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대잠능력과 현재상황의 문제

대동단결 | 2010-03-29 16: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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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상병 전탐병출신으로 모함대에서 대잠수함탐색업무를 주요로 하는 함정에 근무하였음을 알립니다.

 

지금 비밀여러분들꼐서 가지신 오해와 해군의 무능함에 대해서 반박하려합니다.

 

일단 먼저 잠수정의 존재유무

 

북한의 반잠수정과 유고급잠수함의 경우 조류를 타고 내려오거나 목적지부근 해상에서 충분히 활동가능한지역입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조류가 세다는 문제로 가능성을 적게 보시는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단순히 작전개념이 아닌 훈련의 입장에서 위험한 상황일뿐입니다 오히려 반잠수정에게는 더욱 더

활동하기 좋은 여건일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해군 음탐기의 성능과 어군탐지기

 

이것은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참수리급고속정에는 어선에 장착된 비슷한 성능의 어군탐지기가 있습니다. 고속정에도 U자기동하면서 탐색을 합니다 이건 정말 운이죠 5미터내외에서도 안잡히는경우가 빈번합니다. 그리고 초계함의 음탐기는 평상시 패시브모드로 운용합니다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액티브 핑을 남발해서 탐색할경우 심해잠수사의 고막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또한 여러군데에서 음탐을 시도할경우 반사파가 온사방팔방에서 튑니다 그리고 수심20~30미터에서 일반 어군탐지기가 제 성능을 발휘합니다. 군함과는 틀리죠.

 

세번째 폭뢰냐 기뢰냐 어뢰냐

 

폭뢰의 가능성을 저는 제로라고 봅니다. 폭뢰는 시건장치를 풀고 수심셋팅후 안전핀제거까지 마치고

해저에 들어갔을 경우에나 폭발합니다 통상적인 수류탄과는 개념이 다릅니다. 또한 폭뢰가 폭발한경우는

상상도 하기싫지만 천안함은 두동강이 아니라 더 큰피해를 입었을겁니다.

또한 폭뢰는 함미갑판 맨끝에 위치하고, 폭발했을경우 함체가 뜨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봅니다.

 

기뢰의 가능성은 유실기뢰이다, 혹은 북측에서 흘러내려왔다 라고 하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것은 제가 보기엔 20%정도의 가능성을 봅니다

현재 보고에 따르면 함미 스크류부근에서 폭발이있었고 현재 함미부분에 쪼개져서 가라앉았읍을 볼떄

어느정도 신빙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아군측유실기뢰 라고 가정할 경우는 또한 가능성이 제로입니다

기뢰부설함에서 셋팅이 완료된 기뢰를 훈련에는 절대 쓰지않습니다.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아참 6.25때 부설한기뢰이다? 이건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조류의 흐름을 타고 북한에서 떠내려왔다?

하지만 기뢰가 떠내려와서 하필 왜 천안함에 붙었을까요. 그것은 의문점입니다.

다른 배들도 많이 돌아다니는 지역인데말이죠

어느정도 가능성은 열어두겠습니다.

 

네번째 어뢰

 

아직 비밀여러분들에 중어뢰 경어뢰 유선유도어뢰에 대해 잘모르시는분들이 많은데

중어뢰의 경우 부피와 무게가 매우 큽니다.

반잠수정의 경우는 탑재가 불가능합니다. 유고급은 잘모르겠네요

중어뢰를 발사하고 나면 몇키로에 걸쳐서 항적이 남습니다.

하지만 항적은 시간이 지나가면 없어집니다.

결국 항적이 자료로 남아있지 않은 이상 증거가 될수 가 없습니다 또한 목격자의 증언으로보아

항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경어뢰 또한 항적이 남습니다. 하지만 근거리에서 충분히 발사가능하죠

중어뢰보다 폭발력이나 속도면에서 비교가 되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홀수선이하 함저에서 폭발한다면 매우 치명적입니다.

