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최초의 전투,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
하늘나비 | 2015-04-24 22:26:51
조회 6239 | 추천 1 | 다운로드 0
6.25전쟁 발발 초기, 북한공산군은 무서운 기세로 남하해서 순식간에 국군은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려내려갔고,
전북과 경북지역을 잊는 선을 3차 방어선으로 지정하고 방어작전을 펼칠 때였습니다.
2011년 날아라마린보이 사진
천안을 점령하고 있던 북한군 6사단 13연대가 호남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남하하기 시작했고, 서해안을 우회하여 군산, 장항지역으로 진출하는 적을 방어하기 위해 해병대가 출동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주도에 주둔하고 있던 해병대는 해병 1기, 2기생을 주축으로 대대규모의 부대를 편성하여 고길훈(당시 소령)을 부대장으로 하고 전투명령-해병대작전명령 제1호-을 하달하였습니다.
적의 진출을 지연하라는 임무를 받은 해병대 고길훈 부대는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성공적으로 북한군 13연대의 호남지역 진출을 저지하였으며 호남지역 주요물자를 안전하게 반출하는데에도 큰 공을 세웠습니다.
방어와 기습공격 등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며 지연작전을 수행하면서 북한군의 예봉을 꺾은 고길훈 부대는 적 사상 356명, 포로획득 5명이라는 전과를 올렸지만, 68명의 용맹한 해병대원들이 전사하거나 다치는 아픔도 낳았습니다.
이처럼 6.25전쟁 동안 해병대가 수행했던 최초 전투이자, 최초 승전보를 울리며 '상승불패' 신화의 밑거름이 된 『군산ㆍ장항ㆍ이리지구 전투』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해 마다 군산시 월명전적비와 은파유원지에서 전승행사가 열립니다. 
안내문
월명공원에 위치한 전적비(2011)
전적비문
참전 노해병들이 순국한 동료들에게 헌화와 묵념을 하고 있다. (2015.4.18/19)
위문편지와 꽃다발을 건네는 이쁜 여학생에게 차마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해병대원(2011)
옆에 있는 대원들은 본인들에게 건네는 처자에게는 시선이 가지 않고 이 여학생만 쳐다보네요^^;
잠도 못잤을 듯.....ㅎㅎ
참고로 월명공원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한 근대문화역사거리 근처에 있습니다. 일제시대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차분한 도시로 자녀들과 함께 방문해 볼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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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프롤로그 | 2015-04-26 | 추천 0
산하 | 2015-04-25 | 추천 0
해병폭파449 | 2015-04-25 | 추천 1
귀곡자 | 2015-04-25 | 추천 1
육군 기보사와함께 공격을 위한 공격특화주력부대이고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병력을 보유하고있는데 주력병력의 그 절반이상이 철책경계에 묶여서 훈련에 전념하지 못한다는게 저는 좀 이해가 안됩니다.
귀곡자 | 2015-04-25 | 추천 2
비밀 게시판 불편사항 성토장으로 ㅜㅜ
도서지역 공격은 해병대가 하는게 맞다고는 보는데
어차피 백령도와 연평도도 사실 전 물자나 화력 땅파서 땅속에 치장하고 북한병력이 상륙하는걸 저지하고 버티는 역할 아니던가요. 북한지역에 백령도와 연평도 병력이 먼저 상륙을 상정하고 배치한거라면 모르겠지만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후방의 본대가 한숨 쉬고 상륙하기 위한 거점역할을 한다해도 굳이 1차 방어병력을 해병대가 할필요 있나 의구심이 듭니다. 방어는 육군에게 넘기고 해병대는 전병력을 포항과 전라도에 분산배치해서 미군과 합동으로 훈련위주로 가는게 맞지않을까 싶습니다.
2사단도 굳이 김포에 철책방어용으로 묶어둘 필요가 있나 싶네요.
김포 강화, 교동도 육군에게 맡기고
2사단도 1사단처럼 목포선까지 빼서 예비사로 훈련만 죽도록 하고 파병이나 유사시 1사단은 동해로 2사단은 서해로 치고 올라가게 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불고오옴 | 2015-04-25 | 추천 0
충무공 | 2015-04-24 | 추천 0
흑표 전차 | 2015-04-24 | 추천 2
하늘나비 | 2015-04-24 | 추천 0
mungs | 2015-04-24 | 추천 0
어여쁜 학생이면 뭐 ㅋㅋ
흑표 전차 | 2015-04-24 | 추천 0
하늘나비 | 2015-04-24 | 추천 0
귀곡자 | 2015-04-24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