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3]

• 돼지고기 | 2013-04-19 | 추천 2

  체첸의 정치상황이 복잡한게..
  체첸인들조차 민족주의자와 종교원리주의자로 갈라져 싸우고있습니다.
  즉 1차체첸전에서는 독립이라는 명분으로 같이싸웠는데 권력을 얻자 원리주의자들은 국제적연대를 통해 코카서스 지방을 이슬람원리주의가 지배하는 지역으로 만들기위해 확전을 일으키고 원래 정치적 자치가 목적이었던 민족주의 진영에서는 체첸전통과도 괴리가있는 원리주의 그룹들과 반목이 심해져서 2차 체첸전 발발후 친러시아진영으로 많이들 넘어가게되거나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러시아의 체첸전승리와 지역평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지역감정(부족 감정?)도 있어서북부지역민과 남부지역민간의 반목도 원리주의 그룹에 외국용병들이 많이섞이면서 심해졌다고하더군요..
  민족주의자들은 원리주의그룹이 민족자존보단 독립을 명분삼아 포교와 이념 확산에만 신경쓰며 체첸황폐화에 주도적 역할을했다고 하고 원리주의그룹은 민족주의그룹을 파벌적이고 배신자라고 서로 비난하며 종종 암살,보복전을 벌이는형국..
  베슬란 사태때도 자신들은 아이들을 볼모로 잡지않는다고 서로 상대방을 비난했다죠..
  러시아의 끈질긴 작전으로 대부분의 원조 수뇌부들은 암살당하거나 병사했고 지금살아남아 움직이는 조직들도 중앙조직화되지 못하고 파벌로 움직일텐데..
  의외라고 볼수있는 이번 테러의 실행자가 체첸인이라니.. 어쩌면 체첸인의 투쟁목표가 독립에서 종교이데올로기확산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간게아닌가하는 추측을 섣부르게 해봅니다..
  아니라고 하기엔 방관자이지만 독립투쟁에 도움이될수있는 미국내에서 테러를 일으킬이유가..

• 김상우 | 2013-04-20 | 추천 0

  중2병도 아니고 음모론..

  

  

• 공병의꽃조립교 | 2013-04-20 | 추천 0

  북한놈이길 바랬는데 내 한가닥 희망마저 빼앗겨 버리는군요

  

  

• L-19 | 2013-04-20 | 추천 0

  배후세력은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 무지막지1 | 2013-04-20 | 추천 0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프칸에서 미군의 철수하는 것을 막기위한 역공작이 아닐까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군이 아프칸에 비록 전투파병 돠어 있지만 그들을 위한 엄청난 물자들과 자금이 그곳에 풀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미군이 철수를 해 버리면 아프칸의 경제는 개판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현재 아프칸에서 미군과 싸우고 있는 것은 아프칸 이슬람 전사가 아니라 체첸의 이슬람 전사 들 입니다.
  이를 아프칸 정부가 이용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 도둑잡기 | 2013-04-20 | 추천 0

  돼지고기님. 상세한 정보에 감사드리면서 추천 드립니다.

  

  

• 승민의기사 | 2013-04-19 | 추천 0

  정확한 건 미국측의 조사가 끝나 봐야 압니다. 단순히 그들이 어디 출신이다 해서 그들이 배후다 지목할 수는 없는 것이죠. 보스턴 테러사건 이후 유색인종이나 이슬람인에 대한 무차별 폭행사건이 발생하는 마당에 저런 보도나 추측이 어떤 상황을 초래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지금 체첸 분리주의자들이 미국에서 테러를 저질러 득 볼게 뭘까요? 오히려 자신들의 상황을 악화시키면 시켰지 득 볼게 하나도 없습니다.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해도 부족할 판에 말이죠.

  

  

• 화력터널 | 2013-04-19 | 추천 0

  조상대대로 한반도와 만주지역에서 살아온 한민족이 돌아갈 고향마저 잃어버린 소수민족의 아픔을 제대로 알 수 없겠죠. 낯선땅에 정붙이고 살려고 하니까 원래 땅주인이 비워달라고 하고 돌아갈 고향은 이미 다른 민족들이 들어와서 살고 있고. 분리독립을 원하는 소수민족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지역이 어디 체첸뿐이겠습니까. 제가 보기엔 결국엔 러시아가 포기하고 체첸지역에서 물러나는걸로 끝날거같긴한데 언제 그렇게 될지는 알 수 없겠죠. 유혈사태가 100년이 될지 200년이 될지 천년이 될지는 알 수 없을겁니다. 역사적으로 소수민족이 독립운동 벌이면 결국엔 이기더군요. 엄청난 피해를 입긴하지만요.