저는 여기에 큰 가능성을 봅니다. 많은분들고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경어뢰, 반잠수정, 새떼, 조명탄보다 먼저 불거진 함포소리,

이 몇가지 근거만으로도 너무 정황이 눈에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견시들은 전방 장애물에나 현측을 관찰하고 보고합니다 함미는 그만큼 취약합니다.

5노트로 슬금슬금 움직이던 초계함은 탐색지역부근에서 잠복해있던 반잠수정이나 소형잠수함에 경어뢰를

맞았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마지막으로 정치적 문제와 사건은폐

 

처음 보도가 났을때와 지금의 보도는 너무 상이하고 문제점이 많습니다.  

왜 자꾸 말이 바뀌는지 갑갑합니다. 사실대로 말하기엔 너무 중대한사안이죠....

하지만 계속 이렇게 뻔한 내용을 빙빙돌리면 문제가 더욱 악화될거라고 봅니다.

아....그리고

새떼라.....제가 잠수정 탐색보고를 실수로 해서 혼이났던적이 있습니다 결국 갈매기떼가 운집해있던 형상을

잠수정 마스트로 본거죠 "북한잠수정이 내려왔다" 난리가 났습니다

하지만 부근 초계함은 상황을 지켜보고 재보고를 권고했습니다 결국 제목숨은 건졌습니다만...

발포란것이 그냥 근무중에 펑펑쏘는것이 아니라 전대_전단_사령부 순으로 보고를 받고 합니다.

또한 총원전투배치를 마치고 준비에 걸리는 시간도 무시못하고요.

뭔가 발포할만한 무엇인가가 존재했었단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잡지못했던거같구요.

 

지금 해군의 초동반응이 문제시되는데.... 자기네들이 속이 타지않겠습니까.

저도 거저꼐 함수부분 돌출된곳에 부이를 설치안하는 것에 의문을 가졌지만...

결국 해메더군요....미치겟습니다....저도 그런실수를 했거든요....

유선유도어뢰일 가능성을 적지만 만에하나 유선유도라면 와이어가 뻘밭에 묻혀있을겁니다

그게 조류를 따라흘러가면 토피쉬에 선명히 잡히리라보구요(사진처럼나옵니다..)

 

너무 해군탓은 그만해주셨으면합니다.

1함대

2함대

3함대

작전사령부는

모두 주임무가 있습니다

1함대는 해안선과 해저특성상 잠수함의 출몰이 잦은관계로 대잠작전과 훈련이 위주가됩니다.

2함대는 NLL부근 해상로 확보와 중국꽃게잡이어선지도, 북측의 도발억제

3함대는 남해부근의 해상무역로 경계와.... 지금은 작전사죠...

진해(구?)작전사는 교육 보급 통신 종합적인 업무가 위주죠

 

2함대 전력으로 그런상황에 우왕좌왕하는것도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자기네들의 주임무가 아닌데다 당연히 잠수정은 동해쪽으로 올거란 생각이 있었으리라고 봅니다

은페가 아니라 현상황이 뒤죽박죽이 되고 정부의 압박과 보도까지 엉망진창

지금 함대사는 완젼 패닉상태일겁니다.

'

어찌하다보니 글이 북측어뢰에 피격되었다는 확신이 가득찬 글이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추측입니다.

 

비밀여러분

 

함장이 무능력하고 사건전말을 숨기고있다....

함장 자신은 기분이 어떻겠습니다. 자기새끼들같은 부하들이 실종상황인데

아무말도 못하고 자신은 멀쩡히 살아있고, 유가족을 제외한 누구보다 슬프고 괴로울거라고 봅니다

함장은 당직상태가 아니라 부장이 조함하고 있었다고 봅니다.

부장이 더 잘알겠죠.  하지만 배의 책임자는 함장이니까 총대메고 저러고 있는겁니다 

지금은 누구탓이냐 이런 마녀사냥이나 해군의 무능함을 따지기보다는 보다 냉정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잘못된점을 정확히 짚어주는게 국민의 의무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감정과 분노로 인해 더 많은 오해와 내부적인 다툼은 없었으면합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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