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도쿄 대공습의 주동자 - 'Bombs Away' Curtis E. LeMay
KCX | 2006-09-10 04:43:04
조회 9235 | 추천 3 | 다운로드 19
1945년 동경 대공습 작전을 담당했던 미 육군항공군 21폭격비행사령부의 지휘관이었던 Curtis E. LeMay (당시계급 소장)에 대해서는 태평양전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기 사령관으로 부임하기 이전의 사령관이자 그의 선배였던 George Hansell (당시계급 준장)이 저질렀던 실수를 초기에 했지만, Hansell과는 달리 폭격방법이 현실적인지 비현실적인지를 탐구, 문제점을 보완하여서 결국 도쿄를 불바다로 만든 인물이었죠.
도쿄 일대를 불바다가 된 이후 일본인들은 그를 'Brutal LeMay' 라고 부르기까지 했었습니다. 330,000명이 폭격당시 사망했고, 476,000명이 부상당했으며, 8백5십만명이 살 곳을 잃게 만들었으니 그럴만도 하죠.
만약에 미국이 2차세계대전에서 패했다면 그는 재판 이전에 이미 사형감을 받아논 인물과 다름이 없었고, LeMay 본인조차도 그렇게 되었을 것이라고 자언했습니다.
이후 1947년 9월 16일 미 공군의 정식 발족과 함께 중장으로 진급, 공군으로 전군한 그는 초대 공군 연구발전담당 참모차장으로 역임하였고, 얼마 안되어서 다시 대장으로 진급, 미 유럽공군사령관이 되어 베를린 물자공수작전을 전두 지휘하였습니다.
1년 후인 1948년에는 제 3대 미 전략공군(U.S. Strategic Air Force = 1994년 미 전술공군-U.S. Tactical Air Force-과 함께 해체)사령관이 되었는데, 이후 그는 창설한지 2년밖에 안된 미 전략 공군의 규모를 늘리기 위해 (특히 B-36, B-52 같은 장거리 폭격기와 아틀라스 대륙간탄도탄 부대의 규모를 확충)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자그마치 9년간이나 사령관으로 재직, '전략공군의 아버지'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최장수 전략공군사령관으로 그 이름을 남기게 됩니다.
1957년에는 미 공군 참모차장이 되었고, 4년 후인 1961년 미 공군 참모총장에 영전하게 됩니다.
사실 공군 참모총장으로서의 그의 삶은 그다지 순탄치 않았었습니다. 특히 그는 당시 미 국방장관이었던 Robert McNamara와 사사건건 충돌하는일이 잦았고(특히 AGM-48 Skybolt ALBM -공중발사탄도미사일계획- 사업과 XB-70 Valkyrie 극초음속 폭격기 사업때), 그 외에 합참의장이었던 Maxwell Taylor 육군대장과 공군장관 Eugene Zuckert 과도 충돌이 잦았었습니다. 특히 비용 대 효과를 중요시했던 국방장관 McNamara 와 성능이 뛰어난 병기를 중요시하고 옳은것이라고 생각되면 최대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었던 그는 친할래야 친할수 있는 사이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쿠바사태 때 제일 먼저 그가 3차대전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쿠바주둔 소련 미사일기지를 속히 대대적으로 폭격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었고, 베트남 전쟁때에는 "We should bomb Vietnam back into the Stone Age!" 라는 말을 남겨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어쨋건 군사적으로는 그는 유능한 인물임에 틀림없었고,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 1965년 2월 퇴역할때 까지 그는 17년간 대장 계급으로 미 공군에 복무한 인물이었고, 그의 가장 큰 적이었던 국방장관 McNamara 조차 함부로 그를 대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한편 그는 1968년 무소속으로 대통령에 출마한 George C. Wallace 의 부통령 파트너로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1990년 84세로 작고한 그는 미 공군사관학교 공동묘지에 매장되었습니다.
그기 사령관으로 부임하기 이전의 사령관이자 그의 선배였던 George Hansell (당시계급 준장)이 저질렀던 실수를 초기에 했지만, Hansell과는 달리 폭격방법이 현실적인지 비현실적인지를 탐구, 문제점을 보완하여서 결국 도쿄를 불바다로 만든 인물이었죠.
