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 장군
붉은악마 | 2014-01-14 14: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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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매킨타이어 다이(William McEntyre Dye)
1853년 웨스트포인트를 졸업 미국내전 개전 당시 현역대위로 있었고
명예대령으로 아이오와 2연대장, 뒤이어 명예준장으로 여단장이 되서
서부전선 컴버랜드군에서 활동 했다고 합니다.
전후엔 민간인 신분으로 경찰업무를 봤다고 하는데
자료에 따라서 워싱턴DC라 하기도 하고 뉴욕이라 하기도 해서 이 부분이 헛갈리네요.
1873년 이집트에 군사고문단의 일원으로 가서 장기간 활동 했다고 합니다.
원래 율리시스 그랜트 대통령이 게티스버그 전투에서 피켓돌격을 지휘한
조지 피켓(Jeorge Pickett)을 이집트에 보내려 하였으나
조지 피켓이 게티스버그 전투후 정신적 충격에 의한 후유증으로 칩거 하면서
고사하는 바람에 다이장군이 대신 이집트로 간거라고 합니다.
1880년대 조선이 미국에 군사교관 파견을 요청해 셰리던장군의 추천으로
닌스테드 예비역 해군 경리장교, 리 예비역 해군 군의관 등과 함께
고문단 단장 자격으로 조선에 입국하여 연무공원에서 조선군을 훈련 시켰습니다.
그후 여러문제로 연무공원이 좋지않게 끝나가고 게다가 청일전쟁전 일본군이 조선의 궁궐을 침범해
조선군을 와해 시키면서 미국에서 온 교관들이 다 미국본국으로 돌아갔는데
다이장군만 조선에 남아 군사자문겸 국왕 경호책임자로 조선군을 지휘 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을미사변 때 조선군을 지휘해 일본군에 맞서 싸웠지만 잡혀 구금되었습니다.
사태후 러시아인 사바틴과 함께 을미사변의 진상에 대해 증언을 한 귀중한 증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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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너굴마왕 | 2014-01-14 | 추천 0
마상편곤 | 2014-01-14 | 추천 0
시위대는 을미사변 이후 거사에 동참하지 않았고 훈련대에 맞섰다는 이유로 친일내각에 의해 해산되어 훈련대에 편입되었습니다.
시위대(侍衛隊)인 만큼 그들의 임무는 궁궐 수비였습니다. 1개연대 3개 대대로 편성되어 있었고 2개 편대로 병졸을 나누어 3일씩 근무교대를 했습니다. 대략 1,600명 정도의 규모로 훈련대와 비슷한 규모였고 원칙데로라면 사변 당일엔 800여명의 시위대 병력이 궁궐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을미사변에대한 기록이 워낙 제각각인데 그 중에는 사변 당시 흉도와 내통한 관료가 시위대 병력을 궁궐 밖으로 차출시켜 원래보다 훨씬 적은 300명 내지 400명만 궁궐을 지키고 있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나마 200여명은 광화문에서 총격전에서 무너졌고 나머지 100~200명으론 1,700여명의 훈련대를 막을 수가 없었다는거죠.
그러나 이는 확실한 내용은 아닙니다.
tunguska | 2014-01-14 | 추천 0
현대화 | 2014-01-14 | 추천 0
정호찬 | 2014-01-14 | 추천 0
붉은악마 | 2014-01-14 | 추천 0
현대화 | 2014-01-14 | 추천 0
지유아비 | 2014-01-14 | 추천 0
붉은악마 | 2014-01-14 | 추천 1
마상편곤 | 2014-01-14 | 추천 0
너굴마왕 | 2014-01-14 | 추천 0
마상편곤 | 2014-01-14 | 추천 0
그러나 흉도들의 선봉이 된 조선군 훈련대가 대원군을 태운 가마를 앞세워 광화문으로 몰려오자 광화문을 지키고 있던 시위대는 순순히 광화문을 열어주었고 뒤늦게 이를 막으려 훈련대장 홍계훈이 시위대 1개 중대를 이끌고 저지에 나섰으나 패퇴했습니다.
이후 시위대는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붕괴하여 도주했고 훈련대는 별 어려움 없이 경복궁을 장악했습니다.
맥 다이 장군은 군사고문이고 시위대장은 현응택이였지만 실질적 지휘관으로 볼 수 있는 인물이였습니다만 을미사변 당일엔 정말 너무나 무능력하고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훈련대의 갑작스런 기습에 혼란에 빠져 우왕좌왕 하는 사이 시위대 병력들은 각개 격파되고 상당수는 도주해버렸습니다.
후레자식 아서스 | 2014-01-14 | 추천 0
해군성키자루 | 2014-01-14 |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