  

  

• 돼지고기 | 2013-04-19 | 추천 2

  체첸의 정치상황이 복잡한게..
  체첸인들조차 민족주의자와 종교원리주의자로 갈라져 싸우고있습니다.
  즉 1차체첸전에서는 독립이라는 명분으로 같이싸웠는데 권력을 얻자 원리주의자들은 국제적연대를 통해 코카서스 지방을 이슬람원리주의가 지배하는 지역으로 만들기위해 확전을 일으키고 원래 정치적 자치가 목적이었던 민족주의 진영에서는 체첸전통과도 괴리가있는 원리주의 그룹들과 반목이 심해져서 2차 체첸전 발발후 친러시아진영으로 많이들 넘어가게되거나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러시아의 체첸전승리와 지역평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지역감정(부족 감정?)도 있어서북부지역민과 남부지역민간의 반목도 원리주의 그룹에 외국용병들이 많이섞이면서 심해졌다고하더군요..
  민족주의자들은 원리주의그룹이 민족자존보단 독립을 명분삼아 포교와 이념 확산에만 신경쓰며 체첸황폐화에 주도적 역할을했다고 하고 원리주의그룹은 민족주의그룹을 파벌적이고 배신자라고 서로 비난하며 종종 암살,보복전을 벌이는형국..
  베슬란 사태때도 자신들은 아이들을 볼모로 잡지않는다고 서로 상대방을 비난했다죠..
  러시아의 끈질긴 작전으로 대부분의 원조 수뇌부들은 암살당하거나 병사했고 지금살아남아 움직이는 조직들도 중앙조직화되지 못하고 파벌로 움직일텐데..
  의외라고 볼수있는 이번 테러의 실행자가 체첸인이라니.. 어쩌면 체첸인의 투쟁목표가 독립에서 종교이데올로기확산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간게아닌가하는 추측을 섣부르게 해봅니다..
  아니라고 하기엔 방관자이지만 독립투쟁에 도움이될수있는 미국내에서 테러를 일으킬이유가..

  

  

• 에리아이 | 2013-04-19 | 추천 0

  뭐 그렇긴 한데 사람은 자살도 하는 동물이다보니 문제였겠죠. 똑똑하긴 할껍니다.
  
  너무 똑똑해도 현실의 모든게 이상하게 보일터라서요.

  

  

• uzi9mm | 2013-04-19 | 추천 0

  체첸 애들이건, 뭐건 간에 이제 저들은 미국의 그 모든 사법기관들과 경찰의 사냥감 0순위가 된 겁니다...
  스스로 자기 무덤 판 거나 마찬가지죠...

  

  

• 에리아이 | 2013-04-19 | 추천 0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그게 일시적인 감정을 떠나서 사고방식의 근원일수도 있을껍니다.
  
  에구... 또 개똥 분석 적었군요.

  

  

• 화력터널 | 2013-04-19 | 추천 0

  영화 피스메이커를 생각나게 하는군요. 자기 민족들이 기독교, 회교, 그리스 정교로 나눠져서 피를 흘리고 있음에도 자국 이익을 더 챙기려고 평화협상을 질질끄는 피스메이커(평화협상가)들이 모여있는 UN을 날려버리기 위해서 미국을 핵배낭으로 날려버린다는 영화죠. 핵배낭 대신 압력밥솥을 사용한거 빼면 비슷하군요.
  