도쿄 일대를 불바다가 된 이후 일본인들은 그를 'Brutal LeMay' 라고 부르기까지 했었습니다. 330,000명이 폭격당시 사망했고, 476,000명이 부상당했으며, 8백5십만명이 살 곳을 잃게 만들었으니 그럴만도 하죠.
만약에 미국이 2차세계대전에서 패했다면 그는 재판 이전에 이미 사형감을 받아논 인물과 다름이 없었고, LeMay 본인조차도 그렇게 되었을 것이라고 자언했습니다.
이후 1947년 9월 16일 미 공군의 정식 발족과 함께 중장으로 진급, 공군으로 전군한 그는 초대 공군 연구발전담당 참모차장으로 역임하였고, 얼마 안되어서 다시 대장으로 진급, 미 유럽공군사령관이 되어 베를린 물자공수작전을 전두 지휘하였습니다.
1년 후인 1948년에는 제 3대 미 전략공군(U.S. Strategic Air Force = 1994년 미 전술공군-U.S. Tactical Air Force-과 함께 해체)사령관이 되었는데, 이후 그는 창설한지 2년밖에 안된 미 전략 공군의 규모를 늘리기 위해 (특히 B-36, B-52 같은 장거리 폭격기와 아틀라스 대륙간탄도탄 부대의 규모를 확충)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자그마치 9년간이나 사령관으로 재직, '전략공군의 아버지'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최장수 전략공군사령관으로 그 이름을 남기게 됩니다.
1957년에는 미 공군 참모차장이 되었고, 4년 후인 1961년 미 공군 참모총장에 영전하게 됩니다.
사실 공군 참모총장으로서의 그의 삶은 그다지 순탄치 않았었습니다. 특히 그는 당시 미 국방장관이었던 Robert McNamara와 사사건건 충돌하는일이 잦았고(특히 AGM-48 Skybolt ALBM -공중발사탄도미사일계획- 사업과 XB-70 Valkyrie 극초음속 폭격기 사업때), 그 외에 합참의장이었던 Maxwell Taylor 육군대장과 공군장관 Eugene Zuckert 과도 충돌이 잦았었습니다. 특히 비용 대 효과를 중요시했던 국방장관 McNamara 와 성능이 뛰어난 병기를 중요시하고 옳은것이라고 생각되면 최대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었던 그는 친할래야 친할수 있는 사이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쿠바사태 때 제일 먼저 그가 3차대전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쿠바주둔 소련 미사일기지를 속히 대대적으로 폭격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었고, 베트남 전쟁때에는 "We should bomb Vietnam back into the Stone Age!" 라는 말을 남겨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어쨋건 군사적으로는 그는 유능한 인물임에 틀림없었고,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 1965년 2월 퇴역할때 까지 그는 17년간 대장 계급으로 미 공군에 복무한 인물이었고, 그의 가장 큰 적이었던 국방장관 McNamara 조차 함부로 그를 대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한편 그는 1968년 무소속으로 대통령에 출마한 George C. Wallace 의 부통령 파트너로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1990년 84세로 작고한 그는 미 공군사관학교 공동묘지에 매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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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o_O | 2006-09-11 | 추천 0
43년의 다큐멘터리 필름을 보면 멤피스벨 25회 출격 기념행사에서 영국 국왕내외 헨셀 준장 르메이 대령이 보이죠.
안덕래 | 2006-09-10 | 추천 0
k201 | 2006-09-10 | 추천 0
군대스리거 | 2006-09-10 | 추천 0
저수지의개 | 2006-09-10 | 추천 0
mi24 | 2006-09-10 | 추천 0
대피하는바람에 더 피해가 컷었고 목조주택이 대부분이라서 연소확대를피해 도꾜 스미다강으로 피했지만 화재열기가 얼마나 컷던지 스미다강이 라면끓일때처럼 부글부글 끓어올랐고 열기를 피해 강물로 뛰어든 사람들 전부 삶아진채 죽었답니다.
그러나 공중에서도 폭격기들도 지상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대류열기로 인해 기체가
중심을 잃고 이리저리 흔들거렸고 피어오르는 검은연기로 밑을 내려다 볼 수 도없었고
그 지독한 연기는 폭격기 조종실까지 파고들어와서 조종사와 폭격수모두 숨쉬는것도
힘들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