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국군포로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국가의지가 있는가
萬事參見 | 2013-07-04 21:37:28
조회 4071 | 추천 0 | 다운로드 0
에뷔선생께서, 북한이 국군포로가 없다고 강변하니 문제를 제기하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그런 상황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휴전협정 1주일 전에 포로명단이 교환되고 그 이후 휴전발효 직전까지 포로로 잡힌 2~3만명이 현재의 미귀환포로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 정부의 태도는 해괴하기 그지 없습니다. 1인당 얼마씩 현금을 지불하든가 이인모 등 장기수 간첩들과 교환하려는 생각은 꿈도 꾸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월남전 포로는 대남방송에서도 존재가 증명되었지만 오히려 그 가족들은 관계기관으로부터 월북자 가족이라는 누명을 뒤집어 썼지요. 정부 (국방부와 국정원 등)는 알고 있었슴이 밝혀졌지요.
또 하나, 미국FBI에 체포되었던 로버트 김 사건도 외교문제니 뭐니 쓸데없는 헛소리를 하면서 정부차원에서는 모른 척하고 입다물고 말았지만, 우리 정부가 크게 잘못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미국적자이지만 한국법은 혈통주의로서 국적과 상관없이 정서적으로는 국민으로 취급한다. 부모의 조국에, 더군다나 미군이 주둔하는 동맹국에 자발적으로 그거 좀 제공했다고 진짜 적국의 스파이 처럼 취급하면 되겠느냐. 동맹이 좋다는 게뭐냐 좀 봐달라고 메달렸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외교부 장관이나 안기부장이 자신들의 가족이었다면 모른 척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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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hawkeye5 | 2013-07-05 | 추천 0
그래서 공식적, 비 공식적 요청 모두 거부했다는 거지요. 이 경우 북괴는 흔히 협상술 중 하나인 "상대편이 절대 못 받는 조건으로 거절하기" 신공을 씁니다.
이미 다 석방한 "반공 포로"를 내노라는 거지요. 안타깝지만 이런 저런 문제가 엃혀서 국군 포로 송환은 계속 꼬일 수 밖엔 없었던 것입니다.
또다른나 | 2013-07-05 | 추천 0
우리측에서도 국군포로만큼은 음성적으로 뒷거래하듯이 데려오는 것이 최선일듯합니다.
돈주고라도 데려오고
그리고 절대 알려지면 안되고, 알려져도 부인하고, 욕먹어도 참고...
팔도병마사 | 2013-07-05 | 추천 2
萬事參見 | 2013-07-05 | 추천 0
Raye | 2013-07-05 | 추천 1
그렇다고 북측간첩도 올라가라고 한다고 갈사람이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