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라 중장기병과 그 유물
똘이 장군 | 2011-06-27 10: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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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 당시 금나라 중장기병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과 출토된 찰갑형식의 갑옷입니다
금나라 중장기병은 유명하죠 금 태조 아골타의 조카인 종한이 중장기병 5천 가지고 송군을 진양일대에서 전멸시켜 버린 거나 양자강에 이남에 사신 호위로 파견되어 있던 사신을 같이 수행하던 14명의 중장기병이 습격했던 2천명의 송군을 궤멸시킨 거와 같은 기적같은 사건도 유명합니다
송군은 밀집돌격전술을 쇄자마라 하여 두려워 했는데요 중장기병의 두려움에 대한 표현입니다.
금나라 화북점령은 굉장히 빠른데요 악비의 송군이 신비궁과 장창 보병진을 규합한 보병전술에 의해 깨질때 까지 공포에 빠드렸던 금나라 중장기병입니다
근데 이 금나라는 송과 전쟁하기 13년전에 고려와 싸웠는데 고려도 금나라 갑옷을 보여면서 어느 정도인가 유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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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고려도 처음에는 정보부족으로 임간을 원수로 여진족들과 정면승부를 벌이다가 패퇴하여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그 후 윤관을 중심으로 전 고려의 역량을 동원하여 별무반을 조직하여 2년여간의 준비끝에 정벌에 나선 것이구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진족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죠.사실 속전속결로 대규모군사력으로 여진의 중심부락들만 쓸어버리고 병목이라는 좁은 길목,그러니까 여진 부락들 간의 교통로의 요지였던 곳을 막아서 지키면 동북면은 평안해질 것이라는 계산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초반에는 신속한 군사작전으로 북진하였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병목이란 곳이 사통발달한 곳이어서 더 북상하고 북상하던 끝에 백두산에 닿았고 두만강을 넘었던 것이죠.그러면서 보급로는 길어졌고 급기야는 함흥평야의 곡창지대를 잃어버린 여진족이 죽기살기로 반격해왔던 것입니다.속전속결로 동북면을 안정시키리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장기전이 되어버린 것입니다.게다가 아홉개의 성을 구축했는데 이 성들 사이가 너무 멀어 통교하기가 어려워 여진족의 잦은 습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죠.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고려로서도 그 이상의 군사작전을 감행하기 힘든 상황이 된 것입니다.그래서 9성을 돌려주는 선택을 했구요.
사실 이때 요나라가 함께 협격하여 여진을 제압했으면 좋았을텐데 당시 왕조말기였던 요나라에게 그런 힘은 없었죠.결국 떠오르는 북방유목민족세력에게 최초로 선제적 공격을 감행했던 고려의 여진정벌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그렇지만 금나라 건국이후 고려는 안정된 외교관계를 유지하게 되는데요.고려의 군사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던 만큼,그리고 요나라의 전례를 목격했던 만큼 섣불리 고려를 무력으로 위협하거나 침략하지 못했던 것입니다.결과적으로 여진정벌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만약 고려가 선제적으로 공격을 하지 않았었다면 몽골의 침입 이전에 또한번 내침을 받았을 것입니다.
국가의 존망을 건 상황에서 무력사용을 망설이지 않았던 고려의 결단력과 외교력이 빛나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이런 점을 고려하여 여진정벌을 본다면 결코 실패라고 매도만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영가리텅뼈 | 2011-06-28 | 추천 1
고려도 처음에는 정보부족으로 임간을 원수로 여진족들과 정면승부를 벌이다가 패퇴하여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그 후 윤관을 중심으로 전 고려의 역량을 동원하여 별무반을 조직하여 2년여간의 준비끝에 정벌에 나선 것이구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진족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죠.사실 속전속결로 대규모군사력으로 여진의 중심부락들만 쓸어버리고 병목이라는 좁은 길목,그러니까 여진 부락들 간의 교통로의 요지였던 곳을 막아서 지키면 동북면은 평안해질 것이라는 계산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초반에는 신속한 군사작전으로 북진하였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병목이란 곳이 사통발달한 곳이어서 더 북상하고 북상하던 끝에 백두산에 닿았고 두만강을 넘었던 것이죠.그러면서 보급로는 길어졌고 급기야는 함흥평야의 곡창지대를 잃어버린 여진족이 죽기살기로 반격해왔던 것입니다.속전속결로 동북면을 안정시키리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장기전이 되어버린 것입니다.게다가 아홉개의 성을 구축했는데 이 성들 사이가 너무 멀어 통교하기가 어려워 여진족의 잦은 습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죠.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고려로서도 그 이상의 군사작전을 감행하기 힘든 상황이 된 것입니다.그래서 9성을 돌려주는 선택을 했구요.
사실 이때 요나라가 함께 협격하여 여진을 제압했으면 좋았을텐데 당시 왕조말기였던 요나라에게 그런 힘은 없었죠.결국 떠오르는 북방유목민족세력에게 최초로 선제적 공격을 감행했던 고려의 여진정벌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그렇지만 금나라 건국이후 고려는 안정된 외교관계를 유지하게 되는데요.고려의 군사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던 만큼,그리고 요나라의 전례를 목격했던 만큼 섣불리 고려를 무력으로 위협하거나 침략하지 못했던 것입니다.결과적으로 여진정벌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만약 고려가 선제적으로 공격을 하지 않았었다면 몽골의 침입 이전에 또한번 내침을 받았을 것입니다.
국가의 존망을 건 상황에서 무력사용을 망설이지 않았던 고려의 결단력과 외교력이 빛나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이런 점을 고려하여 여진정벌을 본다면 결코 실패라고 매도만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너굴마왕 | 2011-06-27 | 추천 0