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이동식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 'KN-O2' 원형 SS-21 Scarab

비겐 | 2007-07-02 22:24:20

조회 8787 | 추천 4 | 다운로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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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4월 김일성생일 열병식에서 미사일런처를 실은 이동식차량 2대와 탑재된 미사일 2기를 공개하였는데, 여기 탑재되어 있던 미사일은 종전에는 스커드, 노동, 대포동 미사일에 비하여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구 소련제 미사일 SS-21을 개량한 신형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북한은 1960년대 옛 소련제 SS-21 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이 탄도미사일을 만들었는데, SS-21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70km ~ 120km인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SS-21A는 70km, SS-21B는 120km)로 목표가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분명한 실체를 보여주는 미사일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좌파들은 한국 공격용이 아니라는 말도 않되는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SS-21 미사일은 무유도 로켓인 FROG-7을 대체하기 위해서 개발된 단거리 미사일로 Kolomna설계국에서 만들었으며, DIA코드는 OTR-21, 러시아명칭은 9M79입니다.
한편, 이 미사일은 현재 함경도 무수단리에 배치 되어 있어 미국은 이 미사일을 ‘무수단’으로 이름붙였다. 북한은 시리아를 통해 이 미사일을 입수한 후 개조 작업을 통해 KN-02미사일을 완성한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7월 2일 "북한은 지난달 27일 첨단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했으며 이는 한국군과 한국 국민을 공격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라고 말했다.
벨 사령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조찬강연에서 "북한의 단.중.장거리 미사일 개발 시험은 세계에 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그같이 밝혔다.

정보당국은 이와 관련, 북한이 당시 동해상으로 3발을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1974년 개발된 구 소련제 SS21을 수입해 개량한 이동식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인'KN-O2'일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하고 있다.

벨 사령관은 "평화 안정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과 핵 능력의 결합"이라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실질적인 이 위협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재래식 장비는 한.미 양국 군의 첨단능력과 비교도 안된다"면서 "그럼에도 250문 이상의 장사정포는 아무런 통보없이 서울 한복판의 이 건물도 타격할 수 있도록 배치돼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특수작전부대는 남한의 철도와 전기, 연료체계 파괴를 위해 구성됐다"고 지적했다.

또 벨 사령관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동향과 관련, "최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한반도를 지향하고 있는 고체(연료)미사일로 현대화로 신속 발사가 가능하고 이동이 쉽다"면서 "이를 전력화하면 서울 이남 도시를 겨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체 미사일은 북한의 첨단기술을 나타내는 것으로 구형인 프로그(PROG) 미사일보다 개량, 개선, 현대화돼 위협적이고 확산 문제도 수반할 수 있다"면서 "그래서 이 미사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27일 발사는)성공적 미사일 시험 발사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일부 인용)

OTP-21 Точка/ OTR-21 Tochka / NATO 암호명 SS-21 Scarab 제원
사용목적 : 전술탄도미사일
제조사 : Kolomna OKB
도입시기 : 1976 / SS-21 Scarab A, 1986 / SS-21 Scarab B
일반성능
추진체 : Single-state solid propellant
발사중량 :
2,000 kg (4,409 lb) / SS-21 Scarab A,
2,010 kg (4,431 lb) / SS-21 Scarab B
길이 6.4 m (30 ft)
직경 0.65 (2.1 ft)
속도 1.8 km/s
사거리 :
70 km (43 mi) / SS-21 Scarab A
120 km (74 mi) / SS-21 Scarab B
탄두 : 160kg 상당
고폭탄
화학탄
지뢰
100 kT 전술핵폭탄,
EMP,
파편탄
유도 : 관성 / GLONASS
발사플랫폼 : 이동식차량으로 9P129 6x6 차륜식 운반및 발사기 차량, 전술 예비탄적재용 transloader 9T218 및 ZIL-131 으로 경인되는 9T238 미사일 운반수송 트레일러
실전기록 : 1999년 10월 체첸 그로즈니에 2기가 발사되어 143명이

댓글 [8]

dkndr | 2007-07-06 | 추천 0

주변국 미사일 치고 우리나라에 위협이 안되는 미사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를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만든 미사일이 아닌 경우는 있겟지만 아 다르고 어 다른게 우리말이라 이것 가지고 정치적으로 패싸움이 많이 일어나지요.
액션가묜 | 2007-07-03 | 추천 0

저도 그 일부 좌파중에 하나 일지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북한이 가진 무기중에 한국공격용이 아니라는 말은 정말 얼토당토 않은 말이죠. 역으로 우리가 가진 무기중에 어느 것 하나 대북용이 아닌게 있겠습니까? 좌파라해서 무조건 한쪽으로 기울어 지는 모습은 정말 안스럽습니다. 물론 우파도 마찮가지죠. 이해득실에서 실리응 쫓는 그런 모습이 그립습니다.
비겐 | 2007-07-02 | 추천 0

그래도 "쩐의 전쟁"속에서 노챠지라고 해야 땡기지요~~. 잘 감안해 주시와요. ^^;
씨오투 | 2007-07-02 | 추천 0

북한에서 쏘면 서울과 서울이남까지 도달 가능하다는...
푸다닥 | 2007-07-02 | 추천 0

자리가 총 6자리 뿐이 안되는데, KODEF에서 그 누구도 알아 주지 않는 음지의 일을 하시는 두분은 제가 별도로 초청자격으로 모실까합니다. 해서 2자리는 젊은 친구들이 자리를 잡을 것 같고, 어르신 두분을 모실까 하는데, KODEF 두분의 자리를 초정하다가 보니, 나머지 자리는 각자 부담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중부넷 어르신들이야 전혀 그런 문제가 없다고 확신하지만, 누구는 돈 안내고 가고 누구는 돈내고 간다고 하실까 사실 걱정이 조금 됩니다. 제 처럼 가난한 사람이 하는 일이라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Scrin | 2007-07-02 | 추천 0

단거리 전술용 미사일이라... 6~70년대 미사일 기술 가지고 무려 '첨단기술' 어쩌고 하는 것은 상당히 오버가 아닌가 싶긴 하지만, 사거리를 봤을 때 우리를 직접 위협할 물건이 아니라고 하는 것도 바보스러운 거겠죠.
비겐 | 2007-07-02 | 추천 0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기 바라구요. 아자아자~~!
푸다닥 | 2007-07-02 | 추천 0

부지런도 하십니다. 
마냥 존경 스럽습니다. 중부넷 어르신들. 
그런데, 비겐님. 중부넷에서 두분이 9월 2째주에 1주일을 저와 바다 건너에서 시간을 보내 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날짜가 내일중에 확정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