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요새 속 독일군의 미국제 Bell HTL-4 헬리콥터

슈트름게슈쯔 | 2016-07-28 15: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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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Eagles Dare movie's German Army U.S Bell HTL-4 Helicopter

영화 독수리 요새의 무대가 되었던 오스트리아 호엔베르펜 성 - 2012년 1월 28일

독수리요새( Where Eagles Dare : 1968)속의 시한폭탄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산악지역에서 운용한 포케 아크겔리스 Fa 223 헬리콥터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개발되었던 세계 최초의 군용 헬리콥터 FL-282

제 2차 세계대전 배경 영화 독수리 요새(Where Eagles Dare)에 사용되었던

1947년에 제작된 미국 Bell 사의 HTL-4 헬리콥터 - 1968년 오스트리아 호엔베르펜 성

세기의 여우(女優)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남편으로도 유명했던 영국 배우 리차드 버튼과

미국을 상징하는 배우이자 힐리우드 최고의 장수 배우겸 영화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했던

제 2차 세계대전 배경의 1968년작 전쟁영화 독수리요새(Where Eagles Dare)는

1968년에 출시되었지만 대한민국 극장가에서는 1969년에 개봉되었다.

이 영화는 특공대 2인이 적지에 침투하여 벌이는 첩보전쟁 영화로써 요즘의 전쟁영화처럼

스타일이 큰 액션의 장면은 볼수없지만 여러가지의 무기설정과 케이블카 씬과

다이나마이트 다발 장치용 시한폭탄을 주로 사용하는 장면들은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영화이다.
특히 산악 케이블카 내의 사투와 케이블카 기지의 요새침투에서

눈쌓인 비탈에서의 갈고리를 이용한 액션은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하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주게한다.

그리고 영국의 작곡가 론 굿윈(Ron Goodwin)이 작곡한

독수리 요새(Where Eagles Dare) 영화의 주제곡(OST)은 대단히 웅장한 곡이다.

이 영화에는 다른 여느 전쟁영화처럼 무기에 대한 몇가지 오류가 드러나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2차 세계대전중 개발된 독일의 헬리콥터를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1947년에 개발된 미국제 벨사의 Bell HTL-4 모델 헬리콥터를 사용하는 점이다.
영화를 보다보면 눈덮인 겨울산지의 독일군 진지에 헬리콥터 이착륙장면이 나온다.
베트남전에서 주로 사용된 헬리콥터라는 무기가 어떻게

2차 세계대전때 독일이 사용했었나 하는 의아스러운 점을 자아내게 하는것이다.
실제로 2차 세계대전 중반까지 독일은 헬리콥터 개발의 비약적인 발전을 보였으며

세계 최초로 군용 헬리콥터를 개발했었다.
1940년 개발에 착수하여 불과 1년후1941년에 제작을 마쳐 양산에 들어갔던 것이다.
처음으로 상용된 모델은 마치 소형 비행기 동체 위에다 프로펠러를 갖다 꽂은 단순한 형태를 보여준다.
그것은 FL-282 모델로서 별명은 조류중에서 날개짓수가 유사한 Kolibri (벌새)였다.
주로 해군에서 사용되었으며 수직이 착륙의 잇점을 발휘하여 적함의 발견등

정찰목적과 화물이동 목적으로 사용되었고 약 1000 대가 생산되었다.
그러나 독수리요새 영화에서는 2차 세계대전 초기 독일군이 개발했던

FL-282 모델 헬리콥터나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산악지역에서 운용한

포케 아크겔리스 Fa 223 헬리콥터를 구해다가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따랐을 거라는 점이다.

영화속에서 가파른 오스트리아 산악지대의 연락수단으로

독일군이 헬리콥터를 운용하는 장면은 역사적 고증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그것이 독일군의 헬리콥터가 이닌 미군의 헬리콥터를

활용을 한것을 보면 독일군 무기를 구할수 없어서

어쩔수 없이 미국제 무기로 영화를 제작할수밖에 없었던

독일군 잔여 무기들의 한계적인 형태를 느끼게 해준다.

즉 독수리 요새 영화속 헬리콥터는 독일군의 헬리콥터가 아닌

2차 세계대전이 끝난 2년후 1947년에 제작된

미국 벨사의 헬리콥터를 사용했던 것이다.

또한 오베르하우젠 비행장에 대기해 있던 독일 공군의 전투기들 또한

미국제 노스 어메리칸 T-6 텍산 단발 훈련기였다.

photo from : www.militarymodelling.com

www.amazingplacesonearth.com

www.thousandwonders.net

댓글 [6]

mi24 | 2016-07-29 | 추천 0

제목의 내용으론 독수리요새에 침투해서 어떤걸 파괴또는 납치해서 공작을 성공시키는줄 알고봤는데 거꾸로 영국군 내부의 독일스파이를 걸러내려고 없는걸 꾸며서 공작원들을 침투시키는 내용이더군요.
animals | 2016-07-29 | 추천 0

케이블 카 지붕의 격투장면이 인상적이었죠. 비슷한장면이 나중에 007시리즈에서도 나왔던것 같습니다.
이지렬 | 2016-07-29 | 추천 0

클린트 이스트우드 옆의 리챠드 버튼이 더 유명한 배우였지요. 리즈 테일러(에리자베스 테일러)의 부군이었죠. 부부가 크레오파트라의 주연으로 나오기도 했었지요.
푸십육 | 2016-07-28 | 추천 0

저는 저 헬기가 좀 생뚱 맞다고 생각했었는데 당연한 무기의 대역이었네요.
萬事參見 | 2016-07-28 | 추천 0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톱스타로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던 영화가 황야의 무법자인데 찾아보니 1964년작이군요.
그리고, 독수리 요새의 구성은 연합군내에 잠입한 이중첩자를 잡아내기 위한 침투작전이었고 시나리오가 매우 정교했었다는 기억만 나는군요.
uzi9mm | 2016-07-28 | 추천 0

저랬던 헬기가 지금의 헬기들의 시작이라니... 참... 놀랠 노자로군요... 그나저나
클린트 이스트우드옹도 저랬던 시절이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