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펌] “전·의경 '챙기는 기수', '받치는 기수' 가 구타 담당했다”
panzer | 2011-01-06 14:39:38
조회 8269 | 추천 1 | 다운로드 6
http://news.nate.com/view/20110106n10536
6일 전·의경 전역자들에 따르면 전·의경 내부에 내무 생활을 통제하는 비공식 직급이 존재했다. 2004년에 서울 혜화경찰서에서 근무했다는 최모(31)씨는 “중대마다 용어는 조금씩 다르지만 비공식 직급이 있다”며 “우리의 경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열외고참’, 실무와 근무자를 짜고 책임지는 ‘간기수’, 기동대 거마(전경버스)를 관리하는 ‘차기수’ 등이 가장 윗선에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고참급으로 부대 내에서 빨래나 다리미질, 구두 닦는 일도 후임들에게 맡기며 일종의 신처럼 군림한다.
최고참급 밑에는 ‘챙기는 기수’와 ‘(떠)받치는 기수’가 중간 계급을 차지한다. 챙기는 기수 는 상경고참급으로 후임병을 관리하는 역할이며, 받치는 기수 는 상경중간급고참으로 후임들에게 구타와 가혹 행위를 하는 집단으로 통한다. 최씨는 “이들에 의해 졸병들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물당번, 다림질 전문, 구두닦이 등으로 나뉜다”고 말했다.2002년에 서울 1기동대에서 근무했다는 한 전역자는 수경만이 물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었으며, 버스에서는 기대앉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또 상경 이하 의경들은 TV 시청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규칙을 어길 때는 챙기는 기수, 받치는 기수의 구타와 가혹 행위가 반복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가혹 행위 사례는 최근 전·의경 구타 및 가혹 행위 논란과 함께 군대에 애인을 보낸 사람들의 커뮤니티인 ‘곰신(고무신) 카페’, ‘다음 아고라’ 등 인터넷 공간에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가혹 행위가 아직도 있을까 두렵다. 빨리 고쳐야 한다”, “저도 전·의경 출신인데 그때 기억이 나 지금도 가슴이 아리다”는 등의 댓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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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전/의경 구타는 근절되어야 합니다. 경찰청에서 아주 작정하고 챙기지 않는한 ....
첨부사진 젤 첫번째는 이번에 숨진 의경 미니홈피의 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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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펜리스펜릴 | 2011-01-06 | 추천 0
펜리스펜릴 | 2011-01-06 | 추천 0
펜리스펜릴 | 2011-01-06 | 추천 0
펜리스펜릴 | 2011-01-06 | 추천 0
펜리스펜릴 | 2011-01-06 | 추천 0
코리안 파이터 | 2011-01-06 | 추천 1
도대체 왜 아직까지 이런 악습이 그것도 한국내에서 지속되고 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겉으론 일본의 망언에 반일을 외치지만 이렇게 구 일본의 폐단조차 철저히 발본색원 하지못하는 우리의 현실이 진정 조상님들 뵙기에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우리 민족의 군대다운 전통은 훈련과 휴식이 철저히 분리도는 것이고 아무리 군대라 해도 인본주의를 그 밑바탕에 깔고 화합과 단결을 통해 전투력을 극대화 하는 것이였습니다.
적정핝 수준의 얼차려로도 군대내의 기강은 충분히 통제 가능한게 현실입니다.
가혹행위나 구타는 결국 가해자나 피해자를 둘다 불행의 늪으로 몰고가는 것이기에 반드시 근절시켜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쓸데없는 행위로 인하여 피해자는 대부분 죽었고 가해자로서 인생을 망친 사람들을 매우많이 보아온 저로서는 구타나 가혹행위등이 얼마나 나쁜것인지 잘알기에 이런글을 쓰는것입니다.
콜라 | 2011-01-06 | 추천 0
전경버스 세워놓고 작전내면서 경찰청이 물도 제대로 보급안 준 모양이군요. 그러니 물갖고 서열을 만들지.
경찰청이 나쁜 놈이네.
평화 | 2011-01-06 | 추천 0
하... 그놈의 '가스'... 지금 생각해도 이갈립니다요. 특히 생활이 열악하고, 보급면에서 그리 풍족한것도 아니고, 데모나면 쇠파이프,화염병하고 맞장뜨고... 무슨 일있으면 불려다니기 바빠서 제대로 ㅤㅆㅣㅈ지도 못하는 것이, 계급좀 올라가면 그 피해의식으로 특권을 쟁취하려 하죠. 그래서 물 먹는거, 담배피우는것등... 육군들 입장에서 보면 정말 가소롭고 추접스런 것으로 뭔가 세우려고 하고 말이죠.
