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Spies Caught, Fear Execution in Middle East
US Agents Nabbed in Iran, Lebanon
Nov. 21, 2011
In a significant failure for the United States in the Mideast, more than a dozen spies working for the CIA in Iran and Lebanon have been
caught and the U.S. government fears they will be or have been executed, according to four current and former U.S. officials with
connections to the intelligence community.

레바논에서 활약하던 CIA 핵심 휴민트가 헤즈볼라에게 노출돼, 다수의 내부 정보원들이 체포되었다.
체포된 사람들은 모진 고문을 받으며 연관된 정보를 줄줄 토해내다가 결국 목이 따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누구도 이들의 죽음에 미안해 하거나 슬퍼하지 않는다.
돈 줬으니 할 도리는 다한거라는 거다. 어짜피 그들은 죽을 운명 ...

미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전, 현직 CIA 관리들은 레바논 내 정보 조직이 완전히 와해되었음을 인정했다.

레바논은 이란, 시리아, 팔레스타인을 접하는 정보의 핵심 물류창고다.
이런 중요성에 비추어 CIA 필드 요원들의 자세는 참으로 안이했다.


(레바논 피자 헛)


적전명 '피자'
헤즈볼라 내부 정보원들은 레바논 도심에 위치한 피자가게(피자 헛)를 포스트로 정해
접촉해왔다. 접촉 장소는 복수로 운영하는 것이 기본이고 수시로 장소를 바꾸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또한 보안에 취약한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미국의 CIA나 이스라엘의 모사드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헤즈볼라 애들도 정보조직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의 판단에 의하면 이들도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공작이 시작되었고 헤즈볼라가 심어둔 이중첩자에 의해 휴민트의 윤곽이 들어나자 집중적인 감시가
시작되었다. 만나는 모습은 촬영 당했고, 대화 내용은 녹음되었으며, 휴대폰 문자 메시지도
고스란히 헤즈볼라 정보팀으로 넘어갔다.

이번 사건으로 당분간 미국은 레바논에서 고급 정보를 얻지 못하게 되었다.
정보를 주겠다는 내부자들은 자취를 감추게 될것이다.

어느 누가 자신을 보호해주지도 않는데, 돈 몇푼 받을려고 목이 따일지도 모르는 일에 나서겠는가.
미국 정보기관 내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스턴트식 정보취득 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레바논과 더불어 이란에서도 핵무기 관련 정보를 넘겨주던 다수의 협력자들이 체포되었다.

..................... 불법 시민권 취득자의 정보기관 채용 사례 .................

1999년 레바논 태생의 여성 나다 나딤 프로우티는 불법으로 취득한 미국 시민권으로 FBI에 채용된다.
이 과정에서 FBI 채용 시스템은 불법 시민권 취득 사실을 걸러내지 못한다.
거짓말 탐지기도 가뿐하게 통과했다.

이라크 바그다드로 파견돼 포로들의 심문을 도왔던 그녀는 뛰어난 업무수행 능력과 아랍어 실력 덕분에
몇 달 후엔 CIA 눈에 들게되고 특정 작전의 수행요원들을 지휘, 감독하는 정보관으로 근무하게된다.
그녀는 허가 없이 헤즈볼라 관련 중요 수사기록에 접근하려다 체포된다.

법정에서 그녀는 자신의 언니와 형부에 관한 수사 내용을 알고 싶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형부는 식당을 운영해 생긴 수익금 수백만 달러를 헤즈볼라와 관련된 자선단체에 기부한 사실로
정보기관의 집중적인 감시를 받아왔다. 그는 결국 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