래입니다.
  어느 순간 군대문화가 선진국 군대처럼 바뀔 수는 없습니다.
  군대문화가 바뀌기 위해서는 사회문화가 지금보다 훨씬 민주적으로 바뀔 때 자연스럽게 순화되어 갈 것입니다.

  

  

• 쌤 | 2014-02-10 | 추천 1

  방어적인 태도라고 규정하신 그분들 대부분의 말씀의 요지가 결국은 "점호가 있는가 없는가를 가지고 단순비교하는 것은 무리다"라는 것입니다.
  각 나라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따라서 각 나라마다 군을 운용하는 체계가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같은 미군 내에서도 근무하는 지역의 상황과 부대의 업무 특성 등에 따라 점호방식 등의 병영문화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이를 두고 누구도 미군 내에서 이 부대의 병영문화가 저 부대보다 선진적이다 라고 비판하거나 비교하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군대 운용방식이 완벽하다는 것도 더더구나 아닙니다.
  저 또한 카투사로 복무하면서 이러이러한 부분들은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수없이 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의 군 문화는 무조건 일제의 잔재라서 없어져야 한다, 내지는 우리나라 직업군인들인 하사관들과 장교들은 모두 비합리적이고 똥별들이다, 우리 군의 군기는 똥군기다 등의 인상을 주는 자기 폄훼적인 자세가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제가 겪어본 직업군인들 중에도 정신이 헤이해 진 말 그대로 "똥별"의 표상인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많은 직업군인 분들은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하고 성실하게 자신의 책임을 다 하고 계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 글의 목적이 우리 군의 발전을 위한 쓴소리라고 이해하고 본다면 아마 우리 국군의 발전을 위하고 또 열망한다는 점에서는 아마 요지는 같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언제나 질책과 채찍질보다는 격려와 응원도 필요할 것 같네요..
  
  또한 글의 요지가 병영문화의 개선을 위한 것이라는 것은 이해가 되나
  자신의 논리를 펼 때의 근거는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고 봅니다.

  

  

• moresaza | 2014-02-10 | 추천 0

  댓글 읽어보는데 78년 군대나 판자짓 이야기하는 분들은 뭐임?
  지금이 2014년인데 그럼 78년과 같아야 한다는 이야기임?
  지금 그런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78년처럼 살라고 하면 그렇게 살 거임?
  돈 없는 시절이야 다른 대안이 없으니 고생했지만 그게 언제쩍 일임?
  
  내가 고생한 만큼 너도 고생해야 한단 보상심리여, 뭐여?

  

  

• moresaza | 2014-02-10 | 추천 1

  단순히 점호가 있냐, 없냐의 지엽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아닌데 지엽적인 것으로 몰고가네요.
  점호가 똑같이 있어도 그것의 운용방식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요.
  숙소를 쳐들어와도 겉모양이 같다하여 그 운용마저 같다고 하지 않는 거라 말씀하시는거죠.
  거 참, 방어적 자세를 취하는 일부분들 때문에 이 글의 참 의미마저 퇴색되는 것 같네요.
  
  무엇보다 전체적인 병영문화를 이야기하는 거잖아요.
  일반 병 출신들 사이에서 안티 군대 정서나 군을 비웃는 정서 (물론 중대/대대에서 좋은 경험을 한 것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거니 논외)를 걱정하는 거잖아요.
  
  모처럼 좋은 글에 방어적인 태도보다는 생산적 태도를 보고 싶네요.
  
  야거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 몇해 만에 읽은 글 중 가장 좋은 글입니다.
  

  

  

• TNT | 2014-02-10 | 추천 0

  모처럼, 바람직한 내용의 글을 보게 됩니다..

  

  

• rhymer | 2014-02-10 | 추천 1

  병신같은 똥군기는 빼고 합리적인 규칙을 정하고 그 벌은 엄중하게, 이래서봐주고 저래서 봐주는것없이 ..그게 중요한거다. 대한민국의 문제는 큰소리는 치는데 아무때나 원칙없이 봐준다는게
  문제인거다.
  뭘 78년 군대어쩌구 꼰대인증하는 병신들은 뭐냐 도대체
  

  

  

• rhymer | 2014-02-10 | 추천 0

  오덕// 그건 훈련소임...

  

  

• kmc451 | 2014-02-10 | 추천 1

  80년초 팀스피리티 한미훈련때 매년 미해병대와 한달 가량 같은 솥밥을 쓰면서 훈련을 받은 기억이
  납니다 다른군대는 모르겠고 미해병들은 군기와 기압(얼차래)가 엄연히 존재합니다..
  우리와 다른점은 기압을줄때 상관이 명령하면 누가보든 안보든 실행을 합니다
  예를들어 푸샵 100번을 하라고하면 상관이 보지않아도 징징울면서 하는것을 보고
  아~ 저래서 미해병대가 세계최강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드랬습니다

  

  

• 오덕 | 2014-02-10 | 추천 1

  잘 모르시고 쓰신 거 같습니다.
  
  미군도 검열, 점호 있습니다.
  1인1실도 부사관이 들어와서, 옷장, 책상 서랍 열어보게하고, 위생상태 등등도 다 점검해서 벌점 때려 버립니다. 당연히, 진급시에 반영되고요.
  