MIG-29 | 2011-01-06 | 추천 1
아니면 단순히 민족적 기질이 폭력적인 것?
평화 | 2011-01-06 | 추천 0
진압대도 경험했고, 또 부대 전체가 경비대로 옮겨와서 경비대생활하다 전역했지만서도...
포우 | 2011-01-06 | 추천 0
포우 | 2011-01-06 | 추천 0
포우 | 2011-01-06 | 추천 0
문제가 있으면 개선을 해야지요. 10년 20년이 지나도 돌고도는 저런행위가 근절이 아직 안되었다면 해결 의지가 없는것입니다. 누구는 인간이고 누구는 노예인건 아니지 안습니까.
20대 초반, 성인이지만 아직 완전한 성인은 아니므로 자정이 힘들겁니다. 제도적으로 고쳐나가야 할 부분입니다.
궁금해요 | 2011-01-06 | 추천 0
가혹행위를 한 선임이야 영창이나 기율교육대를 거쳐서 타대로 전출가지만 가혹행위를 당한 후임도 더이상 해당 부대에서 군생활을 못한다고 판단되어서 타대로 전출시켰습니다
(피해자는 타대가서 적응은 둘째치고서라도 좀 안좋은 인식이 박혀서 그곳에서도 군생활이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그게 옳은 일은 아니지만...)
그리고 가혹행위도 사고로 간주하는데 그 사고가 난 소대는 사고 이후부터 2달만에 가는 정기 외박이 한번 정지됩니다
(피해자야 타대로 가니까 상관없겠지만 가해자나 주변 동료가 이것때문에 오히려 당해도 참으라고 하죠)
이런 환경부터 개선되야...
냥~ | 2011-01-06 | 추천 0
오빠,형,동생..막 이런식으로..족보꼬이게 만들도록 요구하더니만..
이런저런 지시같은사항도 딴지걸고.....
나중에 졸업하고보니....군기잡더군요.......무조건 선배,후배...강압적으로 가더군요..
사람사는게 이런가봅니다..
냥~ | 2011-01-06 | 추천 0
가혹행위같은거에 질려서 그걸 없애려 노력해도....
그 혜택(? )을 받은사람들.... 즉 짬없을때 나름 편하게 생활한 사람들이..
고참되고나선.... 자기네들이 그걸 부활시키는 상황이 생기는것 같았습니다.
짬없을때그래도 편하게 생활해놓고 짬되니 이젠 고참으로서 편해지려고..
또한 부대잘안돌아간다고 위에서 깨니..그런걸 부활시켜버리는..;;;;
사람참 간사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궁금해요 | 2011-01-06 | 추천 0
저희같은 경우는 최하위계급이 냉장고에서 물을 마신다고 뭐라고 하는 경우는 없었고(기대마는 거의 탈 일이 없었으니까 제외) 채널선택권이라던지 시청권은 그렇게 자유롭지 않았지만 일주일마다 비디오를 영화로 틀어주는 시간에는 최하위계급도 영화를 볼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자유로운 자세로 영화를 볼수 있었던 건 아니고)
Patriotism | 2011-01-06 | 추천 0
볼지 모르지만,,,
궁금해요 | 2011-01-06 | 추천 1
Tommy | 2011-01-06 | 추천 0
(2002년에 서울 1기동대에서 근무했다는 한 전역자는 수경만이 물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었으며, 버스에서는 기대앉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또 상경 이하 의경들은 TV 시청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20년전 전경대(전투경찰대)도 저러지는 않았슴....
이 주장 기사를 위하여 지나치게 과장된 것 아닌가요?
아니면 "진짜 특정한 경우"를 예로 든 것 같은데..........
Patriotism | 2011-01-06 | 추천 2
madbug | 2011-01-06 | 추천 0
경찰청 시계는 꺼꾸로 가는듯...
Mankind | 2011-01-06 | 추천 0
조교조차 구타가혹행위가 너무 심해서 명절때 한말이 "너게 공군이나 하여튼 현역들은 최소한 때려패지나 않지 우린 일단 말대신 주먹이나 발 아이가.해도 너무했다 싶드라"이렇게 이야기한걸 보면 참...ㅠ;(전의경은 일상이 오인용 연예인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