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있었던 일
trader | 2013-12-24 21:16:05
조회 9350 | 추천 0 | 다운로드 2
1914년 제 1차 세계 대전 중 프랑스 북부 독일군 점령지역에선 100m도 안 되는 거리를 사이에 두고 독일, 프랑스, 영국군(정확히는 스코틀랜드)의 대치상황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영국군은 백파이프를 연주하며 잠시나마 전장의 긴장을 늦추고 있었는데 독일군은 노래로 화답하며, 크리스마스 단 하루를 위한 휴전 협정을 맺게 됩니다.
불과 몇 분 전까지만 해도 적이었던 그들은 서로를 향해 겨누던 총을 버리고 ‘메리 크리스마스’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더 이상 적이 아닌 친구로 변해버립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7-MGfNsgB3A
이 영화를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결국 우리는 같은 인간이고 서로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누면 친구가 될 수도 있는 그런 존재라는 것을 절감했지요.
서로를 미워하고 죽이려고 하는 짓은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만이라도 모두들 증오는 내려 놓고 모든 이들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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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tunguska | 2013-12-25 | 추천 0
네오제다이 | 2013-12-25 | 추천 0
uzi9mm | 2013-12-25 | 추천 0
가족, 친구, 애인이 더 좋다는 것을 아는 그들도 인
간이라는 거죠... 참 믿기지 않는 실화죠... 크리스
마스라고 서로를 향해 겨누던 총구를 내린다는 것
이 말이죠...
F-ROKMC | 2013-12-25 | 추천 1
F-ROKMC | 2013-12-25 | 추천 0
맑은소나무 | 2013-12-24 | 추천 0
고요한 나라 | 2013-12-24 | 추천 0
비밀회원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mungs | 2013-12-24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