  풀-메탈 자켓에 보면, 미해병대 점호의 무서움이 잘 나오지요.
  

  

  

• k55조종수 | 2014-02-10 | 추천 0

  훈련할때나 빡세게 실전처럼하고 내무반은 정말 쉴수있는 공간이 되길바랍니다.
  이건 군대가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훈련은 사고난다고 기합만주다가 훈련은 적당이 하니 몸에
  장비가 익혀야되는데 쓸데없는데 시간만 소비합니다. 열심히 훈련하고 쉴땐 아무 간섭없는 내무반이 되었으면 합니다.

  

  

• 眞波 | 2014-02-10 | 추천 0

  당,일직 사령에 대한 과도한 책임부여가 원인이며 무조건 사고를 막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월권을 조장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각개병사의 자율적 책임도 강화되어야 겠지요.

  

  

• lsk | 2014-02-10 | 추천 2

  문제는 자율성과 시민의식과 연계해야 한다고 봅니다. 분명 미군의 복무 자세 때문에 직장인 같은 분위기가 나오는 것 입니다. 미군들은 보초설 때도 졸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알아야 합니다. GOP 한국군들은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30년전 후반야 순찰 시 (석유 난로 켜 놓은) 보온 초소에서 근무하면 고참은 그대로 자빠져 잡니다. 신참이 모든 걸 다하고. 그 뿐 아니고 전반야 근무 마치고 후반야 담당자들 깨워서 교대해야 하는데 고참이면 안 일어 납니다. 이런일도 미군에는 없을 것 이고.
  
  미군들은 게시판에 손바닥만한 쪽지를 압핀으로 꽂아 놓고 어느 교육이나 회의에 오라고 하는데 가지 않으면 군법회의나 감봉입니다. 물론 구타는 거의 없지요. 어느 문화가 더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미군이나 이스라엘 식으로 되려면 하루아침에 천지개벽 않습니다.
  
  한국이 그렇게 싫어하는 일본 사람들의 공중도덕은 배워야 합니다. 내가 일본에 있을 때 일본 사람 차를 탔는데 길에 주차 하다가 벽에 글자가 거의 다 지워져서 보일락 말락한데 "주차 금지"라고 써 있는 것을 보더니 얼른 차 빼서 이동 하더군요. 그 정도가 되어야 한국군의 문화가 미군이나 이스라엘군 수준이 됩니다.

  

  

• 지미 | 2014-02-10 | 추천 0

  군시절 여군 소대장이 화장실 안까지 들어와서 이름을 불러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많이 겪었죠...
  
  내무반에 막 들어오는 건 일상적이었구요... 지금 생각 해 보면 소송감이 되는 군요...
  
  여군 소대장 때문에 군대 말년에 내무반 어디에도 편하게 있을 수가 없었으니까요...
  
  점호문제도 정말 한심하죠...

  

  

• 수아아빠 | 2014-02-10 | 추천 0

  격하게 공감합니다. 통제하고 쪼아야 군기가들고 전쟁에서 이긴다는 말은 엉터리다. 창조창조 말로하지말고 군에 적용해서 창조적인 군대 만들어보자. 훈련은 실전처럼 그외는 집처럼 편안하게

  

  

• watchman | 2014-02-10 | 추천 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을 잘 못 알고 계신 것도 좀 있는듯 합니다
  
  미군들 점호 있습니다. 특히 훈련기간 중에는 우리보다 훨씬 더 빡셉니다.
  우린 점호에 빠지면 기껏해야 군기교육대지만 미군들 처벌 무시무시합니다.
  그리고 상관 앞에서 관등성명대고 복명복창 미군들도 다 있습니다.

  

  

• 9R ord | 2014-02-10 | 추천 1

  80년도 전역직전인 5월에 미8군 카튜사로 있던 친구와 8군영내(클럽)로 놀러 간적이 있읍니다.
  저도 그들 카튜사에 생활을 보고 이게 군대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부럽지는 않았읍니다.
  우리는 우리만에 병영 문화가(어쩔수 없이 만들어 졌더라도.)있었기에,
  그래서인지,
  그 시절이 다시 돌아 온다해도 즐거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에 의무를 다하고 싶습니다.

  

  

• 42333 | 2014-02-10 | 추천 0

  노끈으로 쪼은 뭉치도 계속 묶어놓고만 있으면 느슨해지죠. 시간이 있을때 풀었다 다시 손질해서 조으고를 반복해야 더 단단히 묶여지죠.
  
  훈련할때는 확실히 군기를 잡되 쉬는시간에는 푹 쉬고 똥군기는 안잡는게 옳다봅니다.
  무조건 똥군기 쳐잡지 말고.
  
  내가 나온부대가 그나마 그런 똥군기가 없어서 다행이었던것 같음.
  쉬는시간은 이병부터 병장까지 말투빼고는 친구먹고 훈련할때는 간부나 분대장한테 개기거나 명령불복종하면 이등병이고 관심병사고 나발이고얄짤없이 휴가 짜르고 군장돌렸으니.. 체력 후달리는놈은 운동시키고.. 오히려 부조리는 없으면서 훈련성과는 더 나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