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수이재민 1억1300만명, 태풍 '찬투' 상륙으로 피해커질 듯

비체속도 | 2010-07-22 16: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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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의 늪에 빠진 차이나‥동북지역까지 홍수, 태풍 '찬투'상륙

21일 국가홍수가뭄대책 총지휘본부, 현상황 공식발표 집계 

이재민 1억1300만명, 사망자 701명, 실종자 347명, 손실액 1422억위안

<▲7월 22일, 하이난성(海南省) 원창시(文昌市) 동남쪽 210km 부근까지 북상한 5호태풍 찬투(Chanthu). 시간당 10~15km의 속도로 서북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22일 난하이(南海) 중북부, 하이난(海南) 동부, 광동(廣東), 광시(廣西) 지역까지 광범위한 피해를 끼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차이나대륙 남부 지역이 물바다로 변한 가운데 랴오닝(遼寧)성, 지린(吉林)성 등 동북지역에도 지난 19일부터 연속 3일 이례적인 폭우가 내려 홍수가 발생했다.
랴오닝성에서는 선양(沈陽), 진저우(錦州), 톄링(鐵嶺), 판진(盤錦) 등 4개 주요 도시에 홍수가 발생했다. 12시간 강우량이 320mm를 기록한 톄링에서는 성리허(勝利河) 둑이 무너져 주민 3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지린성에서는 쓰핑(四平), 랴오위안(遼源), 창춘(長春), 지린(吉林) 등 서부지역에 폭우가 내려 287개의 하천이 범람위기에 처했으며 일부 댐들에 붕괴 위험이 나타났다.
국가홍수가뭄대책 총지휘부는 최근 몇년간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않았던 황허(黃河), 하이허(海河), 쑹화(松花)강, 랴오허(遼河) 등 북부지역의 강과 하천들도 올 여름 대홍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남부지역에서는 양쯔강, 화이허(淮河), 타이후(太湖)의 수위가 연일 경계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폭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싼샤댐 방류가 진행되면서 양쯔강 중하류의 수위는 당분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여 사태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기에 태풍까지 가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남부 지역의 재앙은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 여름 차이나대륙에는 6-8개의 태풍이 상륙할 예정이다.
하이난(海南)섬은 지난 16일 태풍 '꼰선'으로 이미 큰 피해를 입은 상태지만 21일 또 태풍 ‘찬투’가 들이닥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찬투’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 광둥성, 광시성, 쓰촨성 등 지역에서는 추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에 걸렸다.
국가홍수가뭄대책 총지휘본부는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중국 각지에서 홍수와 침수로 인한 이재민은 1억1,300만명에 달하고, 701명이 사망, 347명이 실종, 경제적 손실은 1422억위안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http://www.soundofhope.kr/bbs/board_view.php?bbs_code=bbsIdx1&bbs_number=1243>

▲7月20日，江西九江彭泽县芳湖圩堤，水利专家指导官兵群众铲除蚁穴保大堤。

▲7月21日，洪湖已超警戒水位运行8天，防洪压力巨大。图为被水围困的植物保护点。

▲7月21日，沈阳遭强降雨，启动防汛橙色预警。行人在辽宁沈阳市皇姑区黄河大街四台子路段涉水前行。

▲7月21日，吉林省中部地区遭受暴雨袭击，一些水库出现险情。图为长春市一对母子在乘坐公交车。

▲7月21日，铁岭一位村民走在淹没的田地中。

海地地震惨烈 过度砍伐森林是重要原因

东北特大暴雨

居民在艰难中前行

辽宁铁岭河堤决口 3000多人安全转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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