  그렇지만 체첸 분쟁은 복잡한 것이, 러시아측 주장에 따르면 원래 걔들 땅아닙니다. 러시아 땅이고 원래 체첸인들은 그루지야 지역의 코카서스 산맥에 틀어박혀서 하도 저항하길래 평야지대인 체첸땅으로 강제이주시킨거거든요. 그러니까 구소련이 해체됐으니까 러시아 땅을 돌려주고 원래 고향으로 돌아가라는건데, 체첸인들은 그게 싫어서 저항한다는 논리거든요. 러시아측이 중재안으로 체첸공화국 말고 다른 더 넓은 지역을 주고 그곳에 이주하게끔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체첸이 막무가내로 저항하는 겁니다...는 러시아쪽 논리
  
  체첸인들 주장은 자기네들이 평화롭게 사는 땅에 러시아가 쳐들어와서 러시아 국민이 되라고 강요한다면서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하죠. 종교적인 차이는 부차적인 이유고, 왜냐 러시아내에도 많은 회교도들이 평화롭게 살고 구소련이 해체할때 이슬람 민족들도 독립공화국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 당사자가 러시아거든요. 그런데 체첸지역은 전략적으로 너무 아까운 땅이라서 안된다는거죠. 대신 자치공화국이든 러시아 연방내에서 가장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겠으니 독립은 제발 하지 말아달라는거죠. 러시아에 대해 200년이상 싸운 체첸인들이 독립공화국을 세울 경우는 안봐도...으휴...

  

  

• 에리아이 | 2013-04-19 | 추천 0

  Why?
  
  뭐 짐작이야 다들 하시겠지만 진짜 범인이고 또 체포 된다라면 직접 증언하겠죠.
  
  후폭풍은 그때부터일껍니다.
  

  

  

• 에뷔선생 | 2013-04-19 | 추천 1

  만일 체첸내부의 지시라면 델타포스+스페츠나츠+마귀반 . . . 외계인이 침공해야 볼수있는 장면을 체첸이 만들겠군요.

  

  

• 마린892 | 2013-04-19 | 추천 0

  찾아보면 해상핵실험사진도 있을텐데,그거 참고하는게 그렇게 어려웠나? ㅉㅉㅉ
  그나저나 한동안 미국이 러시아가 체첸다루는 방식에 대해서 잠잠하겠군요.

  

  

• 도둑잡기 | 2013-04-19 | 추천 0

  혹시 용병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체첸이 직접적으로 미국을 적대시할 이유가 별로 없을 것 같고, 분명히 배후에서 누군가 사주를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라사님 말씀대로 체첸이 스스로 알카에다를 지원했다면 분명히 엄청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이죠.

  

  

• 아라사 | 2013-04-19 | 추천 0

  체첸 분리주의자들이 알 카에다의 후원을 받는 댓가로 알카에다의 서방테러를 지원한 것으로 볼 수 있죠.

  

  

• 화력터널 | 2013-04-19 | 추천 0

  체첸인들이 러시아, 미국, 중국을 적으로 돌리고 있군요. 북한이 배후이길 바랬는데.
  전세계에 170만명밖에 안되는 소수민족이 정말 깡하는 끝내줍니다.
  체첸도 구소련연방이 해체될때 독립했으나 자기네들끼리 헤게모니 분쟁을 벌이다가 러시아가 개입해 독립이 무너진 경우죠. 일이 묘하게 돌아가겠군요. 체첸인들은 그루지야 계통이고 그루지야는 러시아를 적대하죠. 그 그루지야를 미국이 후원하고 있구요.
  왜 테러를 일으켰는지 알만하군요. 미국이 개입해주길 바라는거겠죠. 하지만 테러행위를 한 이상 미국하고 러시아가와 중국이 손잡고 체첸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도 있겠죠.

  

  

• 아라사 | 2013-04-19 | 추천 0

  체첸 반군들은 무슬림 과격파들입니다. 알카에다, 탈레반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 nodisc | 2013-04-19 | 추천 0

  미국 국내 자생 이슬람의 테러라고 봐야할 것 같네요.

  

  

• nodisc | 2013-04-19 | 추천 0

  어린 동생은 아직 19살이네요. 키르기즈스탄에서 12살까지 크고 7년을 미국서 살았는데...

  

  

• 만호 | 2013-04-19 | 추천 0

  체첸인들 러시아 말구 미국에 테러 가했네요...이슬람 계열이긴 한데.. 알카에다가 아니라...왜 체첸분리주의자들이 미국을 건드렸는지 궁금해지네요

  

  

• 강대한조국 | 2013-04-19 | 추천 0

  이번 보스턴 국제마라톤대회 희생자(3명) 중에 한명이 중국여성입니다 중국도 상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