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자 덕트형 두개를 배치하여 Y자형으로 보이게 만든건 동체 크기를 최소한으로 줄여 전체적인 항력을 줄이려다 보니 저런 형상이 나온겁니다.
F-16 처럼 동체 하부에 대형 공기흡입구를 배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JollyRogers 님 말씀처럼 이물질 흡입의 문제와 동체의 크기가 증가하여 항력을 증가시키는 단점이 하나의 대형 공기흡입구로 다량의 공기를 흡입하는 것에 의한 장점을 상회하기에 그렇게 된겁니다.
[이 점은 항공기에 요구되는 성능, 동체의 전체적인 형상, 엔진의 특성 등등에 따라 달라져서 뭐가 우월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F/A-18 C/D 도 아래에서 바라보면 저러한 S자 덕트가 두개가 겹친 형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T-50 의 엔진과 동일한 형식의 엔진을 쓰는군요. F404]
오토 스코르체니|
2012-10-25 |추천0
동체에서 공기흡입구가 조금 떨어져 있는것은 고속비행시 공기흡입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계층을 분리시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항공기가 고속비행을 할 경우, 동체를 따라 흐르는 공기는 동체와의 마찰로 인해 에너지를 잃게 되는데 이러한 공기가 존재하는 영역을 경계층 영역이라고 합니다.
경계층 영역에 있는 공기는 상대적으로 유속이 느리고 온도가 높고, 밀도가 낮은 등의 특성을 띄게 되고 이때문에 엔진에 흡입될 경우 효율을 낮추게 됩니다.
이러한 경계층 영역의 공기가 흡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체와 공기흡입구를 떨어뜨려 놓거나, 공기흡입구 입구에 구멍을 뚫어 경계층 영역의 공기를 걸러내기도 합니다.
전자의 경우는 T-50 의 모습이나 F-16의 공기흡입구가 동체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점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테고 후자의 경우에는 F-4의 공기흡입구를 근접촬영한 사진을 보면 공기흡입구의 동체쪽 면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그 예입니다.
JollyRogers|
2012-10-25 |추천0
제가 아는 바로는 인테이크설계가 저렇게 된 이유는 록히든마틴의 조언 때문이라고 합니다 초기T-50설계형상도 F-16과 비슷한 디자인이였지만 록히드에서 이물질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해서 양옆으로 옮겨 인테이크 위치를 높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백오미리|
2012-10-25 |추천0
형상은 그렇지만 항공역학 적으로 제트엔진 특성상 많은 공기를 필요로 하니까 그런것 아닐런지요..T50은 단발이지만 최대의 공기유도로 엔진효율을 극대화 시킬려고 저렇게 하지 않았나 봅니다.저도 잘 모르지만 제트엔진의 에어홀 설계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쌍발과 단발의 차이는 아주 크다고 알고있습니다..
지비꿈|
2012-10-25 |추천0
너무 멋있고... 너무 잘 만들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양쪽 날개 아래쪽으로 정면에서 보면 구멍이 있고 그게 배기구쪽으로 양갈래로 가다고 모이잖아요. 뭐라고 하는지 용어는 잘 모르겠는데...
그부분이 너무 뵈기 싫더라구요.
밑에서 보면 꼭 남자 다리 사이 사타구니 보는 것 같아서...
그게 엔진쪽 냉각하는 역활을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좀 이쁘게 만들었음 하는 생각이 볼 때마다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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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오토 스코르체니 | 2012-10-25 | 추천 0
F-16 처럼 동체 하부에 대형 공기흡입구를 배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JollyRogers 님 말씀처럼 이물질 흡입의 문제와 동체의 크기가 증가하여 항력을 증가시키는 단점이 하나의 대형 공기흡입구로 다량의 공기를 흡입하는 것에 의한 장점을 상회하기에 그렇게 된겁니다.
[이 점은 항공기에 요구되는 성능, 동체의 전체적인 형상, 엔진의 특성 등등에 따라 달라져서 뭐가 우월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F/A-18 C/D 도 아래에서 바라보면 저러한 S자 덕트가 두개가 겹친 형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T-50 의 엔진과 동일한 형식의 엔진을 쓰는군요. F404]
오토 스코르체니 | 2012-10-25 | 추천 0
항공기가 고속비행을 할 경우, 동체를 따라 흐르는 공기는 동체와의 마찰로 인해 에너지를 잃게 되는데 이러한 공기가 존재하는 영역을 경계층 영역이라고 합니다.
경계층 영역에 있는 공기는 상대적으로 유속이 느리고 온도가 높고, 밀도가 낮은 등의 특성을 띄게 되고 이때문에 엔진에 흡입될 경우 효율을 낮추게 됩니다.
이러한 경계층 영역의 공기가 흡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체와 공기흡입구를 떨어뜨려 놓거나, 공기흡입구 입구에 구멍을 뚫어 경계층 영역의 공기를 걸러내기도 합니다.
전자의 경우는 T-50 의 모습이나 F-16의 공기흡입구가 동체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점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테고 후자의 경우에는 F-4의 공기흡입구를 근접촬영한 사진을 보면 공기흡입구의 동체쪽 면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그 예입니다.
JollyRogers | 2012-10-25 | 추천 0
백오미리 | 2012-10-25 | 추천 0
지비꿈 | 2012-10-25 | 추천 0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양쪽 날개 아래쪽으로 정면에서 보면 구멍이 있고 그게 배기구쪽으로 양갈래로 가다고 모이잖아요. 뭐라고 하는지 용어는 잘 모르겠는데...
그부분이 너무 뵈기 싫더라구요.
밑에서 보면 꼭 남자 다리 사이 사타구니 보는 것 같아서...
그게 엔진쪽 냉각하는 역활을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좀 이쁘게 만들었음 하는 생각이 볼 때마다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