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여러분은 언제 사용하시나요?

madbug | 2010-04-07 23:28:05

조회 5309 | 추천 0 | 다운로드 7

글 작성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

크게 | 작게

프린트

제가 지방에서 직장생활하고 있고 가끔 서울 집에 올라갑니다.

그런데 몇주 전

서울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양재IC 를 지날때 였습니다.

버스 창가 자리에 앉아서 지루한 고속도로를 벗어나 거의 다 도착한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릴때...

저의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태극기..

 

몇 십번을 오가던 길이지만 한번도 인식해본적 없었는데도

그날따라 태극기가 제눈에 들어오더군요.

 

현대/기아 자동차 본사 건물에 하나.

양재동 하나로 마트 앞에 하나.

그리고 소비자원에 하나...

 

한번에 3개의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국경일외에 여러개의 태극기가 휘날린걸 본적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없던것 같습니다.

있었지만 제가 몰랐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날따라 3개의 태극기가 휘날리는게... 멋져보였습니다.

 

미국이란 나라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그들이 부러운것이 있습니다.

성조기 사랑....

 

미국영화(저는 친미영화라고 하죠.ㅎ)를 보면 그들의 국기, 성조기와 줄거리의 큰 맥락으로 많이 나오더군요.

엘라의 계곡, 라스트 캐슬, 태이킹챈스 등등

또한 그들의 일상에서도 성조기는 그들의 생활이더군요.

집앞에도 걸어놓고, 방에도 걸어놓고, 공산품에도 성조기 들어가 있고~

심지어 성조기로 치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제 생각이지만 그들의 애국심이 어려부서터 성조기를 보고, 성조기의 뜻을 느끼며

성장하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요즘은 일상생활에서 태극기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아니면 제가 인식을 못할 수도 있겠네요.

 

언젠가 명동 번화가에 아무렇지 않게 휘날리는..

쪼금해서 알아보지도 못하는 그런 사이즈 말고, A0 사이즈의 태극기들이 보였으면 합니다

 

얼마전 전세집을 구했습니다.

제 작업방에라도 태극기로 데코레이션 해봐야 겠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스크랩

이미지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PYH2010022610530001300_P2.jpg

이전 다음

목록

댓글 [14]

이전 1 다음

로그인 | 회원가입

등록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