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0]

• 아라사 | 2011-07-10 | 추천 3

  아 그 왕조 말씀이군요. 당시 백성들은 팔도 전국에서 싸우기 위해 봉기하고 있었습니다. 80만이 학살 당했나요? 청나라도 우리 나라 국민성을 알기 때문에 그쯤에서 물러갔습니다. 오래 끌면 자신들에게 이로울게 없다는 걸 잘 아니까요. 조정은 피난가고 항복할 지 몰라도 백성들은 자신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면 끝없이 항쟁하는 게 이 나라입니다. 몽골이 6차례 쳐들어 왔지만 끝내 고려의 국호를 유지했습니다. 수 당이 60년 이상 요동을 쳐 고구려를 쓰러뜨렸다지만 고구려는 다시 재건됐습니다. 도요토미가 2차례 군대를 일으켜 조선을 쳐들어왔지만 민중들의 항쟁 앞에 결국 조선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릇된 자부심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축적돼온 잠재된 국민성입니다. 평창올림픽? 2번 고배 마셨지만 결국 해냈습니다.

• 윤형진 | 2011-07-10 | 추천 0

  민족이라는 것은 유전적이라기 보다는 정치작 정서적이죠 유럽에선 봉건제 무너지고 프랑스 혁명이후 근대 국가가 등장하면서 나온 개념이고
  서로 분리 독립 하자는 말 안나오고 같은 민족이라고 모두 다 느낀다면 같은 민족이죠

  

  

• 야먀샘 | 2011-07-10 | 추천 0

  제일 웃긴게 민족 따지는 논쟁이더군요. 한민족이란 정의 자체가 뭔가요? 생물학적으로 분류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비상식적이고 문화를 그 구분의 중심이라고치면 매우 유동적인 분류가 됩니다. 더군다나 특정 민족의 성향을 논한다? 아주 미미하다고 봅니다.

  

  

• 몽이 | 2011-07-10 | 추천 0

  일단 오삼계는 이자성과 손잡은적 없구요. 이자성은 진원원하고 상관도 없구요.
  
  오삼계가 산해관을 연것은 아버지 오양이 잡히고 이자성의 부하 유종민이 진원원을 취하자 열받아서 그랬다는데... 최소한 오삼계가 숭정에겐 충신이었습니다. 원숭환이후 그래도 동북에서 청군을 상대로 버틴것은 오삼계의 공이죠.
  
  이자성이 북경에 머문 기간은 얼마 되지도 않고 숭정이후에도 남명정권이 십팔년은 더 버티니 명의 멸망은 이자성이 한 원인은 되어도 이자성에 의한것은 아니죠.
  
  북경의 백성이 이자성을 싫어한것은 이넘들은 북경을 지배할 생각없고 약탈하로 온 것이기 때문이죠. 엄청 깽판 부렸다 합니다.

  

  

• 연대장 | 2011-07-10 | 추천 0

  명나라는 무너드린 것은 청나라가 아니라 이자성이라는 사람 때문입니다.
  이자성은 오삼계와 연합하여 자금성을 점령 합니다.
  이 때 이자성이 오삼계의 애첩을 취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오삼계는 이자성을 배반하고 청나라에 투항하여 명나라로 들어오는 관문을 열어 줍니다.
  청나라는 북경에 진군할 때 숭정황제의 위령비를 세운다는 명분을 내세웠고, 북경의 백성들은 반역자 이자성에 대항하는 청나라에 지지를 보냅니다.
  
  중국을 지배하는데 큰 공을 세운 오삼계는 친왕에 봉해졌지만 강희황제 때 배반을 하며 삼번의 난을 일으킵니다.
  그로 인해 역사가들은 오삼계를 주인을 세번 배반한 간신배로 보고 있죠.

  

  

• 제주 | 2011-07-10 | 추천 0

  평화님/동의합니다. 너무 한쪽에 치우친 분하고 얘기하려다보니 제 자신이 쓰는 글까지 반대쪽으로 치우치게 되는군요.-_-;

  

  

• 평화 | 2011-07-10 | 추천 1

  고려가 조선이 국호와 군사.내정에 대한 자주권을 획득하고, 외교적 채널에 제한당하고, 무력에 제압당해 항복해 신속한것도 맞고, 지속적으로 저항해 그래도 나라를 지킨것... 결국 둘다 맞습니다요.
  양쪽을 잘 따져봐야죠. 공민왕이 원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것도, 효종이 북벌을 기획한것도 모두 치욕이라 여긴결과도 맞고, 또 그 치욕이나마 우리가 우리를 보존할수 있게 억척스럽게 저항했던것 모두 맞죠.
  어느 하나에 치우칠게 아니라는 거죠.

  

  

• 평화 | 2011-07-10 | 추천 0

  저기.. 근왕군이라는 것의 효용성에 대해서 정말 굉장히 의문이 들더군요. 곽재우나, 조헌,사명.서산대사등처럼 나름 독자적 조직을 이끌고서 의병활동을 했음 그 병력자체가 상당히 효용성이 높은게 여러면에서 증명되었다지만, 근왕병이라고 걍 백성들모아서 진군했던것 자체는...
  에효... 역사가 증명해주죠.

  

  

• 제주 | 2011-07-10 | 추천 0

  우리 민족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걸 뭐라는게 아니라 타민족에 대해 비하하는 발언 때문에 그럽니다. 우리 라면 안 그럴 것이다라고 주장하시지만 실상 우리라고 별 다를 것은 없다는 사실을 말하는 거죠.

