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ICM의 로켓탄, M26과 ATACMS
다람쥐 일병 | 2012-08-22 20:12:08
조회 34768 | 추천 1 | 다운로드 81
지난시간에는 현재 포병 주력탄으로 사용중인 DP-ICM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예고한대로 M26로켓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M26과 함께 자탄을 탑재한 장거리 미사일인 ATACMS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것이 M26로켓입니다. 직경 227mm, 길이 약 4m 정도이며, 최대 사거리는 32km에 달합니다. 내부 자탄으로는 M77자탄을 사용하며, 총 664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M77자탄입니다. DP-ICM에서도 사용되는 자탄인데요, 사거리와 자탄수가 증가되었지, 일반 화력은 M26과 DP-ICM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M26로켓은 M270차량에 탑재되어 발사되는데요, 그림과 같이 1대의 차량에 12발 최대 탑재가 가능합니다. K-9이 분당 3~6발을 발사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죠? 분당 최대 12발까지 발사 가능하고, 긴 사거리를 이용하여 북한을 상대하는 용도로 현재 배치되어 있습니다.
MLRS는 걸프전에 실전배치되어 그 역할과 중요성을 증명받았습니다. 이정도면 북한의 122mm를 상대하기엔 충분했지만, 북한은 이에 그치지 않고 240mm방사포와 170mm자주포를 개발하기에 이릅니다.
이것이 북한의 170mm자주포입니다. 최대 사거리는 54km정도입니다.
이것은 북한이 최근 실전배치한 240mm방사포입니다. 최대 사거리는 60km로 서울을 직접 겨냥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자체 개량 방사포로 사거리를 2배 가까이 연장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로켓도 등장합니다.
M26으로는 숙적으로나, 사거리로나 아직까지 우리표병이이 북한 포병에 비해서 화력으로는 열세인것 같죠?
북한 방사포 약 5000문(122mm, 107mm등 포함), 우리군은 구룡과 MLRS포함 약 200여문에 불과하다는군요.
(제가 부대에서 분교대 수업때 책자로 본 내용이라, 실질 수치와 차이는 있을겁니다.)
우리군이 자체 개발한 K-136구룡로켓 발사차량입니다. 구룡로켓의 사거리는 최대 36km로, 역시 북한의 장사정포와 240mm에는 조금 못 미치죠. 물론, 대전차부대 제압 등 방어 기능을 수행합니다.
아직까지는 부족한 전력을 매우기 위해, 우리는 미군에서 사용중인 장거리 로켓을 도입하기에 이릅니다.
바로, ATACMS(Army Tactical Missile System)이 바로 그것이죠., 사거리만 해도 무려 165~300km에 이르는 중거리 미사일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일부 배치되어 있죠.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BLOCK I 의 경우는 M74자탄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950개의 자탄이 들어 있어, 축구장 4개 영역을 파괴시킬 수 있습니다.(BLOCK I 사거리는 165KM입니다.)
그럼, BLOCK II 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바로 BAT자탄이 들어 있어, 대전차 공격시 특히 위력을 발휘합니다. (BLCOK II 사거리는 145km, BLOCK II A는 최대 300km입니다.) 그럼 여기서, BAT자탄이란?
이것이 BAT자탄입니다. ATACMS에서 전개한 뒤 날개를 펼치면서, 적 전차를 향해 돌진하는 원리로, GPS위성에 의한 추적으로 공격을 합니다. 북한의 대전차 부대와 지상에 전개된 자주포와 방사포를 상대하기엔 적격이죠?
북한이 포진지 공사 등으로 인해, 일반 탄종의 위력이 많이 줄어든 현 시점에서도 그 위용을 떨치며, 적의 장갑 부대에게 강철비를, 아군에게는 든든한 지원을 담당하는 MLRS의 핵심 로켓 M-26과 ATACMS!
앞으로 북한과의 대치가 지속되는 시점에서, 중요한 아군 화력 지원 및 로켓포병의 핵심 전력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항력감소탄과 기타 포신포병용 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남은 여름 잘 보내세요~^^(비 피해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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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하사 | 2012-08-23 | 추천 0
북한의 포탄은 전혀 두려워 할것은 이닙니다.
비오듯 쏘아댔는데 사망자가 몇명이었더라....
개전초에 피해가 막심 하다는 분들이 많은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거의 불꽃 놀이 수준입니다.
