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헤럴드경제>
해군의 차기 기뢰부설함 남포함(3000t급) 27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됐다.
승조원 120명이 탑승하는 남포함은 길이 114m, 너비 17m, 높이 28m이며 최대속력은 시속 23노트로 유사시 주요항만과 핵심해역 방호를 위한 보호기뢰 부설과 기뢰전전대의 기함 임무를 수행한다.
남포함은 스텔스 건조공법을 적용해 적의 레이더 및 적외선 탐지장비에 의한 피탐 확률을 줄였으며 손상통제와 화생방 보호체계를 갖춰 생존성도 향상됐다.
또한 전자해도항해체계(ECDIS)와 함께 기뢰 이동 시 거리제어 시스템을 갖춰 짧은 시간에 대량의 기뢰를 정확한 위치에 부설할 수 있다. 시스템 고장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전자감시체계, 유도탄 방어유도무기(SAAM), 고속단정, 스텔스기능 등을 탑재해 작전능력을 크게 상승시켰다.
자동 기뢰부설체계, 전투체계, 선체고정 소나, 레이더, 어뢰, 76mm 함포 등 주요장비 대부분이 국내개발 장비로 구성됐다.
남포함은 이날 진수에 이어 2016년 10월께 해군에 인도돼 5개월간 전력화 과정을 거친 뒤 2017년 4월께 작전배치될 예정이다.
진수식에는 백승주 국방부차관과 김진형 해군군수사령관(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함정 건조경과 보고와 이병권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의 함정명 선포, 주요 참석자들의 축사와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이 샴페인 병 이음줄을 끊는 샴페인 브레이킹은 해군 관례에 따라 주빈인 백 차관의 부인 허부영 여사가 맡았다.
이날 진수식을 가진 남포함은 원산함에 이은 해군의 두 번째 기뢰부설함이다. 해군은 6·25전쟁 중 해군이 소해작전을 펼쳤던 곳의 지명을 따 기뢰부설함 함명으로 제정하고 있다. 해군은 1946년부터 1953년까지 390t급 상륙지원함인 '진남포함'을 운용했다.6·25전쟁 기간 우리 해군함정은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작전을 위해 3462회 출동해 한반도 해역에서 1012개의 기뢰를 제거했다.
해군은 이날 진수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백남진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 김덕용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 회장과 회원들, 그리고 6·25전쟁에 참전한 연합국 중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무관 10여명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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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프리덤 X | 2015-05-28 | 추천 0
프리덤 X | 2015-05-28 | 추천 0
navy384 | 2015-05-27 | 추천 1
kate10 | 2015-05-27 | 추천 1
대공장비로 해궁이 탑재됩니다. 기뢰는 원산급과 마찬가지로 함미에서 부설체계에서 투하됩니다.
구스타프 | 2015-05-27 | 추천 0
현대화 | 2015-05-27 | 추천 0
개구쟁이 | 2015-05-27 | 추천 0
산도끼 | 2015-05-27 | 추천 0
해군의 차기 기뢰부설함 남포함(3000t급) 27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됐다.
승조원 120명이 탑승하는 남포함은 길이 114m, 너비 17m, 높이 28m이며 최대속력은 시속 23노트로 유사시 주요항만과 핵심해역 방호를 위한 보호기뢰 부설과 기뢰전전대의 기함 임무를 수행한다.
남포함은 스텔스 건조공법을 적용해 적의 레이더 및 적외선 탐지장비에 의한 피탐 확률을 줄였으며 손상통제와 화생방 보호체계를 갖춰 생존성도 향상됐다.
또한 전자해도항해체계(ECDIS)와 함께 기뢰 이동 시 거리제어 시스템을 갖춰 짧은 시간에 대량의 기뢰를 정확한 위치에 부설할 수 있다. 시스템 고장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전자감시체계, 유도탄 방어유도무기(SAAM), 고속단정, 스텔스기능 등을 탑재해 작전능력을 크게 상승시켰다.
자동 기뢰부설체계, 전투체계, 선체고정 소나, 레이더, 어뢰, 76mm 함포 등 주요장비 대부분이 국내개발 장비로 구성됐다.
남포함은 이날 진수에 이어 2016년 10월께 해군에 인도돼 5개월간 전력화 과정을 거친 뒤 2017년 4월께 작전배치될 예정이다.
진수식에는 백승주 국방부차관과 김진형 해군군수사령관(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함정 건조경과 보고와 이병권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의 함정명 선포, 주요 참석자들의 축사와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이 샴페인 병 이음줄을 끊는 샴페인 브레이킹은 해군 관례에 따라 주빈인 백 차관의 부인 허부영 여사가 맡았다.
이날 진수식을 가진 남포함은 원산함에 이은 해군의 두 번째 기뢰부설함이다. 해군은 6·25전쟁 중 해군이 소해작전을 펼쳤던 곳의 지명을 따 기뢰부설함 함명으로 제정하고 있다. 해군은 1946년부터 1953년까지 390t급 상륙지원함인 '진남포함'을 운용했다.6·25전쟁 기간 우리 해군함정은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작전을 위해 3462회 출동해 한반도 해역에서 1012개의 기뢰를 제거했다.
해군은 이날 진수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백남진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 김덕용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 회장과 회원들, 그리고 6·25전쟁에 참전한 연합국 중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무관 10여명을 초청했다.
raptor79 | 2015-05-27 | 추천 1
희노짱 | 2015-05-27 | 추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