  

  

• 제주 | 2011-07-10 | 추천 0

  고려의 대몽항쟁은 살리타를 쏴죽인 초기를 제외하면 후기엔 항쟁이 아니라 그냥 유린당한 거죠. 국호를 유지한 것은 시류를 잘 탄 거고 그래봐야 공녀를 바치고 정동행성에 영토의 일부를 뺏기고 왕호에 '충'자를 넣어야 했고 원의 부마국으로서 내정간섭을 받았죠. 임진왜란은 뭐 귀무덤, 코무덤 얘기를 굳이 해야되나 싶고.. 병자호란 당시 전국적으로 팔도 근왕병이 일어나긴 했는데 그다지 성과는.. 쌍령에서 청나라 기병 3백에게 영남 근왕병 4만이 전멸한게 성과라면 성과랄지?

  

  

• 제주 | 2011-07-10 | 추천 0

  황제가 죽고 왕조가 뒤집히는 거야 중국인들에게 일상사였지만 머리를 깎으라는건 유교적 이념과 정면으로 배치되면서 또한 자기들이 중화라는 문화적 자부심을 뿌리채 흔드는 것이었으니까요.

  

  

• 파렌하잇 | 2011-07-10 | 추천 0

  양주 십일
  가정 삼도
  
  의 비극은 청조가 변발령을 내리자 이에 대한 저항이었죠.
  명나라가 무너지고 저항 세력의 핵심인 3왕들이 연달아 무너지고 처형이 되어도 무관심하던 민초들이 머리털을 지키고자 저렇게 들고 일어난거죠.
  
  그것을 본 외국인 선교사 마티니가
  -황제가 죽고 중국 전역이 달단에게 떨어져도 신경도 않쓰던 민간인들이 머리털 하나 지키기 위해서 하나같이 들고 일어났다.-
  라고 서술하였답니다

  

  

• 아라사 | 2011-07-10 | 추천 3

  아 그 왕조 말씀이군요. 당시 백성들은 팔도 전국에서 싸우기 위해 봉기하고 있었습니다. 80만이 학살 당했나요? 청나라도 우리 나라 국민성을 알기 때문에 그쯤에서 물러갔습니다. 오래 끌면 자신들에게 이로울게 없다는 걸 잘 아니까요. 조정은 피난가고 항복할 지 몰라도 백성들은 자신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면 끝없이 항쟁하는 게 이 나라입니다. 몽골이 6차례 쳐들어 왔지만 끝내 고려의 국호를 유지했습니다. 수 당이 60년 이상 요동을 쳐 고구려를 쓰러뜨렸다지만 고구려는 다시 재건됐습니다. 도요토미가 2차례 군대를 일으켜 조선을 쳐들어왔지만 민중들의 항쟁 앞에 결국 조선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릇된 자부심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축적돼온 잠재된 국민성입니다. 평창올림픽? 2번 고배 마셨지만 결국 해냈습니다.

  

  

• 제주 | 2011-07-10 | 추천 1

  자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갖는건 좋은 일이지만 무지에서 오는 근거없는 자부심이나 사실을 잘못 알고 그릇된 자부심을 갖는건 어떤 의미에선 아니함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 제주 | 2011-07-10 | 추천 0

  우리 항복했거든요? 삼전도에서, 국왕이, 삼배구고두를 하면서. 정축하성이라고 하지요.

  

  

• 아라사 | 2011-07-09 | 추천 0

  저게 한족과 우리의 차이입니다. 우리 민족의 항쟁사를 보면 역시 한국인이다라는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노비, 승려, 노인, 여성, 몰락 양반까지 나와 무기를 들고 싸웁니다. 한 곳에서 80만명이 학살 당하는 것은 가해자의 잔혹성을 힐난할만 하지만 피해자도 부끄러운 일입이다.

  

  

• 아라사 | 2011-07-09 | 추천 0

  우리 같았으면 학살 당하지 않고 온 국민이 무기를 들고 최후의 1인까지 싸웠을 겁니다. ㅉㅉ

  

  

• 후레자식 아서스 | 2011-07-09 | 추천 0

  호스타일님...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ACU를 입은 왕은 없는 것인가?!!

  

  

• 샤를 | 2011-07-09 | 추천 0

  저거 하니까 원나라 때 초야권이 생각나네요. 몽골족이 중원을 효과적으로 지배하려고 한족들이 결혼할때 신부의 첫날밤은 몽골지배자와 보내야 했다는..그래서 첫째 아이는 무조건 죽여버렸다고도 하고 ,원나라 지배 이후로 한족들이 몽골 유전자를 다량으로 보유하게 됬다고도 하네요.

  

  

• 몽이 | 2011-07-09 | 추천 0

  사가법이 양주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는데 주변 상황이 안습이었죠...
  
  마사영과 좌양옥이 그틈을 타 내전 벌이고 강북4진은 도망가고 홍광제는 그 전란중에도 막장황제의 진면목은 다 보여주고...
  
  예친왕이 보낸 항복제의를 다섯번다 거절하고 끝까지 싸우니 양주성 함락후 80만을 7일간 처형했다죠. 그 내용을 적은 양주십일기는 청나라 제일의 금서가되고...
  
  그후 광동에서 구식사. 절강의 정성공. 사천의 이정국이 끝가지 항전하지만 그와중에 황제 옹립으로 지들끼리 연합이 안되고 결국 영력제는 만류하는 이정국을 뿌리치고 베트남으로 도망 가서 무장해제되고 오삼계 손에 끽...

  

  

• 호스타일 | 2011-07-09 | 추천 0

  정성공은 멀티캠 관복을 입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