2차 대전을 겪으면서 사격의 정화도가 무기의 성능의 잣대가 되었습니다.
바둑 두듯이 꼭집어내는 정확도가 없는 무기는 쓰래기입니다.
하사 | 2012-08-23 | 추천 0
북한의 포탄은 전혀 두려워 할것은 이닙니다.
비오듯 쏘아댔는데 사망자가 몇명이었더라....
개전초에 피해가 막심 하다는 분들이 많은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거의 불꽃 놀이 수준입니다.
2차 대전을 겪으면서 사격의 정화도가 무기의 성능의 잣대가 되었습니다.
바둑 두듯이 꼭집어내는 정확도가 없는 무기는 쓰래기입니다.
나이트세이버 | 2012-08-23 | 추천 0
포병이 부정확한게 아닙니다. 관측병 1명만 있으면 3분내 사단병력 괴멸도 문제가 아닙니다.
특수전 병력들이 후방 침투 폭파만 하는게 아니죠. 누군가가 숨어서 관측병 역활만 해도. 치명적입니다.
포는 100년이 지나도 그 자체만으로 무서운 병기입니다.
크로마뇽 | 2012-08-23 | 추천 0
jung9652 | 2012-08-23 | 추천 0
baramkal | 2012-08-23 | 추천 0
제임스본드 | 2012-08-23 | 추천 0
조이독 | 2012-08-23 | 추천 5
낙섬 | 2012-08-23 | 추천 0
그당시 미국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주시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hanuser | 2012-08-23 | 추천 0
표적표기가 면적인 것은 정확도가 떨어지는 대신 화력의 밀도로 채운다는 것이고, 제대 집중사격인 것은 그만큼 화력 자산이 남아돈다는 것이겠죠. (지금이야 어떤지 모르지만)
한참 옛날 이야기지만, 개전 초기에 전방지역은 1제곱미터당 수십~수백 발이 떨어진다는 보고도 있었으니 공격준비 파괴사격을 기습으로 해댄다면 우리군이 얼마나 버틸까도 생각합니다.
Mattew | 2012-08-22 | 추천 0
Mattew | 2012-08-22 | 추천 0
은행나무 | 2012-08-22 | 추천 0
우리가 천무를 개발할시기에 북한은 주체100 을 대응책으로 개발했습니다.
세계유일의 포병군단을 보유하고있는 북한입니다 우리의 포병여단과는 규모면에서 상대가 안되고.
천무를 최소한 500 문이상 배치해야 겨우 균형을 맞출수있을걸로보고있습니다.
까치살모 | 2012-08-22 | 추천 0
그러니 지금 사용되고 있는 m1989의 성능은 어떨지 모르죠.
까치살모 | 2012-08-22 | 추천 0
이란이라크전쟁때 이란은 미국의 묵인하에 우리나라로부터 전투기부품등 상당량의 군수물자를 수입해갔는데 그때 북한이 이란에 수출한 곡산형자주포를 입수했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한국형중항모를 꿈꾸며 | 2012-08-22 | 추천 0
포신을 억지로 2개를 이어 붙여서 만든거라 명중률도 엉망이고 품질도 재앙에 포신 과열로 지속사격 능력이 후달린다 라는 평가를 받았죠
그리고 이번 연평도 포격전에서도 화약에 들어가는 알류미늄 분말을 엉터리로 넣었구요, 파괴력도 K-9자주포에 기스갈 정도 밖에 안되었죠
어떤건 방사포는 사거리를 위해 탄투에 폭약도 줄여 버린것도 있더라구요
그런걸 보면 당장 수량면에서는 부족하지만 과연 화력도 부족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기 다련장인 천무가 배치되고 K-9급으로 개량되는 K55들이 속속들히 배치 되면 화력 우위는 아예 국군으로 넘어 올것 같습니다.
다람쥐 일병 | 2012-08-22 | 추천 0
포병 분대장 교육이었는데, 그곳에서 주임원사님들의 실전 사례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김신조 부대와 관련된 일화와 연평도와 관련된 각 주임원사님들의 견해는 정말 흥미진진하게 들었답니다 ^^
내무반장 | 2012-08-22 | 추천 0
근데 분교대 교육받은거 아직 기억하십니까? 전 그때 방독면쓰고 얼차려 받은 기억밖에 남은게 없는데...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